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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7 12:55
삼성 : 9만 6천은 쪼금... 무리아닐까...
는 슬픈 농담이고요 안그래도 힘든게 맞는데 힘든 와중에 틀린 선택까지 하고 있는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21/08/17 12:57
샤오미가 2위 진입하면서 '우리는 1위도 할 수 있다' 얘기 나오고 이런 쪽이 가시화 되더라고요.
삼성폰의 절대 아성이 무너질 날도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21/08/17 12:58
(수정됨) s21 발매초에 왜 국내판매량으로 홍보를 했는지 알거같은 세계판매량이네요.
s20시리즈의 경우 유럽쪽에서는 정말 뭐 같은폰이였죠 스냅865는 커녕 855랑 비교해야하는 990엑시노스라 스펙이 뛰어난면도 없는데 프리미엄가격을 붙이고,카메라도 의욕적으로 밀어붙인거 대비 좋은평가도 안나왔고(물론 스냅버전보다 카메라가 조금 낫긴하지만)그 여파가 좀 컸을거 같습니다. 그 시절 평가가 가성비를 조금 강화한 S21시리즈에도 이어진게 아닐까싶고.. 폴드3는 새로운 더 저전력 OLED패널을 쓰고,거기에서 구현된 UPC를 채용했다던데,( https://gigglehd.com/gg/mobile/10715460 )결과물만 보면 중국폰의 UDC만 못한게 나와버렸죠. 사용자가 체험단은 아니니까 다음에는 덜 완성된건 굳이 안넣어도 될거같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믿을건 환경규제강화나 미중무역전쟁이 불붙고 그걸 샤오미가 통과못해 판매나 부품수급이 어려워지는 미미한 가능성같은거
21/08/17 13:02
폴더블 폰이 자리 잡기 전까지가 삼성 최대 위기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프리미엄폰은 가치가 없음. 심지어 애플도 애매한데 삼성은 더 말할 거리가 없죠....
21/08/17 13:03
확실히 세습이 구려요. 이재용은 아무리 봐도 이건희, 이병철에 비하면 딸리는데 그에 반해 요즘 미국 빅테크들 2 세대 CEO 들 보면 볼수록 아쉽습니다.
21/08/17 13:04
포코 쓰다가 다시 s20으로 넘어오긴 했는데
한국의 환경에서는 확실히 삼성폰이 나은데... 외국가서 쓴다고 생각하면 포코폰도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21/08/17 13:06
어째 자꾸 가격을 말도 안 되게 올리면서 프리미엄 같은 소리 한다 하더니만......
지금이야 성능 압살이지만 성능 비슷할때조차도 아이폰은 이미 종교의 영역이었는데 종교가 아닌 상품을 파는 애들이 지들이 종교인줄 착각하다가 가랭이 확찢 당한것일뿐 이대로 주제파악 못 하고 버티면 미국맨이 보안이슈로 중국 덤핑 러쉬를 막더라도 삼성이 노키아 엘지 전철 밟는게 시간 문제겠네요
21/08/17 13:06
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Xiaomi의 Redmi 9A이 어마어마한 히트를 쳤습니다.
CPU는 MediaTek꺼긴 하지만 RAM 4GB 저장용량 64GB에 액정은 6.53인치 배터리가 5000mAh입니다. 값은 599위안 (11만원)입니다. 이것보다 한단계 낮은 RAM 2GB 32GB는 인도에서 우리나라돈으로 7-8만원 정도하구요. 저도 이 모델 가지고 있지만 쓸만합니다. 아니 게임할꺼 아니라면 메인폰 이상으로 쓸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구요. 한국에서야 홍미노트 이야기 하지만 아예 99.99달러를 넘어서 79.99달러짜리 쓸만한 스마트폰을 만드는데 (거기에다 수시로 OS 업데이트 해주는) 저가라인업에서는 당할수가 없습니다.
