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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8 14:18
한 쪽의 나쁜 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쪽을 찬양하지 않게 되지는 쉽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미국 욕하면서 북한 찬양하거나 북한 욕하면서 미국 찬양하거나 해야지 양쪽 다 욕하면 양쪽에서 다 욕 먹더라구요. 다른 예로는 조선 까는 글을 썼더니 댓글에 식민지배 옹호론자들만 댓글을 단다거나......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가진 돈 보다는 타고난 성향이 선악을 가르는데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만 부의 미덕을 띄워주다보면 가난을 까게 되는 건 조선까와 식민빠마냥 한 셋트나 다름없어 따로 떨어지기 힘들다는 겁니다.
22/04/18 15:52
이미 경제적 계급화가 들어갔죠
멀리갈꺼 없이 돈 많으면 찬양하는게 현재의 문화니까요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는 중요한게 아니고 돈이 많은게 부러움의 대상이니까요
22/04/18 14:09
저도 87년생인데 90년대 뉴스로 많이 보긴했습니다만 윗글에는 '아직도'라고 써있길래 요즘에는 못본거 같아서요. 제가 지방에서 학원강사 생활도 오래했었거든요.
22/04/18 14:08
제가 어릴땐 초등학교(국민학교) 애들이 많이 불고 고등학교때는 별로 안 불었던 거 같네요
요즘 애들은 본드보다는 펜타닐(케타민은 아니네요) 같은 진통제쪽이 대세인듯합니다
22/04/18 14:17
정확히는 펜타닐이네요;;;
펜타닐 같은 경우 향정이긴 한데 생각보다 처방이 잘 나 고 패치 형태로도 있어서 많이 한다는거 같더라구요
22/04/18 16:22
당장의 큰 부작용은 없긴 해서 환각, 중독성 같은거에 비해
생각보다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약물이긴 해요. 실제 통증환자들에게 처방이 많이 되고 있기도 하구요
22/04/18 16:18
위의 댓글에 썼다시피 저도 어렸을때 뉴스에서나 주위에서 본드 이야기는 듣고 보았습니다만 제가 댓글 쓴건 본문에 "아직도"라고 써있어서 댓글단겁니다.
22/04/18 16:24
85년생 하계동 -> 대치동 옮겼는데 확실하게 다릅니다.
하계동도 그렇게까지 나쁜 동네가 아닌데..일진, 담배, 삥, 본드(이건 나중에 없어지긴 한듯?) 있었고요. 대치동 애들은 거의 다 착했습니다. 질나쁜놈이래봐야 담배피는 애들 정도인데 피해주지도 않고
22/04/18 13:59
저도 목동에서 중고등학교 나왔는데 3번이 제일 큽니다. 사실 양아치는 목동에도 당연히 있었어요. 근데 진짜 다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어울리게 되니까 내가 공부 못하는 걸 존심으로 용납을 못하게 됩니다. 1, 2는 부차적인 거고 3이 진짜죠. 저게 학군 좋은 곳이 집값 비싼 이유이기도 하고
22/04/18 15:54
똥통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설프게 강남물 먹다가 가랭이 찢어졌다는 얘기는 꽤 들어봤습니다 가면 갈수록 돈이라는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힐껀데 말이죠 @_@... 요즘은 맹모삼천지교도 돈으로 하는 시대니까요
22/04/18 14:01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있는 말일까요
현실이고 사실이니까요 잘 사는 동네와 못 사는 동네 다니면서 길에서 아이들이 말하는거 들어보면 문장부터 다릅니다 이래서 비싼 동네 사는구나, 비싼 동네에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습니다 아는 동생이 택배기사 했을때 서울 강북에서 못사는 동네로 택배다닐때 별별 황당한거 요구하는 진상들 많아서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신입이 들어왔는데 강남으로 배치되었다면서 걱정하니까 선배들이 다들 아니라고 좋은거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22/04/18 14:02
후배 학원 선생하는애도 같은 말을 하더군요
대구 x현동에서 하다가 대구 경신고쪽으로 옮겼는데 x현동은 학원이 아니라 그냥 돌봐주는(?) 개념에 가까웠다고하고 애들도 거칠기 짝이 없는 상태였다죠 순수하게(?) 못된 애들도 많고.. 범어동 경신고 쪽은 부자 자식들이 많은데 예의바르고 착한데다 머리좋고 소수지만 의지력까지 갖춘 애들도 있어서... 공부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와 문화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22/04/18 14:02
A동네(거의 철거직전 동네)에서 1등이었던 내가 B동네(신도시 아파트촌)에선 그저 평범했다
어릴때 이사하며 이걸 경험해본 입장에서 절대 부정 못하겠습니다...
22/04/18 14:02
본문에서는 긍정적으로 기술하긴 하지만, 사회화를 사교육 현장에 의존하다 보니 양육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애들은 친구 만들러 학원 보낸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요.
22/04/18 14:03
저도 직접 경험한게 제가 다닌 고등학교가 200점 보통 만점이라고 치면 170~180은 되야 들어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당시 지원자수가 딱 모집 정원이라 120, 130대도 다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들어온 좀 논다는 아이들도 시험 때가 되면 책들고 공부 하기라도 했습니다. 전국으로 따지면 이름도 없는 학교에서도 이런데 진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군이면 더 다르겠죠.
22/04/18 14:03
글쓴분 아마 의사인거 같은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본인 의지가 강하고 명석하면 안 좋은 학군에서도 공부 잘 하고 잘 자랄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의지력을 갖춘 미성년자는 5%도 안 될 거라는게...
22/04/18 14:04
겪어본 입장에서 백퍼 공감이고 사실입니다. 경험한 사람들이 팩트라고 백번 말하고 다녀도 다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부정하는 것이 유머...
22/04/18 14:05
비슷한 조건 사람끼리 사는게 부딪칠 일이 없기는 하죠.
직업이 의사고 그러면 뭐 목동이 편하죠.. 기본적으로 자잘하게 삥 뜯는 일이 없어집니다. 뭐 사고 싶은데 부모에게 사달라고 할 수 있는 아이와 아닌 아이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부모가 충분히 용돈을 주거나 그래도 부모에게 얻어내는 것이 애들에게 삥 뜨는거보다 쉬운애들은 타인에게 삥 뜯지를 않습니다.
