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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9 17:05:39
Name Farce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736065
Subject [유머] "이 전쟁은 무의미하고 끔찍해 난 여기서 뭘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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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괴롭고 힘들다. 미국에서 들어온 버드와이저 맥주와 바베큐 그리고 내 촉촉한 생일케이크 퍼먹으면서 눈물 흘려야겠다."

북베트남군은 이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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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둘
22/07/09 17:15
수정 아이콘
저한테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딱 이 느낌이긴 했네요.
22/07/09 18:34
수정 아이콘
그쵸 미국에서 참전군인들이 겪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와 무용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초강대국은 원정을 해도 빵빵하게 하는거고 저 총구의 반대편에는 땅굴에서 며칠 굶으면서 매복하는 제3세계 청년들이 있는데 이들의 목소리는 들릴 기회조차 없었지요. 그 사람들도 자다가 벌떡일어나고 비명을 지르곤 했을텐데
12년째도피중
22/07/09 17:4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면에서 미국의 정서가 일본의 그것과 더 맞닿는다고 봅니다. 적어도 전쟁에 대한 감성이나 접근법은 유사해요.
그래서 일본의 가해자 정서에 대해 분노하는 분들이 이 감성을 미국을 비롯한 서구세계와 공감대를 누리려고 하는 모습에서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그런 분들에게 뭐라고 하는 건 그 분들에 대해 미운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비참하고 슬퍼서에요.
자급률
22/07/09 18:12
수정 아이콘
뭐 위안부 문제 정도는 서구에도 피해자가 있는 이슈라 적어도 서구 일부와 실제로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기도...합니다.
(저는 사실 까고 들어가면 차이가 있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버리는 골치아픈 부분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12년째도피중
22/07/09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차대전기에 네덜란드인을 위안부로 썼다고 거기에 네덜란드를 끼워넣으려고 하면 오히려 그 쪽에서 손사래를 칠겁니다.
상대적으로 유색인종에 대한 성적학대가 적었다고 가해라인에서 벗어난다고 말하면 그 또한 웃기는 문제고요. 이걸 "위안부"만 따로 떼내서 일본을 국제적으로 압박하는 이슈로 쓸 수 있다고 주장하는게 이전 정부의 기조인데 전 딱 지금이 그 한계선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공감대라는게 트위터 감성, 피해자 중심주의, 감성충전인 PC일 가능성도 높게 쳐집니다.
트위터라는 것을 보면 볼수록 지금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선 한국이 과연 피해자 중심주의에 합세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요.
자급률
22/07/09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덜란드가 가해라인에서 벗어난다기보단 가해자이면서 피해자가 된다고 봐야겠죠. 사실 인간이 그런 존재 아니겠습니까(전범재판을 받은 한국계의 아이러니한 사례들에서 보이다시피). 진격의 거인은 참 그래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PC감성 공감대란 말씀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뭐 서구사회가 인구감소와 이슬람계 증가로 전혀 다른 형태로 변화하거나 쇠락하게 되기 전까진 그런 것이 어느정도 세상에 영향력을 유지하긴 할것 같습니다. 저로선 왜 그런 시대를 마주하게 됐는지 그닥 달갑진 않습니다만...
12년째도피중
22/07/09 19:0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대부분에 동의합니다.
결국 도돌이표가 되었는데 우리가 해오던, 앞으로도 할 그 주장들이 그 "달갑지 않은 영향력"중의 하나로 여겨질 수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는거죠.
이연진
22/07/09 18:21
수정 아이콘
이 짤의 남자는 누구죠? 자주 보는데 누군지 모르겠어요
22/07/09 18:2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yZOLq82m2Ks 스코틀랜드의 코미디언 프랭키 보일 (Frankie Boyle)이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자주 써먹는 꼭지입니다
매버릭
22/07/09 18:28
수정 아이콘
미친 크크크크크
Mephisto
22/07/09 19:12
수정 아이콘
저런 짤 볼때마다 미국이 그냥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말고 "이기는놈 우리편~" 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abc초콜릿
22/07/09 19:21
수정 아이콘
월맹군도 멀쩡한 월남을 침략하는 입장이어서 월맹군 기분이 어땠느냐고 묻는 건 NG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저기에 찍힌 사람들은 월남전에 찬성하지도 않았는데 돈도 없고 빽도 없어서 끌려나가선 오히려 고향에 돌아가선 살인마 소리 들으면서 박대 받던 사람들이고 정말로 비판해야 하는 건 확증편향에 박혀서 상황을 더 꼬아놓은 미국 정치인들일 텐데
22/07/09 19:25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적었듯이, 미국인들은 배부르게 전쟁했다고만 말하고 싶은 글은 아닙니다. 베트남 전쟁에 있어서 참전용사들에게 목소리를 주는게 미국질서 만만세가 아니라 어느정도는 60년대의 반문화 (카운터 컬처)를 내제하고 있듯이, 이제 베트남도 베트남 전쟁하기 힘들었다고 우는 베트남인이 나오는 영화, 중국도 윗대가리들이 공군도 없이 보내주고 몸으로 때운 전쟁에 대해서 분개하는 중국인에 대한 영화가 나와야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겠지요. 그것도 꼬집고 싶었습니다
abc초콜릿
22/07/09 19:28
수정 아이콘
그런 영화들 이미 많지 않나요? 단지 냉전시대에 철의 장막 너머에서 만든 영화라 자유진영에서 모를 뿐일텐데.
오히려 정말로 짓밟힌 건 공산주의에 반대했던 월남 국민, 개중에서도 공산 정부에 무자비한 보복을 받은 미국에 협력한 월남 내 소수민족들의 비명이야말로 아무도 안 들어주는데 그런 식으로 끌고 가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습니다
22/07/09 19:45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모른다가 아니라 없습니다. 그나마 소련의 경우에는 아프가니스탄 관련해서 막판에야 풀어주고 러시아가 되어서 영화가 나왔고 체첸관련해서 브라트 같은게 나왔지, "컴 앤 씨" 같은 소련 시대 명작도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반파쇼의 피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지 '카운터컬쳐' 따위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중공 영화계는 정치인 입맛에 맞는 '장진호' 같은게 반미원조의 영웅들로 선전하는 것들이나 나오고 있지요. 그래서 할리우드를 비꼴순 있지만, 우습게 볼 수가 없는 것이고요. 20년 뒤에라도 슬픈 이야기가 있으면 하니까요.