21/08/17 13:11
삼성의 a3x시리즈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중국ODM들이지만 결과물도 좋은 소리 나오는경우가 없더군요.효도폰으로 쓰면 불효자 소리 나올법한.. 이번의 a32는 잘나온거 같은데, 다른회사에서도 좋은게 나와버린듯
21/08/17 13:49
QXX1X라는 한국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만
(아니면 보통 1개월정도 AS를 해주기는 하는데) 직구폰은 보통 AS안됩니다. 제 경우에는 중국에 외주 연구소가 있어서 자주 출장이 가기에 거기있는 연구원들이나 제가 직접 중국에 있는 샤오미 AS센터가서 수리하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직접 수리하셔야 합니다
21/08/17 14:02
그 정도 가격대의 폰들은 개발부터 출시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전과정을 전담하는 중국 제조사가 몇 개 있는데(소비자에게 거의 전혀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 큰 회사들은 그런거 사와서 브랜드만 붙여 팔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오미도 저 정도 가격대면 높은 확률로 샤오미가 만든게 아니라 그냥 사온거고, 삼성도 저런 가격대의 모델이 여럿 있는데 다 사온겁니다.
21/08/17 13:08
삼성 맛이 갔죠. 가격은 훨씬 더 비싼데 기본앱 광고에 원가 절감에 최근 탭7fe 고객 통수에.... 막말로 제가 한국인 아니었으면 훨씬 이전에 샤오미로 갈아탔습니다.
21/08/17 13:08
삼성이 뛰어난 선택을 하지 못한건 맞지만
그냥 상황 자체가 너무 노답이예요. 결국 가격경쟁력이 가장 문제인데 이걸로 붙으면 중국을 죽어도 못 이기죠... 그러니 최대한 브랜드 이미지 만들려고 하는건데... 우리나라가 과거에 성장하면서 선진국들의 파이를 잠식했던걸 그대로 당하는 것 같네요
21/08/17 13:11
어짜피 홍미시리즈 가성비는 못따라가는거고 프리미엄시장 강화해야죠.
근데 그와중에 칩/카메라/센서 원가절감하고 기본앱에 광고??????????????????????? ????????????
21/08/17 13:14
샤오미는 화웨이처럼 백도워, 스파이 짓 걸린게 업으니까요
그리고 샤오미는 보안이 관련된 통신 관련 하드웨어 기반이 아니고 순수 스마트폰, 웨어, 등 단말 중심 회사인 점도 큽니다.
21/08/17 13:21
화웨이는 통신 장비 업체이고 반도체도 스스로 설계하는 회사라서 그래요. 폰은 그냥 저걸로 제재 맞으면서 같이 멸망한 거고.
굳이 휴대폰 만드는 회사를 제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21/08/17 13:15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2-3년 전부터 성능 포화로 무의미해지면서 '프리미엄' 폰 들의 포지션에 타격이 있고 기반이 단단한 아이폰보다 갤럭시 시리즈에 먼저 영향이 오고 있는 것이죠. 스마트폰 사업이 어떻고와는 별개로 삼성이 발담그고 있는 다른 분야들의 미래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21/08/17 13:17
해당 건으로 언제 한번 자게에 쓰려고 했지만,
삼성이 현재의 핸드폰 전략을 바꾸지 않는한 망할일만 남았죠 뭐. 솔직히 가격 경쟁력 상대가 안됩니다. 근데 가격 경쟁력이 상대가 안되는데 저가폰 보다 스펙은 떨어집니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핸드폰 나오면 새로운 기능, 더 빠른 충전속도 들고 나올 때 아직도 3년전 충전속도, 중국에서 이미 2세대 전에 선보였던 기능, 변하지 않은 카메라 스펙 근데 후면은 플라스틱으로 너프, 액정도 너프, 충전기는 안줘 하고 있는데 가격은 올랐습니다. 이런 정책이 근데 핸드폰쪽 이슈만도 아닌게 삼성의 최고가 가전은 비스포크에도 슬금슬금 ODM제품들이 생기고 있고, 같은 모델링인데 너프 시켜서 출시(50qna90, 43qna90) 그냥 기계에 관심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손을 절래절래 만들 행동들을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유의미하게 TSMC를 쫓아가냐 입장에서는 퀄컴도 TSMC로 탈출 이야기가 나오고있는 마당에, TSMC캐파가 부족해서 삼성에 오는거지 삼성 본연의 능력으로 따고 있냐만 그것도 아니고요
21/08/17 13:24
우리나라에서야 이성적인 소비자님들이 삼성써야지 감성만 찾는 애플 왜쓰냐고 질타하지만
정말 삼성제품이 그렇게 애플보다 좋았으면 저런 점유율이 안나오죠.