22/04/18 14:08
머 내 애가 학교에서 10대 맞고 다닌다면 학군지에선 한대만 맞는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죠.
저는 어렸을땐 친구들과 참 잘지냈었는데 초등학교때 1기 신도시로 전학가면서 여기저기서 온 친구들과 첫날 부터 쌈질하고 고등학교 때까지 싸움을 달고 살았었죠. 첫 인사하고 쉬는 시간에 실로폰 치는걸로 정수리 때리는 인사를 받아봤네요.
22/04/18 14:12
맞는말이죠.
저 중학생때 선생님이 저희 부모님에게 직접 전화 거셔서 컨트롤이 안되는 불량한 아이와 제가 노는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그 불량아이와 어울리지 않도록 지도 부탁드린다고 하셨어요. 여튼 그 이후로 그 친구와 점점 멀어졌는데.. 솔직히 당시에는 반감이 매우 컸고, 성인이 되어서 아이를 키우는 지금도 교사의 직업윤리면으로 보면 그 선생님이 옳았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저라는 사람 개인의 미래에 큰 도움을 주신 은사님이신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귀는 친구에 따라 사람도 그렇게 크는거 맞아요.
22/04/18 14:12
올드보이 찍고 깐느가던 당시 박찬욱이 뜻하지않게 상류층과 접점이 생겼을 때 느꼈다던 감상이 비슷하죠.
예상과 다르게 인성과 품격을 갖춘 이른바 기득권들을 마주하고 당황했던.. 그런데.. 업계원탑 한진, 한화, 장남제외 두산 등 사회적 지위가 하이엔드에 이르면 또 쉬이 망가지는가 싶기도 하고.. 언더도그마도 성급한 일반화도 신중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22/04/18 14:22
근데 박찬욱 본인도 상류층 출신 아닌가요 영화계에서 손에 꼽히는 부잣집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크크
그런 사람들이 상류층이라고 칭했다면.....크크
22/04/18 14:25
교육은 모르겠고,
제가 수련할때 그냥 병원 가까운, 잠만 자는 곳으로 고른 집이 조금 못사는 동네 였는데 민도는 확실히 있습니다. 3분만 걸어가면 주차할곳이 모자란것도 아닌데 집앞에 주차하려고 이중주차 가로막기 주차를 하고, 아침 일찍(새벽)이나 밤늦게 차를 빼야할 일이 생기면 화를 내거나 전화를 받지도 않습니다. 제 차를 막고 있는 차 빼달라고 전화했다가 욕먹는 진기한 경험을 그 아파트에서는 어렵지 않게 겪을수 있었습니다. 아파트에서 100미터 쯤 떨어진 4층짜리 병원 주차장이 그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는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30분까지 무료이용이 되고 그걸 방송해주는대고 귀찮다고 거기에 절대 안 댑니다.
22/04/18 14:25
예전에 제 중학교 담임선생님이 학부모 상담때 저희 어머니께 저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선 아이들 관리가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 오니까 확실히 아이들이 다르다고
22/04/18 14:27
학군지에서는 애들 문화가 그거긴 하죠. 공부하면서 교류하기..
사람밖에 없는 나라에서 오히려 좋아! 아닌가 싶기도.. 창의성도 기본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거지, 쥐뿔도 없이 창의성 발휘하면 블루투스 샤워기 만드는거죠.
22/04/18 14:29
80년대 중반생이고 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목동12단지에 거주중인데,학창시절엔 몰랐는데 군대다녀오고 사회나와보니 제가 살던 동네가 뭐랄까..애키우기 좋고 환경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네요.제 주위 친구들도 보면 아무리 못해도 이름들으면 아는 대학정도는 다 갔던것 같고 말이죠 흠..
22/04/18 14:34
저도 어느정도의 환경에 의한 경향성까지는 공감도 되고 이해 하겠는데...과장이 심하다는 느낌이 안 들수가 없네요
자극적이어야 화제가 되서 그런겠지만서도 경기 서남부를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22/04/18 14:36
https://pgr21.com/humor/452518 이 글이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는 경기도 안 살아본 사람이 대충 인방 안산썰 듣고 창작한것으로 보입니다. 학군 좋은 비싼 지역이 아이 키우기 더 좋다는거야 당연히 인정하고 공단지역과 부촌지역 분위기(민도) 차이가 좀 있는것도 사실이겠지만, 이 글은 과장이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목동에도 양아치 많습니다.
22/04/18 15:25
안산에서 오래 산 입장에서... 뭐 안산도 동별 차이가 무척 커서... 어떤 동 어떤 지역에서는 저런 일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애초에 영끌해서 목동에 갈수 있는 집이면 안산 (저런일이 있을수도 있는) 그 동네에 살리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본문의 큰 틀은 저도 공감해요.
22/04/18 14:42
부의 악마화란 단어에 부정적인 느낌이긴 한데....
이런글볼때마다 그 주장에 동의하게 됩니다. 좀 가지지 못하고 여유없게 산다고 악마화 시켜버리네!?!?!?
22/04/18 14:47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긴 한데... 솔직히 인터넷에서는 좀 오바가 심합니다.
정말 못사는 동네들은 확실히 좀 그런게 있긴 했습니다만... 요즘 그냥 경기도 신도시 이정도만 되도 딱히 별 차이 없어요. 조금 못살고 잘살고 정도로는 그닥... 뭔 목동이상 강남이 어쩌고...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이쪽도 인성 쓰레기들 많습니다.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어디서 살던 정말 여기는 민도가 어쩌네 저쩌네 소리 나올 정도 동네 어차피 안사실껀데...