저도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문제들 역시 사소한 문제들은 아니죠. 그러나 나라를 가지고 영사기를 가진 사람들이 골라서 뭔가를 찍는 것 자체는 더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평화를
22/07/09 19:36
수정 아이콘
저는 베트남전 보다 이라크전 이후 영상들을 보면서 이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베트남전이야 이념 싸움이라는 고전적인 전쟁 명분이라도 있었지.. 유튜브에 감동 영상이랍시고 이라크 파병 미군들이 가족들이랑 재회하면서 기뻐하는 영상들이 엄청 자주 뜨는데
이라크 사람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동년배
22/07/09 19: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베트남전은 그래도 남베트남 정부 돕는다는 명분이라도 있지 부시가 일으킨 이라크전은 쌩 침공인데
The)UnderTaker
22/07/09 19:58
수정 아이콘
전쟁에서 보급좀 잘받으면 전쟁은 무의미하다는 생각하면 안된다는 논리군요.
22/07/09 20:04
수정 아이콘
미드 '제네레이션 킬'에서 주인공 해병대원들이 육군이 이미 작전 끝내고간 점령지에서 무더기로 죽어있는 이라크군을 보고서는 '잠옷 바람 하지놈들'이라고 낄낄거리면서 비웃으니까 소대장이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비록 지금 이렇게 되었지만, 며칠 동안 잠도 안자고 모래바람 맞으면서 사람 죽이겠다고 기다리던 전사들이다. 니들은 오늘 부식에 팝타르트 과자 없다고 징징거린 계집애들이고."