21/08/17 13:32
가성비에서 중국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서 차마 까진 못하겠네요. 저 이상해지는 것도 결국 다 몸비틀기 하다가 생기는거 아닌가 해서.
21/08/17 13:39
삼성이 스마트폰 플래그쉽 라인업 지금 가격으로 팔아먹으려면 애플보다 성능이 확실하게 좋아야 팔립니다. 그런데 성능도 뒤쳐지고 생태계는 비교도 안 되니 (국내만 비교할 만한 정도) 당연히 비슷한 값이면 아이폰 쓰죠. 폴더블은 삼성 것 말고는 쓰기가 힘든 수준이니 거기서는 경쟁력이 있는데 폴더블 자체가 아직 경쟁력이 약하다는 게 문제고... 이것도 가격이 문제죠. 기술력 보면 그 정도 가격 받아도 되겠다 싶지만 아이폰을 버리고 돈 더 주면서 넘어간다...? 샤오미 저가 라인 쓰는 층은 애초에 타겟층이 아니고요.
21/08/17 13:39
중국이 무서운건 가격 경쟁력에서만의 장점이 아니라는겁니다.
중국의 탑급 이공계 대학들에서 쏟아져나오는 고급 인력들이 더 무서운거죠. 똑똑한 인재들이 정말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들의 기술력도 뛰어납니다. 전자 제품만 이런게 아니라 IT 전반적으로 중국이 잘나가는 기반이 이 이공계 대학의 인재풀에 있죠.
21/08/17 13:43
샤오미랑 비교하기엔 원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크크크
애플처럼 프리미엄 감성이미지 구축을 못해서 중국에게 따라잡히는게 문제죠 기능적으로는 반발 정도 앞서긴 했는데, 감성/생태계/브랜드 충성도에서 밀리는..
21/08/17 13:47
이건 삼성탓만 할수 없는게 샤오미가 걍 미쳤습니다. 120hz에 8gb 램 가진 폰을 30만원대에 풀어버리는데 어케 이겨;;; 그렇다고 삼성이 애플처럼 완전 슈퍼카 우리꺼 가장 빨라 하는 독자적 칩을 만든것도 아니고 엑시노스 888왔다갔다 하는데다 결국 안드로이드라는 플랫폼에 종속될수밖에 없으니 하이엔드는 완전 실패했고요.
21/08/17 13:50
사실 삼성페이나 통화녹음등 한국에서 특수한 상황이니까 갤럭시가 잘팔리는거지 외국이었으면 돈없으면 샤오미고 돈있으면 아이폰이죠. 저라도 갤럭시 안삼..
21/08/17 13:58
프리미엄 몰빵하는 전략이긴 한데(폴더블 별도언팩, 노트시리즈 언급 없음, 폴더블에 펜추가, S라인업 글라스틱 채택 등등)
애플의 포지션에 가까워져야 먹힐텐데 지금 포지션은 샤오미만도 못한(미10,11울트라 보면 더욱) 포지션이죠. 물론 시기상 ARM 올해 설계미스로 인한 화룡,엑시노스 발열,스로틀링 노답행 같은건 외부 변수였겠지만, 프리미엄 라인업은 이제 폴더블이다! 그래서 가격 높아도 이걸로 승부본다? 지금 폴더블 라인업은 실험기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많은 대수가 팔리는 폰이 아니에요. 최소한 S나 노트 라인업은 이렇게 쩌리 취급 받을 라인업은 아니에요. AP가 외부변수였더라도 완성도에 좀더 신경썼어야 합니다. 하물며 소재에 글라스틱이라뇨...