22/04/18 14:47
환경과 DNA 두 개가 영향을 미친다면, 한 쪽이 확실하게 무너진 동네가 그래도 하나는 잡고 가는 동네보다 아이들이 비뚤어질 확률은 더 높긴 하겠죠. 그 정도가 본문 수준일진 의문이지만요
22/04/18 14:52
선생님 된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같은 시에서도 구도심과 신도시 지역 간의 학교에서 부모들의 관심 정도가 천지차이고 애들 관리 할 때 포인트도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경기 서남부에서 목동이면 많이 다를거 같긴 합니다
22/04/18 14:52
저 사람은 이제 저 커뮤니티에 속했으니 속 편하게 말하는거고 약간 과장도 들어간거죠. 경기도 사는 사람을 싸잡아 낮추기 위한 글이라기보다 그냥 내가 목동 들어와보니까 왜 기를 쓰고 사람들이 들어가려는지 알겠더라 정도로 충분히 걸러서 받아들일 수 있잖아요. 저도 목동에 들어가보려다 가지 못한 사람입니다만
22/04/18 14:55
이게 집단으로 보면 그런 경향이 있는데 개인으로 보면 또 다릅니다.
저 좋은 환경에서도 개차반이 그렇게 적은것도 아니고 반대로 환경 안좋아도 좋은 사람이 그렇게 안나오는것도 아닙니다. 가장 경계 해야 할건 환경이 모든걸 좌우하지도 않고 거기에 사는곳은 환경의 일부 일 뿐이라는거죠
22/04/18 14:59
제가 사는곳에서는 자전거를 보관하는 분위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경기도 남부입니다)
서울에서 학교생활할때부터 겪은 경험치를 바탕으로, 자전거는 무조건 집에 보관해야한다는 걸 기준으로 삼고 있었는데, 지금 살고있는곳으로 이사온 이후에 와이프와 같이 새 자전거를 장만하고 나니, 문득 주변의 자전거 보관 상황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주변 상가 앞에 자전거 보관대에 몇 달째 같은 자전거가 멀쩡히 보관되어 있고, 아파트 자전거보관대에 자리가 없으면 아이들이 자전거를 그냥 옆에 놔두고 집에들어가더군요 자물쇠도 없이. 그런데 며칠째 멀쩡합니다. 와이프한테 신신당부했던 게 무안해지더라구요. 동네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다는걸 처음 경험했습니다
22/04/18 15:00
사교육 종사중이라
광주 순천 경기도권 서울도 중랑구 부터 강남목동까지 이곳저곳 선생님들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애들이야 당연히 분위기와 문화에 영향을 받아 그럴수 있다는게 납득되는데, 도대체 학부모님들의 태도는 왜 다른걸까요. 학부모들은 다 큰 성인인데도 분위기에 휩쓸리는걸까요?
22/04/18 15:06
일탈의 정도가 학원 빼먹고 피씨방가고 떡볶이 사먹고 하는 동네와
조건만남 조건만남사기 술담배 약물 폭력 임신 낙태인 동네는 하늘과 땅 차이죠 저 사람 의사죠? 10대시절 의사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10대들의 정 반대편엔 저런 삶을 살아가는 애들이 있습니다. 과장이라고 할것도 없어요. 거의 의사만큼 창녀가 있으니 절대적인 숫자도 별 차이 안날거구요.
22/04/18 15:07
너무 과장된 내용이고, 과장을 넘어서 저런 글의 스탠스 자체도 문제가 있죠. 저런 식으로 글 쓰면 제가 강남이든 목동이든 문제 지역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은 당연히 중요한데, 한국에서 목동이나 대치동 이런 데랑 경기도 도시들이랑 그냥 사교육 관련 인프라나 이런 게 차이가 있는 거지, 무슨 시민 의식 이런 게 차이나진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얌전히 공부하고 경쟁만 하며 큰 학생이 갑자기 스무 살 되면 시민 의식 갖춘 성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22/04/18 16:06
요즘 명문대에는 강남 학군 등 좋은 집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부모 재력을 등에 업고 공부한 부유층 자녀들이 주로 진학하다보니
서민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명문대 대학생들이 대폭 늘었죠 그들이 받았던건 그들 사회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거든요
22/04/18 16:39
엮여봐야 무슨 차인지 깨닫는데
군대나 공익아니면 섞일일이 잘 없어서 모르더라구요. 문화차이 예전보다 더 심한데 엮여보기전엔 모르드라구요.
22/04/18 19:35
전 성별이든 세대든 계층이든 너무 고여 있으면 반드시 문제가 되고, 이게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도 그런 측면이고요. 사실 서울 쪽 아파트 단지도 이런 경향을 다소 가속화하는 측면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죠. 대놓고 임대 구역을 설계할 때부터 명확히 구분되게 해놓는 아파트도 있는 마당이니..
22/04/18 16:14
글쎄요... 시민의식은 동네마다도 달라지는게 체감됩니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아파트 단지 경계만 넘어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아파트단지 내 분리수거장만 봐도 알 수 있어요.
22/04/18 19:33
일종의 환상 같은 거죠. 시민 의식은 분리수거장 같은 걸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동료 시민들을 대하는 태도 같은 것도 당연히 시민 의식에 포함됩니다. 목동 시민 의식이 다른 지역보다 투철해서 장애학교를 반대한 게 아니겠죠. 그냥 삶에 여유가 있어서 나오는 여유 있는 행동들이 시민 의식이라 과포장되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요. 무엇보다 분리수거장 같은 건 눈에 바로 보이지만, 강남과 서초에 가장 많은 세금 체납 같은 건 눈에 직접 보이지 않거든요. 이런 데서 오는 차이가 꽤 있다고 봅니다.
22/04/19 01:07
대한민국 범죄도시라는 곳에서도 살아봤고, 지방도시에서도 살아봤습니다만, 다 케바케였습니다.
좁아빠진 땅 떵어리에서 뭐 이리 가르는 게 많은가요?
22/04/18 15:09
부촌과 빈촌에 각각 100명씩 사는데
1티어 진상 : 부촌1명-빈촌3명 2티어 진상 : 부촌5명-빈촌15명 3티어 진상 : 부촌7명-빈촌21명 나머지 선량한 사람들 : 부촌87명-빈촌61명 이런느낌입니다. 민도어쩌고하면 급발진하는분들 그런동네에 한번 살아본 경험은 있으신지모르겠네요. 저는 그런 후진동네에서 학창시절보내봐서 민도라는거 확신하고, 동네수준이라는거 너무 공감하거든요.
22/04/18 16:05
본문 글은 너무 양극화 상태에서 적은거긴 합니다
중간값이 아예 없으니까요 댓글에 적으신 빈촌 기준이면 차이가 어마무시한데 중간으로 보면 그정도로 심하지는 않을 껍니다
22/04/18 16:53
경향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같은데 본문은 거의 100:0 / 0:100 느낌으로 과장되게 적혀있어서요.
