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09 22:50
만화가 다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 일단 S는 당시에는 몰랐다는 것 같고요, - 처음 봤을 때는 S 가기 전에 B가 기회를 줬다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아마 그것도 맞는 것 같고), 다시 보니 S 가고 나서도 기회를 줬는데 주인공이 기회를 못 잡았다는 것 같습니다. - 그럼 S 가고 나서 B가 무슨 기회를 줬다는 얘기인가는 도통 모르겠는데, 만화에서 말했듯 주인공도 그걸 이해를 못했으니 만화에 그려내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2/10 12:42
제가 보기엔 S가 작정하고 막았어요. W갈때 같이 빠져주는게 보통인데 끝까지 남아 버티고
남소해주고 둘만 빠지니까 엄청 기분나쁜티 내서 바로 돌아오게 하고 셋이서만 놀다가 헤어지면 S가B랑 같이 택시타고 갔었을거에요. 거의 전담마크 수준이였음. 물론 저였음 오늘은 니가 내 남친해라 라고 말하는 타이밍에 키갈+ 오늘부터 1일+ 친구들아 그럼 우린 먼저 가볼께 실행했을듯. 헤어지면 두고두고 볼수있는 친구사이도 아니게 될까봐 두려운건 핑계죠. 여차피 여사친은 결혼후엔 만나놀기 힘들거든요.
22/02/09 23:34
아마도 S가 보기에는 저 때말고도 B는 티냈는데 화자가 몰랐다는 거겠죠.
남자= 술먹고 분위기 잡힌 지금만 기회같음 B= 평소에도 생각있었는데 술기운으로 용기내봄 결국 연애가 하고 싶었던건지 관계가 하고 싶었던건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22/02/09 22:42
뭐랄까... 전혀 이해가 안되는 감성이지만,
이야기 전개 자체는 디테일하니까 이해가 되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보니 또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마치 [판타지]를 보는 느낌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 ㅠㅠ' 이런 느낌이 아니고... 아예 마디마디 연결관계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 차라리 3서클, 5클래스, 2갑자 판타지/무협 소설들이 더 잘 와닿을 것 같아요 히익...)
22/02/09 22:43
s가 다 알고 있었으면 좀 모른척해주고 소개받은 오빠랑 잘 정리하고 나중에 m한테 생색내면서 술 사라~ 하면 될것을...
m에 감정이입해서 보니까 s가 많이 얄밉네요. 예전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적이 있어서 더 그런듯...
22/02/09 23:49
이 만화가 미묘한 위화감을 제공하는 여러 요소중 가장 큰게 이 부분인데
굳이 애써 유추하자면, 아마 S는 4인의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은연중에 컸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22/02/09 22:54
- '지금이라면' 무조건 얘랑 모텔 갈 수 있다는 [시의성]
- W 가기 전에 서로 '미리 슬쩍 일어나서 빠지자'라고 했는데 W가 빠짐으로 인해서 시의성이 깨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 음주 상태로 인한 [판단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2/09 23:42
랄부친구랑 거사치르기 직전이 될 정도로 감성이 뇌를 지배한 상황이니까 그런 거겠죠.
작전 실패로 인해 산통 깨질 것을 생각못하고 시간이 끌려서 분위기가 사라질 걱정만 하게 된 케이스... 그리고, 세명만 있을때 'S를 팽개쳐두고 둘만 꽁냥대지 않을 자신이 없'었을 것 같아요.... 완전 달아올라있는 상태였던 듯하니..
22/02/09 22:52
근데 통금있는거면 알아서 갈텐데 좀 더 놀다가 둘만 남았을 때 3차 시작하는 루트는 없는건가요?
보통 통금이라 할 정도면 12시 이전일텐데 s가 눈치껏 안 빠져준건 아쉽긴한데 전개가 엄청 급하다고 생각들기도해서
22/02/09 22:58
https://pgr21.com/humor/447927#6909608
3차에 대한 확신이 없었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3차를 시도하는 게 더 성공률이 높겠지만, 논리적으로 생각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었을 것 같고...
22/02/09 23:05
애초에 3차 안 가고 2차 때 많이 취했으니 데려다 준다고 따로 나오면 될텐데...
기회을 놓치긴 했네요. 통금 시간 이후도 있었고.
22/02/09 23:08
가능한 스토리긴한데, 저런건 보통 불알친구나 오래된친구들 사이보다 어찌어찌 만나게되서 처음보거나, 아니면 진짜 몇번못본사이에 가능한 스토리 아닌가요?
술자리에서 진짜 끌어안고 난리나다가 어쩐지 기회를 놓쳐서 끝까지(?) 못가는경우는 보통 저랬던거같은데..
22/02/09 23:26
10년간 술만 먹던 사이가 뒤늦게 선 넘긴 케이스를 보긴 했어요. 서로 전 연인 욕하다가 그랫다고..
결혼까지 못 가서 결국 친구도 관두는거 봐서 없을 일은 아닙니다.
22/02/10 04:02
주인공은 이게 100%인줄 모르니 200% 확실한 찬스를 노린거고
S가 보기엔 자기 상황과 관계 없이 100%는 넘어보이는 기회가 잔뜩 있어 보였는데 200% 노리다가 자멸한 주인공을 놀리는거죠 뭐 어차피 B가 진실을 토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것. 근데 만화로는 너무 달달하게 보여서 S말이 맞을거 같아보이네요.
22/02/10 11:57
S랑 B 둘다 M을 좋아하는듯.
아님 최소한 S가 B랑 잘되길 바란건 아니네요. 근데 그런다고 못갈정도면 뭘해도 못갔을듯.
22/02/10 13:45
진짜로 좋아한다면 남자든 여자든 헷갈리게 하지 않습니다.
잠시간동안 술이 만들어낸 주인공 '나'의 판타지죠. 소주한잔 하며 저 이야기하면 B가 정색 조금 하다가 빵터질듯 싶습니다. 감자탕 특대로 시키셔야 할듯.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