21/08/17 14:03
(수정됨) 삼성이 잘못한 것은 두가지입니다.
1) 중저가폰 시장에 뛰어든게 너무 느렸습니다. 삼성이 본격적으로 가성비로 승부하려고 시도했던건 2019년 m씨리즈부터입니다만... 이미 샤오미의 위상이 상당히 확고해진 시점이었습니다. 샤오미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사람들에게 쓸만하다라는 인상을 주기 시작한게 대략 홍미노트4 정도부터입니다. (2016년) 홍미노트4에서부터 거의 결점이 없었고 홍미노트5는 경지에 올라서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제품이라고 할만한 급이었습니다. 삼성은 빠르면 2017년, 늦어도 2018년에 본격적 대응을 시작했어야 합니다만 대응 시작도 늦었고 대응 수준도 약했습니다. m씨리즈를 뽑았지만 인도에서만 팔았죠. 2) 중저가폰에 제대로 뛰어들지 못했습니다. 샤오미도 브랜드를 나눠서 차별화 전략을 쓰는데 삼성은 플래그쉽부터 저가폰까지 전부 다 삼성 브랜드로 통일했습니다. 이 전략은 저가폰에선 저가폰대로, 플래그쉽에선 플래그쉽대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저가폰인데도 삼성 브랜드 달려 있으니까 몇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했고 같은 사양의 저가폰을 더 비싸게 주고 나서는 삼성은 뭔가 좀 다를거야 라고 생각했던 고객들은 또 실망을 하고, 플래그쉽에서는 반대로 저가폰들이 이미지를 깍아먹었습니다. 삼성은 좀더 진지하게 싸움에 임했어야 합니다. 저가폰 브랜드를 따로 런칭.. 아니 아예 별도의 회사로 구축하고 삼성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가 서로 잡아먹을듯이 싸웠어야 합니다. 자기 살 파먹기? 아뇨... 삼성과 삼성의 싸움을 했어야지 그 중간에 샤오미가 끼어들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삼성은 자기가 차지한 포지션에 만족하고 몇년간 게을렀던겁니다. 삼성이 샤오미처럼 할 수는 없다? 삼성은 샤오미처럼 할 수는 없죠. 하지만 샤오미처럼 할 수 있는 삼성 자회사나 별도 브랜드를 만들 수는 있었을겁니다. 뭐 이제 다 옛날얘기고 결국 3등으로 만족해야만 하겠죠... 비슷한 예로 통신3사와 알뜰폰 시장이 있겠네요. 알뜰폰 시장이 커지면 통신3사는 손해입니다. 하지만 알뜰폰 시장이 커지는걸 막을 방법이 있나요? 없죠. 그래서 통신3사는 모두 스스로 직접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알뜰폰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들은 모두 통신3사들의 자회사죠. 만약에 통신3사가 삼성처럼 배짱튀기면서 느긋하게 대응했다면 급성장한 알뜰폰 시장은 어딘가 다른 회사가 먹었을거고 그렇게 자본과 고객을 축적한 제3의 알뜰폰 업체는 통신3사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었을겁니다. 통신3사는 당장 손해를 좀더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라이벌의 출현을 막는 전략을 쓴겁니다. 그리고 그게 옳은 방향이죠.
21/08/17 14:20
2번에 크게 공감합니다.
두 시장을 다 가져가고 싶었으면 삼성에 집착할게 아니라 갤럭시/또 다른 브랜드 두 개로 나눠서 각 방향에 맞게 시장을 공략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가도 고가도 삼성이면 프리미엄은 브랜드적인 매력이 떨어지고 중저가 모델은 필요없는 광고나 서비스 측면에서 가격이 별로죠. 서로 반대로 달려야 하는 경주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며 1등, 2등을 정해둔거랑 다를 바 없죠.
21/08/17 14:16
삼페,as의 한국적 특수성 아니었으면 당장 갤럭시 버리고 아이폰 갈아탈 1인으로서 걍 폰의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망가트린 것 같아요.사실 성능도 더 구린데...