실제로는 어디에나 평범한 사람들이 대다수고, 진상들이 눈에 띄기 마련인데 진상의 수가 몇%만 더 높아도 우연히 연속해서 겪게되면 확증편향으로 아 여기 사람들은 다 진상인가 하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2/04/18 15:10
본문에 있는 글이 그런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인데,
그러면 좋은 지역에 이사갈 능력이나 여건이 안되는 집안의 자식은 반드시 망가지냐 하면 또 그건 아니거든요. 그 동네에서도 공부 잘하고 성실한 학생은 한두명씩 있기 마련이고, 부모가 올바른 가치관과 학습태도를 갖도록 잘 가르치면 얼마든지 올바르고 성실하게 자랄 수 있고요.(강남,목동 같은 곳 보다는 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저 글이 틀린 얘기는 아닌데, 만약에 저 글을 보는 어떤 학부모가 본다면 자식 교육시키기 좋은 동네로 보내지 못하면 부모 도리 못한다고 자괴감 느낀다거나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나 싶네요.
22/04/18 16:04
이 말씀이 맞는건데 요즘은 SNS 때문에 본문 케이스만 부각이 되고,
강남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 라는 희박한 사실은 쳐다보지도 않죠 아무리 생각해도 SNS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말초적으로 많이 바꾼거 같습니다
22/04/18 15:11
저는 어렸을때부터 목동에서 살았었는데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적응을 잘 못했었어요 겉돌았다고 할까요? 사교성이 조금 부족했죠 저는 그래도 주변 아이들이 좋은 아이들이 많아서 학폭 경험하지 않고 (사실 초중고 12년간 학폭의 히읗자도 본 적이 없었고요) 학교 다니다가 조금씩 사회성이 늘어나서 지금은 평범한 정도까지는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안좋은 학군이었으면 학창시절이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께 감사하죠...
22/04/18 15:12
여러 학교를 도는 교사들이 자녀 학군을 더 따지더군요.
각종 사건사고부터 애들 공부 분위기 이런 걸 바로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2/04/18 15:18
저도 공감합니다.
초등학교 입학후 초3때까지인가 재개발 직전의 좀 낙후된 동네가서 산적이 있었는데 흐릿한 기억이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애들이랑 싸우고 돈뺏으려는 형들 피해다니고 욕도 자연스럽게 했는데 부모님이 기존에 분양받았던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이사했더니 그전까지와는 애들이 너무 달라서 그 어린나이에도 깜짝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제 성격도 달라졌고 공부도 더 열심히 했던거 같아요. 그것도 자연스레. 뭔가 초3이전의 삶을 생각하면 어두컴컴한 느낌밖에 안납니다. 밝은 나이여야하는데도 신기하게요. 제 생각에 이사안왔으면 아마 중딩때부터 담배피기 시작하고 흔히말하는 비행청소년이 되지않았을가..가끔생각하면 끔찍합니다.
22/04/18 15:21
어딜가나 평범한 사람이 가장 주류고 그 비율도 막 엄청나게 차이나진 않습니다.
다만 사회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아웃라이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동네에 살 확률보다 어려운 동네에 살 확률이 높고, 그런 사람들이 눈에 띄어서 더 그렇게 느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2/04/18 15:22
제가 서울에서 최악의 학군을 가진 동네에서 쭉 살고있어서 공감합니다. 저 혼자 살기엔 부족함 없는 동네지만 아이가 있다면 이사 고민할듯싶어요.
22/04/18 15:25
미국만 해도 돈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 좋은 사립 학교 보내려고 괜히 애쓰는 게 아니죠. 씁쓸한 면이 있긴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죠. 우리나라는 학부모들끼리 커뮤니티 만들어서 애들에게 과한 교육을 시키는 등 부작용도 심하지만, 그 극성인 부모 때문에 자식이 쉽게 말해 불량 학생이 될 가능성은 아주 낮아지긴 합니다. 그렇다고 무슨 학군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가야 하니 말아야 하니 이 정도는 아니라고 보네요.
22/04/18 15:26
댓글 웃기네 크크크크
아 유게구나 크크크크크크크 다들 자기 객관화가 잘 되서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한 기준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댓글 달았겠죠?
22/04/18 15:35
하나하나의 댓글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라면 집값이 그것이겠죠. 인프라 빵빵한 위성도시보다도 낙후한 아파트가 있는 고학군 지역의 집값이 더 높으니까요.
22/04/18 16:42
제가 인천에서 나름 집값높고 학군지 신도시였던곳에 살다가 학창시절에 광명으로 이사를 잠깐 갔었거든요. 집값은 광명이 훨씬 비싸고 아파트는 훨씬 낙후됬는데 후자동네가 훨씬 상태안좋았어요. 패싸움 술담배 본드 조건만남 그런거 거기서 처음봤구요. 상대적인것도 중요하지만 절대적인게 더 중요한것같습니다. 정말 유명한 학군지가아니면 서울 낙후 아파트지역보다는 경기도 신도시가 훨씬낫습니다.
22/04/18 17:03
좋은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는 것과 좋은 학군에 사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자와 후자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당연히 전자가 더 영향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22/04/18 17:25
흔히 좋은 부모님이 지칭하는 표현은,
돈 많은 부모가 아니라 지혜롭고, 가족을 사랑하며,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들을 가르키는 거 아닌가요? 부로인한 삶의 여유가 많다고 해서, ‘자식들의 인격이 바르게 형성된다는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본문에서 지적한 점들은(욕설,본드등등) 정말 공감하기 어렵네요.
