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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3 09:39
보통 능력 있으면 어지간해선 경쟁사나 다른데서 채용하는데
이 정도로 빠른 승진 + 전 국민이 아는 막말 사건의 당사자라면 능력이 하늘을 뚫는게 아니라면 안 쓸 껍니다 그리고 제가 듣기론 저 사람이 밑의 직원들 고과를 다 뺏아가서 승진했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재취업은 더 힘들죠 밑의 직원들도 저 사람이 내 상사라면 회사에 건의할 테니까요
22/03/23 09:45
용어를 까먹었는데 8년전? 그정도전쯤부터 서양권에서도 성과가 좋은 직원/임원이지만 그사람만 가면 다른 조직원의 효율이 떨어지는 타입에 대한 지탄이 있었죠.
22/03/23 09:49
무슨 용언지 궁금하네요 흐흐
확실히 본인 능력은 있는데 부사 옮길 때 마다 부서원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런 사람은 현대 사회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이런 타입은 혼자서 1인 기업하면 남들에게 피해도 안주고 본인도 잘 먹고 잘 살 껍니다
22/03/23 10:57
상사가 싸X지가 없어도 능력이 있으면 배울 거라도 있죠
제 위의 상사는 무능력, 남의 말 무시하고 안들음, 자기 멋대로 해서 일 개판 만들고 모른채, 심심하면 꼽주기, 절차의 중요성 모름 등 문제의 총 집합체라 저도 등 돌렸고 회사에서도 지금 과제 끝나면 조질려고 준비 중인데 본인만 모르더라구요 요즘은 조금은 느낀거 같은데 설마 자길 어떻게 하겠어 라는 순진한 생각을 여전히 하는듯한 모양새라 그저 웃습니다
22/03/23 11:45
피플이터(People Eater) 일 겁니다. 말 그대로 사람 잡아먹는 능력을 인정 받는 사람으로 뭐가 됐든 결과를 잘 가져와서 단기적으로는 위에서 볼 때 능력자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그 조직에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먹어 치운 다음 다른 희생양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지요.
22/03/23 09:41
관리직이나 높은 직급을 가게 되면 인술이나 조직 장악력도 능력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걸 너무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생활을 조금만 해봐도 리더십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감할 수 있는데 텍스트로 보면 도덕 교과서처럼 당연한 것들만 적혀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건지...
22/03/23 09:46
본문 글은 그 능력과는 별개의 일입니다
피쟐에 오래 있는 분들 중에서 매니징 능력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껍니다 그리고 막말로 기사가 날 정도면 필터링이 많이 되었다고 봐야죠 일반적으로 하는 욕 정도로는 이런 기사 올리지도 않아요
22/03/23 09:46
https://pgr21.com/humor/428260?divpage=80&ss=on&sc=on&keyword=%EC%9E%84%EC%9B%90
옛날에 본기억이 있어서 검색해보니 한 반년전 글이 있었네요
22/03/23 09:46
2019년 말 엘지생활건강 인사에서 ‘최연소 30대 임원’으로 주목받은 심 상무가 경질된 배경엔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이 있다. 지난달 말께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 엘지생활건강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심 상무의 언행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고 언론에도 보도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심 상무와 다른 전무가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이 많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도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잘 내보낸거 같네요.
22/03/23 09:45
헷갈리실까봐 적자면 며칠전 엘지에서 협력업체 폭행한 인물과는 다른분입니다
그분은 엘지화학 대산쪽 부장급이고 이분은 엘지생건 임원이네요
22/03/23 09:53
저희쪽 위에 계신 임원이 소위말해 조져가며 일시키는 스타일이고 막말도 서슴치 않으시는 분인데 (심지어 심할땐 니 아들이 너보고 뭐 배우겠냐는 등의 가족드립까지 날리는 분) 이게 참 애매하단 말이죠.
일에 관심없고 정치질만 하려는 사람 vs 일에 진심이고 잘하는데 인성 개차반 둘 중에 상사로 고르라면 아직도 저는 후자입니다. 그 전 보스가 전자타입이었는데 진짜 한심했거든요. 적어도 이 분은 잘한건 잘했다고 할줄알고 못하면 못했다고 구분은 하는지라.. 오히려 굉장히 공정한 면도 있고요.
22/03/23 10:28
실력으로 인성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주위에는 실력과 인성 모두 갖추신 분들이 있고, 단기적으로야 쥐어 짜는 스타일이 성과 창출에 용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고 창의적 활동을 제한합니다. 물론 일에 관심없고 정치질만 하려는 사람은 당연히 조직에서 없어져야 하는 사람이구요.
22/03/23 10:58
이건 비교할꺼 없이 굳-이 선택한다면 후자죠
전자는 회사에 있으면 안되는 암덩어리고, 후자는 멍멍이아가지만 일 한정으론 배울께 있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시대엔 후자 스타일이면 부하가 신고해서 짤립니다
22/03/23 11:43
아는 교수님도 병x새x 공적인자리에서도 욕하시곤 하셨는데
그래두 무능한사람 보다 저분 보니 제가 그분에게 호감적인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22/03/23 11:01
저도 다른데서 댓글들로 본 거라 고과 뺏았다는게 100% 맞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에 저 임원이 맡은걸 매번 성공해서 올라간 사람이라면 저런 이슈 터져도 회사에서 무마시키고 한직으로 보낸 후 복귀시켜서 일 시켰을 껍니다 그정도의 능력자가 아닌게 드러났으니 엘지에서도 버린 거겠죠 진짜 능력자는 인성 개차반이라고 해도 회사에서 돈을 위해 그 사람을 활용합니다
22/03/23 11:03
능력이 정말로 월등한데 인성 개차반이면 다른데서 모셔갈꺼고
남의 고과 뻇기 등 실력 외 다른 능력으로 진급한거라면 저정도로 소문나면 안데려 가죠
22/03/23 12:24
직원들 달달 긁는걸로 승진한 것 같네요.
저 있는 조직도 누가누가 잘 조지나 대결하는 것 같아 슬픕니다. 요새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게 없겠지요...
22/03/23 14:44
lol 솔랭을 하루 이틀만 해봐도 '바보냐, 모자라냐, X신이냐' 정도 발언은 그냥 상냥한 편인데 그 이상 멘탈을 털어낸 게 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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