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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5:18
아마 문화부쪽 기자이신것 같은데, 신대철 에피소드도 있었죠. 무대에서 임재범이 알 수 없는 말로 소리지르는데 그게 신대철 욕하는거였다.
그리고 신대철은 그 기사보고 소설 재밌었다고 웃겼다는 반응을....
22/06/27 14:27
냉면부심은 어휴.. 한식 바운더리 조금만 벗어나도 잘 못먹는 사람들이 세상 맛의 진리를 깨우친 것 처럼 이야기하는건 아직까지도 적응이 안됩니다
22/06/27 14:53
이미 대응논리가 개발되었죠. 북한은 오랜 경제난으로 냉면의 재료의 질이 떨어지면서, 부족한 재료 고유의 맛을 보충하기위한 고육지책으로 양념을 넣기 시작했다, 라는..
22/06/27 15:42
어떤 음식이 다른 나라로 전래됐을 경우, 원래 나라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오리려 외국에서 오리지널 맛을 간직하는 건 의외로 종종 있는 일입니다.
22/06/27 14:36
명문이라길래 진지하게 몇번씩 읽다가 '이게 뭔 글이지.. 내 식견이 낮은건가' 생각했다가 내려오고 보니 반어법이었네요.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종이와 내 시간에게 애도를..
22/06/27 14:36
대한민국 언론의 편향화를 부른 근본적인 원인은 대한민국 언론의 저질화라고 봅니다.
언론이 저질이니깐 인기를 끌기위해서는 편향적인 이야기를 하는 거죠. 이건 좌우 안가리고 다 그렇다고 봅니다.
22/06/27 14:38
저도 원리주의형 평냉집 보고 있으면 뭘 저런 덜 발전된 식품을 줄서서 먹으러 가냐 싶긴한데, (커피도 신대륙식이나 유럽식말고 터키식으로 마시면 근본추적자로 인정)선뱀이 사줬는데 반이나 남기는 사람들도 좀 너무 하긴하군여
22/06/27 14:43
회사 후배들에게 밥사주고 많이 남기는 걸 봐서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맛있게 다 먹는게 더 기분 좋긴 하지만요. 선배가 사주는 거니 눈치껏 다 먹어야 한다는 이제 시대에 안 맞는 것 같아요. 가능한 밥도 따로 먹어야죠.
22/06/27 14:49
저 간장 두종지 글 말만 들었지 제대로 본 건 처음입니다.
글 마지막에 상호 언급을 통해 배제하면서 유추 가능하게끔 쓴게 진짜 좀스럽군요.
22/06/27 14:49
우리나라에서 널리 펴져야하는 단어 중 하나가 '정신위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하던 손을 씻지 않고 온 사람하고 밥을 나눠먹을 수는 없듯이, 남을 상처주기 위해서 단어를 고른 글을 논평이라고 올려주는 신문은 좋은 언어의 식당이 되지 못합니다. 밥을 시켰는데 흙을 섞어주다니 정말 끔찍한 매식이네요. 이런 글의 존재에 저는 고맙지 않습니다.
22/06/27 15:04
솔직히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정기 건강검진에서 정신과도 넣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서구 일터들도 사내정치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고, 추하고 더러운게 다 있지만 적어도 '일터 정신건강 교육' 같은건 적어도 인식이 있습니다. 지루한 산재방지 교육이고 실효성 없고 시간낭비고 말이 많지만 적어도 개념이라고 있으니 망정입니다. 근데 한국은 '워라밸'이니 '직장내 성교육'이니 이것에서 파생된 개념은 잘 챙겨오면서, 후발주자답게 자꾸 근본적인 몇가지를 놓칩니다. 비위생적인 정신보건 환경을 조직에서 방치하는 것은 산업안전보건의 위반이라는 인식이 퍼져야합니다. 간장 종지에서 환청이 들리는 분이 부장을 맡고 있는 일터는, 발암물질을 복도에 까놓고, 일하는데 안전모 안 주는 일터와 동일합니다. 이게 중대재해입니다. 요즘 코로나 블루에 힘입어 관련 논의가 그나마 제시되고 있지만 관련법은 하나도 향상이 없고 주목도 없는게 개탄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충해서 자유게시판에 올릴려고하면, 시대적인 이야기도 해야하고 하다보니 도저히 제가 건들 수 없는 거대한 것이 되어버리더라고요... 글 실력과 논리를 더 깎아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2/06/27 15:18
저 사람 글을 보다보니 인생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군요
그리고 조선일보는 저런 사람도 안짤리고 똥글을 계속 투척하게 해주는 직원복지가 매우 좋은 직장이네요
22/06/27 16:38
대놓고 나 이런 꼰대다라고 주절주절 쓴 글들이죠.
똥글들이긴 하지만 얼마나 치졸하고 유치한 글이 있을 수 있나 가르칠 수 있는 교보재로 박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22/06/27 16:54
냉면 얘기는 레알 꼰대 같은데 다른 글, 특히 간장 두 종지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재밌게 잘 쓰기도 했고 요즘 식당등등 돈내고 서비스 받는 가게에서 서비스 안 좋다고 뭐라 한 소리만 하면 갑질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손님이 오히려 조심하게 되는... 세태 풍자도 들어 있는 괜찮은 단문 같은데 의외로 안 좋은 평만 있군요.
22/06/27 17:03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한데, 저건 블로그에 씨부렸으면 명문이라고 찬사 받았을 글이라고 봅니다. 근데 신문 지면에 쓸 얘기는 아니죠.
22/06/27 17:25
밥 시켜서 밥 나왔는데 고맙다고 인사를 왜 해야하냐고 묻는 미개한 글을 세태 풍자라고 관대하게 해석하긴 좀..
간장 종지에 대고 아우슈비츠 를 꺼내는 머저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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