22/04/18 17:17
좋은 학군의 학교들은 학폭과 왕따문제에서 완벽히 자유로운가에 대한 의문에서, 확실히 문제없다면 뭐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그게 아니라면 결국 그냥 다 자기 마음속의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본문의 주인공도 결국 환경탓만 하는 것이죠. 저 글만보면 지방 소도시 애들은 다 본드하고 원조교제하는 줄 알겠네요. 좋은 학군 애들은 욕이란게 뭔지도 모르는 거 같구요. 경향성이란 단어가 이미 사회적 갈라치기를 합리화하는 표현으로 읽혀져요. 말씀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동의하지 못하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2/04/18 15:31
본문은 과장이 섞였다고 생각하지만 경향성이라는 건 확실히 있다는 거 부정 못하죠. 비단 최근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도의 시골동네에서 나고 자라면서 중학교까지 나왔고, 고등학교는 좀 큰 도시의 공부 좀 한다 하는 학교로 갔고, 대학교는 국내에서는 손꼽아 주는 학교를 갔는데... 갈수록 성적 관련해서 제 포지셔닝도 달라지고 (중학교 때는 무조건 전교 1등이었는데 고등학교는 전교 10등 안팎, 대학교에서는 중상위권) 그만큼 불량학생의 빈도도 급격하게 달라집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에요. 저는 학교만 경험하긴 했지만.. 동네의 분위기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겠죠. 소위 말하는 불편한 진실 중의 하나라고 봐요. 요즘 인터넷에서는 필터링 없이 언급되다 보니 딱히 불편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만.
22/04/18 15:41
학생들만 다른가요?
사람들 자체가 아예 다른데요. 물론 어디가나 몸에 병이 깃든자들이 없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그 경향성과 절대적 숫자에 있죠.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 합니다. 당장 먹고 죽을것도 없는데 남을 배려한다는게 쉬운일이겠어요.
22/04/18 15:42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 자체가 달라요. 꿈의 상상력도 다르고 입는 것 먹는 것 경험하는 것 아버지에게 자본주의를 배우고 자산과 부동산을 배우는 것 환경이 그 사람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집니다. 그 부는 세습되고 공고해지죠.
22/04/18 15:42
저런 학군지 근처도 못가봤는데 무슨 유명한 꼴통학교라고 불리는 학교가 아닌 이상 애들 거의 다 착하고 평범했어요. 다만 확실히 공부를 열심히하는 분위기는 아니긴 헀어요. 반에 한두명정도? 보통 반장하는애가 엄청열심히했었네요
22/04/18 15:45
어렸을때 부터 터프한 동네에서 자란 사람이 '큰 문제없이' 성장했을 경우 얻어가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웬만한 양아치들이나 bully들한테 기가 죽지 않는다는 점이라던가... 그리고 본문은 조금 과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 완전 틀린말도 아니고 현실은 항상 그 중간 어디쯤이겠죠
22/04/18 15:47
뭐 믿기 싫으면 안 믿고 자기 자식 아무데서나 키우면 되죠
전 100%공감하고 믿기 때문에 할수있는 한 학군지에서 키울겁니다. 강남 학군 출신으로서 대학 갔을때도 ??? 였고 군대 갔을땐 아니 이 인간들 이게 뭐야 싶었는데요 뭐 성급한 일반화도 아니에요 미국에서 할렘 흑인 멀쩡한 지역 흑인 조사로 결과가 다 나온 팩트지
22/04/18 15:48
근래들어 바뀐게 아니라, 춘추전국시대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전통이죠. 위에서 말씀들 하셨지만 맹모삼천지교가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조선시대때도 서울이나 서울 근처에 사는 양반들이 과거급제율도 더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22/04/18 15:59
이 논리를 지역으로 확대하면 서울 vs 지방이 되는거죠
차이가 없다고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서울에 살 수도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강남이면 부모 직업이 의사라고 해도 조만간 보이지 않는 부의 격차를 느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결국 저 좋은 환경, 인맥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돈이고, 그 돈이 모자라면 저기서 못 버티고 도태되는건데 저런 세상에 있다가 도태되면 그떄의 박탈감은 상상도 되지 않네요 결국 강남 학군에서 애를 키운다는 건 사업으로 크게 성공해서 강남에 입성한게 아니라면 집안의 재력이 받쳐줘야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민으로 보면 20%도 안되죠
22/04/18 16:16
의사 변호사도 자력으로 강남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요즈음..(전월세 말고)
강남(서초 송파도 제외)을 들어가고 그걸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넓게 잡아도 0.5% 정도 될것 같아요.
22/04/18 16:22
제 예상대로 의사, 변호사도 집안 버프 없이 자력으로 강남 들어가는건 거의 불가능하군요
강남 학군이 워낙 넓다보니 보수적으로 20%라고 잡은거고 실제로는 3% 이내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월세, 강남 인근에서 강남으로 등교 등 포함) 그리고 이정도의 상위 티어 사람들은 후진국에 가도 좋은 문화, 사람, 시스템을 누리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강남을 비교하는건 일반인 외모를 연예인과 비교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극단적인 케이스를 일반적인 케이스와 비교하는 거라고 봅니다
22/04/18 16:39
강남과 다른 지역의 비교가 연예인과 일반인 외모의 비교라는 것 굉장히 공감가는 표현이시네요. 맞습니다. 강남 거주(오피스텔과 같은 것 말고)는 이제 한국에서의 사치품중 탑티어 인 것 같아요.
22/04/18 16:03
몇년전에 찐부자동네라는 강남 어느동네에서 자기소유의 집과 땅을 개조하려고 허가까지 받았음에도 동네에서 그 공사 못하게 길막하고 방해하던거 생각나는군요.
22/04/18 16:18
말씀하신대로 확률게임인게 맞는데 아무리 희박한 안좋은 거라도 나에게 터지면 확률이 100%가 되니까요 @_@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를 위해 긍정 확률을 높이고, 부정 확률을 낮추려고 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재수가 없으면 강남 명문초중고에 갔는데 재벌집 싸이코패스의 빵셔틀이 되는거고, 재수가 좋으면 똥통학교인데 무탈하게 넘어가고 오히려 평생친구를 만들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극단적인 예시로 비교하는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22/04/18 16:11
저런 경향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저런 경향성"만"으로 잘 사는 동네가 좋은 동네라고 판단 내릴 수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이죠.
