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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0 16:32:51
Name TWICE쯔위
출처 펨코
Subject [유머] 전범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나치당원

tts.jpg 전범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나치당원




 테오도어 모렐

 

히틀러의 무한한 신뢰를 받았던 최측근이자 히틀러의 주치의였다.

 

히틀러가 얼마나 신뢰했냐면 자기 최측근중 하나인 카를이 '저자식 돌팔이에요'라고 하자

바로 카를을 좌천시켜버렸으며

평소에도 자기부하들 전부를 의심해서 좌천시키거나 견제했는데

테오도어만은 무한신뢰하면서 심지어 독일이 패망하자 테오도어에게 '자네 집으로 돌아가라'하면서 따로 탈출시켜줬을정도

 

테오도어는 독일 패망 후 전범재판에 회부되었으나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는데

 

나치당에 있으면서 전혀,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나치소속 의사들은 독가스 실험등 천인공노할 인체실험을 많이 햇는데 테오도어는 이런일에 일체 관여안했으며

심지어 당원들끼리 암투를 벌이는 정치싸움에도 일절 관여안하고

 

오로지 순수하게 히틀러의 건강만 챙기는, 의사로서의 본분만 다했었기 때문이다

 

이랬기때문에 히틀러조차도 무한한 신뢰를 보였던것

 

하지만 사람됨과 별개로 진짜로 돌팔이는 맞았다고 한다.

 

아래는 테오도어가 만성두통,치통 및 고통을 호소하는 히틀러에게 매번 처방해주던 약의 목록이다

 

브롬화칼룸(현대에서는 애완동물약으로 쓰이는것)

마전자(신경흥분제,사용하면 위가 상하는 부작용있음)

아트로핀(독가스해독제)

나트륨바트피탈(수면제,쇼크부작용있음)

시네프린(식욕억제제,신경부작용있음)

캐모마일

테스토스테톤

페르페나진(조헌병치료제, 부작용으로 파킨슨병 증상이 일어날수있음)

카페인(주사기로 직접 주입함)

벨라도나(마약성분있음)

대장균

코카인&아드레날린(이걸 안약으로 처방함)

임페타민

메스임페타민(우리는 이걸 히로뽕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

보시다시피 거의 독살수준의 처방을 해왔다.

그래서 우스겟소리로 히틀러를 독살시키기 위한 연합군의 스파이라는 말도 들었다.

 

테오도어는 전범재판에서 처벌을 받지 않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집에서 죽는데

 