다에쉬는 선전영상도 피를 못구해서, 아랍권에서 잘 마시는 빔토(vimto) 포도주스를 뿌려서 서방이 운영하는 SNS에 선전영상 올렸다가 5분 만에 차단 당한다는데, 사막 속의 하지 전사들이 영화화되어서 빔토 음료를 마시기는 것에는 30년도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해본 논리였습니다
승률대폭상승!
22/07/09 20:08
수정 아이콘
막짤에 제일 잘 부합하는게 론 서바이버 아닌가요 크크
Ainstein
22/07/09 20:40
수정 아이콘
애당초 모든 전쟁은 부도덕하고 정부의 역할이 그 부도덕한 전쟁을 최대한 프로파간다로 정당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건데 왜 미국만 특별히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그나마 개인주의자들이라 '희생되는 개개인'에 대한 조명이라도 하는데 그게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열등감 섞인 '위대한 표트르 대제의 재림! 중화민족의 재림!' 이런 것들 보다는 낫지 않나요?
22/07/09 20:44
수정 아이콘
미국의 위선을 공격하는 것에서 한번 더 비트는게 이 유머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뛰어난 나라여서 전쟁 중에 케이크도 먹고, 전쟁이 부당했다고도 말하지만, 그에 대항하는 국가들은 영화가 뭔지도 모르고, 개인의 고민인지 뭔지도 모르는 존재들인 경우도 많다고요. 대댓글로 계속해서 적고있는 제 항변이 이것입니다.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2/07/09 20:43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라면
먹고 살만하면 고민도 하면 안될것 같네요..
22/07/09 20:44
수정 아이콘
아니죠, 세상 모든 철학이 그렇듯이, 슬퍼하고 생각이라는걸 하려면 소고기도 먹고 단것도 먹어야한다는 산증인인것이지요. 자신들이 실수 했는지 고민해볼수 있는 초강대국도 있어야하고, 발달한 영화산업도 있어야하고, 반전에 관심을 가질 관객도 필요하고요.
마음에평화를
22/07/09 20:56
수정 아이콘
밑 짤방처럼 자기들이 침공해놓고 고민 코스프레 하는게 웃긴건데 그걸 그런식으로 해석하시면...
펠릭스
22/07/09 23:29
수정 아이콘
당장 미얀마에서 시리아에서 그 난리가 벌어졌는데 아무도 관심도 없죠.

아니, 아프리카쪽 내전때문에 헬오브 헬이지만 관심도 없죠.



그리고 프리 우크라이나. 진심 피부색은 하얗고 볼 일입니다.
22/07/10 00:01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습니다. 부유한 나라는 슬퍼하면 안되고, 가난한 나라는 슬퍼할 자유도 없다는 이야기인가요?
상대성 논리를 모든것에 적용시키면, 결론적으로 '그거 왜 함?'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왜 저항함? 러시아 군인들도 보급이 열악해도 그렇게 힘내서 공격하는데 우크라이나는 미국한테 보급도 빵빵하게 받으면서 왜 피해자인척함?
러시아 애들이 이유도 모르고 끌려와서, 제대로 된 명령도 없이 체르노빌 같은데서도 죽어나가는데, 걔들의 목소리는 전달되지 않는 현실이 문제가 있지 않음?

누군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건 좋지만, 그 논리가 확장되면 모든 행동에 대해서 '그거 왜함?'이라는 니힐함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목소리를 반영하려하는건 당연히 중요한 일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을 묘사하지 않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을 비난하는건 더더욱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22/07/10 00:11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에서 목숨걸고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서사를 위해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반데라도 만들지 못한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그들은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 어떤 러시아인들도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들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못하겠지요.

이건 비난이 아니라 절망입니다. 시베리아의 부라트 사람들이 푸틴의 관선 보도 이외에는 들을 일이 없는 촌구석에서 만 루블의 한달치가 안되는 생명값을 벌기 위해서 전장에서 슬라브들 대신 죽어가고 있습니다. 푸틴을 소심하게 비판하는 젊은이들은 포퓰리즘 독재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동원령을 내리지 못하는 야합 때문에 오늘도 소심하게 군대에 가지도 못하고 브콘탁테와 유튜브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동유럽의 가난한 나라인 우크라이나에 와서 키에프를 보고 그 부유함에 감탄하며 수도꼭지를 부모님 가져드릴려고 문을 부수다가 서구의 포탄에 맞아죽은 부라트인을 위한 영화는 나중에라도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전화통화가 '그렇지만 너가 가서 죽으면 가족이 먹고 살잖니'였다는 것이 채산성이 없으니까요. 러시아의 애국자들은 싫어할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서구에서도 굳이 품을 들여서 만들 서사는 아니지요. 오히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질투입니다. 오직 미국인만이 자신의 나라를 비판할 수 있고, 전쟁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고, 그 적들은 전체주의적이고 전근대에 머물러있는 적들은, 그런 고등한 사고조차 할 수 없고 비료와 화물 200으로 돌아가는 국가라는 것이요. 외계인이 지구를 본다면 인간은 미국에 몇명, 서유럽에 몇명, 아시아에 몇명이 살고 있는게 전부라고 말하겠지요. 그 외에는 모든 서발턴이 그렇듯이, 말도 못하고 기록도 남지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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