교생 선생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준 초코파이 먹기 싫다고 선생님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 학생들은 목동 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을까요? 경기도 서남부 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을까요? 자기네들이 사는 아파트가 아닌 다른 아파트 산다고 따돌리던 학생들은 어디에 살고 있었을까요? 목동 같은 곳에서 면학 분위기 쉽게 조성되는 것을 부정할 순 없죠. 다만 본문에서도 사건의 수준이 다르다 라고 되어 있으면서도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동 같은 곳은 과연 학생들이 안심하고 자기 공부만 하고 있을 수 있는 동네일까?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22/04/18 16:11
사실 좋은동네 나쁜동네라는게 집값 전세값으로 어느정도 정해져있긴하죠.. 대체로 인프라와 학군이 그걸 정해주고 민도는 후천적으로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후천적이라고한 이유는 (표현이 좀 죄송하지만) 나쁜데 살면서 상식적으로 살면 손해보는 것 같고 반대로 좋은데 살더라도 극도의 손해를 보는 상황이면 진상이 되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주거환경에 따라 진상을 부리는 역치가 변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전세제도로 좋은곳에 섞여살며 용꿈이라도 꿀수있었는데 현정부덕에 전세값이 너무올랐거나 월세전환된곳이 많고 섞여살기도 힘들어졌죠 이런게 사다리걷어차기중 하나고요
22/04/18 16:17
다릅니다,
그냥 동네 분위기가 자체가 달라요, 어차피 사람이고 개개인의 인성은 그 부모의 영향을 받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동네 분위기는 무시 할 수 없습니다.
22/04/18 16:19
나쁜짓의 종류가 달라지는 형태라고 봐야죠.
여유가 있을때 줄어드는 부정적인 요소, 늘어나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겁니다. 거기에 나쁜짓 하는 사람들이 집단을 대표한다고 보느냐 아니냐도 나름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의 사고체계가 내집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집단, 영향력이 높은 집단은 다양성이 있고 외집단, 부정적이라고 간주되는 집단, 영향력이 낮은 집단은 동일하게 똑같은 놈들로 보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개인의 비행이 집단 정체성을 대표하고, 해당하는 방식으로 형성된 정체성이 개인에 부여되는 양성되먹임이 있는 것이 해당 집단이 '마이너리티'라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상위계층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민도드립이 반대방향에 쓰이는 것 만큼 쓰이느냐의 문제죠....
22/04/18 16:21
본문이나 본문이랑 동의하는 댓글들은 최소한 자기 주변 경험이라도 들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냥 반대하시네요.
22/04/18 16:24
어느 지역에 살아보셔서 그 지역 민도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 지역 민도를 낮추셨던 분들인가요?! 아니면 나는 아니었는디 그 지역 민도가 낮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22/04/18 16:27
좋은 지역이 나쁘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안보이고
좋은 지역과 나쁜 지역의 민도차가 난다 라고 강력하게 얘기하는 분들은 꽤 보이죠 그런데 좋은 지역을 겪은게 본인의 노력으로 성취한게 아니라 부모님을 잘 만나서 좋은 학군 시스템을 누린건데 그걸로 민도 어쩌구 저쩌구 하는건 좀 그렇네요 반대로 어릴때 너무 안좋은데서 살다가 본인의 힘으로 성공해서 좋은 지역에 온 이후 차이가 난다라는 분들은 이해가 되지만요
22/04/18 16:26
사례 가지고오면 부자동네든 평범한동네들 시골이든 다 댈수있지만
그냥 평균으로 보면 당연한 얘기라 아득바득 사례가지와서 아니라고 하는게 웃기네요 크크 부자는 소수고 중서민층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로 기사부터 드라마 영화 심지어 만화까지 많다보니 부자=인성쓰레기로 미디어가 미추는게 대부분인데 현실은 정 반대죠
22/04/18 16:29
부잣집 망나니 자녀는 일거수 일투족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일반집 망나니 자녀는 어지간히 사고친게 아니라면 알려지지 않죠 부자=인성쓰레기 라는 말은 이런데서 나온거 같습니다 둘 다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부잣집 망나니는 남들에게 알려지기 쉬우니까요
22/04/18 17:47
어차피 확률게임으로 가면…
극소수의 부잣집 자녀 중에 망나니 비율과 대부분 평범한 가정의 자녀들 중 망나니 비율로 보면 뭐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건 사실 검증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봅니다만;;;
22/04/18 18:10
저도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절대수는 일반집 망나니 자녀가 많겠지만, 널리 알려지는건 부잣집 망나니 자녀일 가능성은 더 높죠
22/04/18 16:28
사실 부에 따라 인성도 따라간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편인데
대외관계의 표현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인성의 차이가 아니라 못된 부분을 표출할 필요가 없는 여유의 유/무에 따른 차이라고 봐요. 쉽게 이야기해서 돈이 많으면 작은 것 하나에 악독해질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재물의 여유가 없으면 작은 것 하나에 예민해지고 작은 일 하나하나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물론 저와 주변 경험이니 일반화하면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22/04/18 16:32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738732&memberNo=42198376&vType=VERTICAL
지구님이 느끼신 부분이 이 글과 맥락이 상통합니다 일정 이하로 자금이 없을때는 사소한거 하나에 여유가 없는데, 일정이상 물질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돈 =/= 행복이죠 다만, 저 월급을 받는 사람이 얼마되지 않고, 한국에서는 돈 =/= 행복 구간에 진입해도 자녀 교육비로 너무 많이 나가는 일이 빈번해서 무조건 맞다고는 못하겠네요
22/04/18 16:31
사람들이 학군이 중요한걸 몰라서 안가는게 아닌데 본문은 그냥 기만질이죠. 기만질했으면 욕 쳐먹는건 인터넷 국룰 아닌가요 크크크
학군은 맹모삼천지교때부터의 전통이고 심지어 요즘은 한술 더떠서 횡단보도도 위험하다고 초품아를 찾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논쟁거리죠. 현실과 다르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봤자 이미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음...