유언은

"그 친구들(생체실험을 했던 나치동료들)이 불쌍하구만..난 침대에서 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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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프로듀서
22/03/10 16:35
수정 아이콘
나치가 인체실험(X)
나치를 인체실험(O)
이호철
22/03/10 16:35
수정 아이콘
사실 독일의 패망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황금경 엘드리치
22/03/10 16:36
수정 아이콘
혹자는 명의라고 하더군요. 저런거 쓰면서 사람 안죽었다고;;;
22/03/10 16:38
수정 아이콘
히틀러의 생명력이 엄청났던거 아닐까요
22/03/10 16:58
수정 아이콘
루이14세 뺨때리는 생명력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R.Oswalt
22/03/10 17:44
수정 아이콘
히틀러를 끝장낼 수 있는 건 연합군도, 약물도 아닌 오직 본인 뿐 크크
아즈가브
22/03/10 16: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처방 당시에는 나름 최신처방 아니었을까요?
당시 미국에서도 루스벨트 혈압이 높으니까 사혈하고 그랬던 시기라...
띵호와
22/03/10 16:37
수정 아이콘
저 당시 기준으로 최고 레벨의 명의는 맞습니다 크크크
저런 걸 처방하면서도 자살하기 전까지 잘 살려 놓았지 않았습니까?
니시무라 호노카
22/03/10 16:38
수정 아이콘
히틀러를 진정시키려고 시도했던걸까나요
페스티
22/03/10 16:39
수정 아이콘
히틀러 그놈 순 도핑빨이구만!
귀여운호랑이
22/03/10 16:39
수정 아이콘
역시 화학보단 물리가 확실하죠.
22/03/10 16:39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약물들 중 저 당시에는 부작용이 덜 알려져서 널리 쓰이던 것들도 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히로뽕...
ComeAgain
22/03/10 16:40
수정 아이콘
식객에 나오는 복어독으로 간당간당하게 실험하던 그런 캐릭터 느낌이네요
비뢰신
22/03/10 16:40
수정 아이콘
히틀러는 저의사한테 뽕맞는데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
22/03/10 16:41
수정 아이콘
코카인,임페타민,메스임페타민에서 뇌절이네요 크크 나치패망에 한부분이 되어준건 확실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3/10 16:47
수정 아이콘
아마 그 당시엔 약으로 쓰이던거 아닌가싶기도...
나스라이
22/03/10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카인과 암페타민은 그렇다 쳐도(지금 인식처럼 심각한 마약의 인식도 없었고요), 메스암페타민은 당시 군수물자로 추축국 연합국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쓰이던 약물이었습니다. 심지어 전쟁 후에도 쓰였습니다.
o o (175.223)
22/03/10 16:42
수정 아이콘
연금술사...
사업드래군
22/03/10 16:48
수정 아이콘
지금 기준에서야 미친 짓이지 저 때 당시 의학으로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당장 1900년대 중반에 코카콜라에 진짜 마약성분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소아용 감기약에 몰핀, 에페드린을 넣어 진짜 맛이 가게 했던 것도 있었구요.
부작용만 열거해 놓으면 지금 타이레놀도 미친 약이죠.
22/03/10 16:52
수정 아이콘
히틀러가 정신이 나간듯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든 원흉은 아닐까요? 크크
아영기사
22/03/10 16: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대장균은 왜 때문이죠?
인생은서른부터
22/03/10 17:09
수정 아이콘
히대장!
12년째도피중
22/03/10 17:32
수정 아이콘
출처인 펨코에서는 메스임페타민이라든지 관련해서 피드백이 전혀없었나요?
인터넷에서는 비교적 알려진 사실이 아닌가 했는데
제3지대
22/03/10 17:42
수정 아이콘
미대 입시생에게 원한 생길 일을 당해서 복수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카르페디엠
22/03/10 17:43
수정 아이콘
현실판 히루루크
데이나 헤르찬
22/03/10 17:46
수정 아이콘
저거 다쓰면서 사람이 안죽을정도로 조절한거니까 당시기준 명의는 맞는듯 크크크크
햇여리
22/03/10 17:54
수정 아이콘
2100년도 사람들에게는 지금 현대 의학에서 쓰는 약물을 보고 기겁할 지도 모르지요.
거룩한황제
22/03/10 18:02
수정 아이콘
독일의 무다구치?!?!
20060828
22/03/10 18: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지금 처방도 나중에 보면??
번아웃증후군
22/03/10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뿌슝빠슝 21세기에는 고작 암치료에 방사능을 사용했다?!
나스라이
22/03/10 18:23
수정 아이콘
지금 기준에서 봐서 이상한거지 저 당시에는 저게 가장 획기적인 치료였죠.
당장 2차대전 자체가 군수물자로 철저하게 메스암페타민을 관리하고, 병사들과 노동자들에게 먹이던 전쟁이었는데요. 애초에 저 부작용들에 대해서 잘 몰랐다(정확히는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줄 몰랐다)고 보는게 맞죠. 전쟁 후에도 한동안 쓰였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나서야 금지한 약물들입니다. 50~60년대까지도 쓰였어요.
22/03/10 18:44
수정 아이콘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이야 각성제로 쓰기 위해 군수 물자로 관리하던 시기라 크크
갓무위키에 따르면 프랑스 침공 때 주공 부대 중 하나였던 1기갑사단 군수참모가 메스암페타민 2만정을 직접 관리했었다고 합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3/10 22:17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전범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무타구치 렌야...
22/03/11 0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시기의 의술수준으로는 엄청 뛰어난 의사가 맞긴 합니다
저런 극독을 10년간 한 사람에게 처방 했는데 그사람이 살아있다?
능력 하나는 뛰어나다고 봐야죠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이독제독의 경지에 올랐다고 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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