22/04/18 16:32
목동이 강남보다 학교다니기 좋았던 점은 부자가 없다는 점이였죠
(물론 그 안에서도 몇단지냐 무슨동이냐등등의 유치한 줄세우긴 있었지만) 빈부격차가 거의 없는 고만고만한 중산층이 살고있는 시골스런 동네(자칭)라고 칭했는데 세상에 나와서 의대교수나, 검사, 대학교수등등을 중산층이라 하지않는다는걸 깨닷게 되었죠
22/04/18 19:45
앗 저는 그런 게 있는지 정말 한 번도 못 보고 전혀 모르고 그냥 가볍게 쓴 거.. 그리고 사실 저 자신이 최근에 다른 글 인용하다 '강력히'를 '강력이'로 잘못 보고 무의식 중에 '강력이'라 쓰고 '간신히'까지 '간신이'로 써 버리고 시간 꽤 있다(*이것도 '이따'가 맞는지 그냥 그렇게 있었다는 뜻이니 '있다'가 맞는지 의미에 따라 둘 다 쓸 수 있는 것인지..) 뭔가 이상해서 그제서야 제대로 쓴 전력이 있는 사람입니당. (스포츠/연예 게시판에 '추노' 검색하면 지난달에 제가 올린 게시물 나옴)
22/04/18 19:46
엣헴.. 그냥 집중 안 하고 쓰면 그럴 때가 있죠 히읗과 시옷이 붙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요. 바로 위에 대댓글 메시지도 봐 주세욘
22/04/18 20:08
말장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쓴 건데 괜히 쓰고 또 회원님이 재미있게 받아 줘서 본의 아니게 폐 끼치네요ㅜㅜ 죄송합니다. 좋은 저녁 밤시간 보내세요.
22/04/18 16:36
9-12세 때를 제외하면 0세-30세까지 목동신시가지아파트에서 보낸 거주민으로서 볼때는 음... 유년기-청년기를 다 목동에서 보내서 상대적 차이를 모르는 걸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잘 안 됩니다. 9-12세때는 주변이 다 가난했고 가끔 살만큼 사는 애들이 있었는데 그땐 다 평등하게 투닥거리며 싸웠던 거 같아요. 근데 목동에서의 시간때는 정말 가난하면 졸라 멸시 받았습니다. 가난도 상대적 개념인데, 좀더 정확히는 사는 수준을 정말 촘촘히 가르고 끼리끼리 지낸다고 할까요... 물론 목동이 가난하건 부자건 다들 열공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22/04/18 16:39
친구중에 초중고 학생 과외나 특수 교육같은걸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만날때마다 어느지역응 분위기가 안좋다하는데 그 지역중 하나가 목동… 그럼 글에서 목동 전에 있던곳은 어떤곳인지 궁금하네요. 목동이라는곳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또 나뉠 수도 있어서 개인 경험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저런게 아에 없을 수는 없죠.
22/04/18 16:45
맞는 말같아요 목동에 있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일진이 없음 일진놀이 하는 애들이 오히려 무시당하는 분위기입니다 다같이 공부하는 분위기다 보니 못하는 애들도 어느정도 대학은 들어갑니다. 30명 정원인 교실에서 15등만 해도 인서울은 가니 왜 학군이 중요한지 알겠더군요
22/04/18 16:55
80년대생이고 중학교는 뺑뺑이로, 고등학교는 (비수도권)특목고로 진학했습니다.
드라이하게 제가 딱 경험한대로 이야기하자면 중학교 3년동안 학교로 경찰차가 온거 대략 10번정도 봤습니다. 반면 고등학교 3년동안 경찰차는 구경한적도 없고, 학교에서 가장큰문제일으킨 케이스는 기숙사에서 몰래 술먹다가 사감선생님한테 걸려서 교내봉사활동 처분받은것입니다. 민도건 학내분위기건 다릅니다. 절대 달라요. 이건 빈곤층을 악마화하는게 아니라 빈곤층에는 내 피부에 닿는 악마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22/04/18 17:00
반사회적 성향이나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부를 일구기 쉽지 않기때문에(범죄로 인한 사회와의 단절, 인간관계에서의 기피 등등) 당연히 가난한 동네에 많을 수밖에 없죠. 부유한 동네일수록 집값으로 성벽을 쳐놓았으니 입성은 꿈도 못꿀테구요. 그렇다고 부와 인성이 비례한다고 볼수도 없는것이 상당히 부를 많이 일군사람들, 이른바 사회적 성공을 이룬 알파맨들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가 공감능력 결여, 극도로 높은 공격성(야수성), 오만함과 뻔뻔함이거든요.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씹어대는 악랄한(?) 권력가나 부자들은 이들을 의미하는데 좋은동네,학군타령해봐야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들이 사는 성은 평범한 사람들은 죽었다 깨도 가볼수도, 경험할수도 없는데요.
22/04/18 17:09
진흙 속의 연꽃이라고...
거친 환경에서 크면 어떤(?) 내성은 생깁니다. 물론 부모가 잘 케어한다는 전제하에서요. 방치하면 환경에 물듭니다.
22/04/18 17:24
예전에 택배보조 알바 할때 생각나네요..
어쩌다보니 담당 구역이 서울 보라매 근방 주택가와 전문건설회관 건물 근처 고층 아파트들이었습니다. 보통 오전 주택가 오후 고층 아파트를 가는데 오전 주택가는 늘 사람들이 성나있었던 기억이 나요.. 기존에 생각했던거랑 반대여서 근 7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네요.. 개시하자마자 주택가에서 엄청나게 몰려오는 전화들.. 한여름에도 그렇게 화가 나있었고,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정말... 쌩판 처음보는 남에게 이렇게까지 친절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만에 새록새록하게 떠오르네요
22/04/18 17:28
저도 딱히 공부를 좋아하진 않았고, 지금도 뭐 공부하라 그러면 치를 떠는지라, 만약 애가 있다면 애한테 공부 강요 안하고싶고, 딱히 그런거 신경쓰고싶지 않은데
저랑 비슷한 성향의 형님이 애낳고 길러보니까 그냥 현실이라 하더라구요. 그형님도 공부 지지리도 싫어하고 공부 안시키고 싶은데, 좋은 학군에 면학분위기 좋은데서 키우니, 그냥 공부가 일상처럼 된답니다. 더 놀고싶고 그러는건 당연한 본능이고 어른들도 마찬가지인데 마치 정해놓은 일을 하는것처럼 알아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요즘에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은곳에서 키우는건, 단순히 공부를 안시키고 자유분방하게 키우는게 아니라 나쁜쪽으로 물들 가능성이 워낙 높으니까요.
22/04/18 17:48
학군지와 비학군지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좋거나 나쁘거나 하진 않겠죠.
근데 한 반에 트롤러 2명만 있어도 분위기 곱창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서..
22/04/18 17:55
80년대생이고 서울 학군지 바로 인접구에서 학창시절 보냈고, 음주, 성폭행, 학교폭력, 절도 등을 목격 및 간접 경험해보고 인서울 최상위과에 입학했는데 다른 세상의 아이들을 인생 처음 만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아이들 키우면서 수도권 내에서만 5번 이사하면서(원인천구도심, 경기남부, 강남3구 모두 경험) 아이 친구들, 그들의 학부모 등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 현생을 사는 대부분이 느끼는 바를 말하지 않고 조용히 행동할 뿐입니다. 폭행, 살인 등 사건이 일어나면 사건 장소를 특정 아파트나 빌라까지 특정해서 찾아보세요(의외로 단서는 많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함께 알아보고, 임대아파트의 위치도 함께 찾아보세요. 시간도 꽤나 소요되지만 느껴지는 점도 꽤나 있을겁니다.
22/04/18 18:16
보통 쉽지 않은 초등학교에는 1) 낮에 2) 아이의 아빠가 3) 직접 옵니다. 대부분 무직이거나 일용직이시고 소위 깽판도 많이 치시고 화를 많이 푸시죠. 혹은 알콜 중독으로 인해 누워 계신 비율이 꽤 높고...
소위 좋은 학군이라 불리는 부촌의 초등학교에는 아이 사이의 갈등을 변호사가 중재하러 오거나 연락하러 옵니다. 근 20년 동안 번갈아가며 두 학군을 모두 겪은 현장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절대 제 이야기 아님아님아님.
22/04/18 18:16
다들 뭐 이런 말 하면 저속해 보이고 등등 하니까 대놓고 말만 안 할 따름이지..
다들 뭐 내심 다 알고 있는 부분 아닌가요?..새삼스러울거도 없는 논의죠.
22/04/18 18:19
어렸을적 영세민 아파트에 살았는데 툭하면 싸움, 자살 등등 때문에 경찰들이 오고, 아파트 잔디에는 술판 도박판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당시 유행이었는지 뭔지 동년배 여자애들은 갸루느낌으로 진하게 화장하고 원조하고, 주변 아파트 부모들은 저 아파트 애들이랑 놀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하고.
그래도 올곧은 부모님 덕에 무난히 성장해서 그럭저럭 살지만...진짜 못사는 동네는 사건사고 클라스가 다르죠.
22/04/18 18:33
그런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올라가면 원래 무조건 말썽부리는 애들은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학교 올라가면서 지역이 좋아져서 뭔가 좋아졌으면 착시일 확율이 높습니다. 더 높은 학교로 진학 했지만 더 가난한 지역이라 애들이 험해졌어야 본문의 의견에 부합하는 경험입니다.
22/04/18 18:43
많은 분들이 댓글로 써주셨듯 가난하면 교육환경 자체가 안좋고, 그 환경 때문에 가난을 대물림하는 게 현실이죠.
댓글로 보니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 같기는 한데, 가난에 대한 혐오보다 그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끄럽게도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마음으로 돈 열심히 벌어서, 좋은 학군, 좋은 사람들만 주변에 두며 가난과는 거리두는 삶을 살고자 해왔는데, 본문과 댓글 보니 참 어려운 문제다 싶습니다. 결국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히는 방법,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히는 방법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들이 결국 정치와 다 연관이 되는 어려운 문제군요.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서 본가에 친인척들을 다 남겨둔 채로 서울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런 글을 볼 때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22/04/18 19:05
근데 고등학교는 적당히 말썽 없는 학교로 보내는 게 베스트일 수도 있어요. 애가 중심이 잡혀있고 그 적당히를 잘 조율할 수 있다는 전제지만.
무슨 이야기냐면 내신 때문입니다. 잘하는 데서 열심히 하는대신 내신 좀 조지는 것보다 적당한데서 내신 잘 챙기고 수시 가는게 쉬울 수 있거든요. 다만 그 적당히 를 잘 고르는 게 중요하고(공부는 잘하는 학교가 아니되 분위기 이상한 곳은 아닐것)
22/04/18 20:48
저는 학군은 아니지만... 초등학교를 사립학교를 다녔었는데요. 아무래도 집안환경이 좋은 친구들이 대다수라 애들이 전체적으로 순둥했던것 같아요. 학부모님들도 젠틀하시고 비교적 상식적이었구요. 중학교에 오니 보육원에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을 비롯해서 세상에 그렇게 결손가정 아이들이 많은줄 몰랐단... 가출한 친구가 집에 돌아온 다음날 빡빡머리로 등장했을때 진짜 충격이...(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22/04/18 21:24
가장 나쁜 학군에서 근무해봤고
지금은 또 가장 좋은 학군에서 근무하고 있네요. 슬프지만 사실인걸요. 사교육의 문제라기 보다는 부모들의 삶이 팍팍하다 보니 아이에게 쏟는 관심의 양이 적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자연스레 비행을 접할 기회도 많아지고... 애가 학교를 안나와서 가정방문을 가는데 담배피면서 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크크 경찰서 갈 일도 있었는데 부모는 술마시는 중이라 못온다고 해서 제가 밤새 경찰서에 있던 적도 있고 그 외에도 뭐 사건사고는 엄청나게 많았고... 지금은 기껏해야 밖에서 담배피다 걸리는 정도가 가장 큰 일탈이고 이것도 여기선 큰 비행이라 생각하더라구요.
22/04/18 21:51
이런저런 의견 생기기 좋은 글이라 살펴 봤습니다만, 민도라는 말이 참 눈에 띄네요.
네이버 검색에도 나오긴 합니다만, 민도라기보다는 시민의식 정도로 순화하여 쓰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22/04/19 01:09
나 학창시절엔 부잣집 애들이 더 짜증났는데... 훨씬 더 이기적이었고... 제 경험을 토대로 윗 글을 읽으니 그냥 헛소리로밖에 안보이네요.
22/04/19 06:24
좋은 학군으로 옮기면 애들이 머리가 좋고 이런건 솔직히 모르겠는데 공부 잘하는걸 크게 의식합니다. 전 학교에서는 내가 공부를 잘하건 말건 주위에서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옮기고 나서는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친해지려고 하거나 심지어 견제를 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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