21/08/17 14:19
한 2년전인가 코로나 전쯤까지만 해도 삼성글만 나오면 대만 반도체업체들도 코밑까지 따라잡았고 언젠가는 역전할것이고 핸드폰 가전 모두 승승장구할것같은 분위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참 경제는 변화가 빠르네요.
21/08/17 14:20
일본 중국 사이에 끼어서 산업경쟁력 상실하는 샌드위치론이 실현되는 시점에 온거죠. 일본 전자산업이 그렇게 망해서 한국으로 넘어왔고 한국이 이제 망하고 중국으로 넘어갈 차례가 된거 뿐입니다. 한국의 미래가 걱정이네요.
21/08/17 14:25
애플과의 경쟁이 가능한 시점은 지났다고봐서 이제 노선을 갈아타야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핸드폰만 열심히 팠는데도 결국 아이폰에 밀렸는데 태블릿, 무선이어폰, 데스크탑 등등 애플이 탄탄하게 구성해가는 동안 제대로 구축한게 없죠.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한국인에게조차 국산의 편리성말고는 없어요.
21/08/17 14:40
비싸면 비싼만큼 충성고객들을 만들었던 AS 퀄리티도 유지되었어야 하는데,
4~5년전하고 지금하고 비교해보면 삼성서비스가 정떨어지게 만든걸 인지해야 합니다. S2부터 S4LTE 노트5 노트8에 이어 S10까지 갤럭시만 써왔지만 다음폰은 아이폰으로 갈 겁니다. 삼성은 지금 혁신도 없고 프리미엄만 남은 상태로 보입니다.
21/08/17 14:40
당장 여기만봐도 아이폰은 그냥 멍청한 애플빠들이 이악물고 사주는 폰이라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현실은? 애플은 고객관리 엄청 잘하죠. 가성비가 구려서 그렇지.
전 일단 저 날씨에 광고나오는거 저런게 진짜 잠재적 고객 수요 다 깎아먹는짓이라고 생각해요. 저런걸로 버는 광고수익은 나중 생각하면 정말 푼돈일텐데.
21/08/17 14:47
pgr도 그렇고 다른커뮤니티도 그렇고 그냥 사람들이 새 핸드폰 나올때 마다 성능 얼마나 좋나 그런거 계속 따지는데 중저가폰을 만든다는 건 힘든거죠.
LG가 쉽게 중저가로 가지 않은것도 한번가면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가도 무슨 중국폰쓰면 처참한 심정이겠다 이런식으로 댓글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크 저만해도 그냥 무난한 성능에 가성비 핸드폰 씁니다.
21/08/17 14:53
근데 정작 삼성폰은 중저가로 지금까지 잘 팔린거라...오히려 위에서 다른분이 말씀하셨지만 중저가와 프리미엄폰이 같은 갤럭시 삼성으로 나온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m이니 a니 하다가 지들도 나중가면 헷갈렸는지 s시리즈에 플라스틱을 넣고 원가절감을 하는 지경까지 가버렸죠. 그러고서 가격은 아이폰이랑 비슷함...아이폰도 급나누기는 하는데 딱 납득갈 정도로 저건 카메라가 좀더 좋고 화면이 크고 이런 정도인데...
21/08/17 15:03
반대로 a시리즈에 갤럭시 이름이 붙여서 그런게 판매된거라고도 볼 수 있는거죠...
누가들어도 중저가폰인걸 아는 이름이면 살때도 더 고민하죠. 감성+기술의 아이폰과 가성비+중국힘의 샤오미를 이기긴 애초에 좀 힘들다고 봐야죠. 사실 한국사람이면 삼성껄 좀 더 사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일본이 다 아이폰쓰고 갤럭시 안 쓰는거랑 비슷한 논리로
21/08/17 15:38
삼성이 밀려나면 한국은 어찌 되려나.. 이게 마침 출산율도 떨어지는 타이밍에 맞춰서 국가 경쟁력이랑 국력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불러 오겠네요. 그렇다고 후진국이 된다 이건 아닌데, 이제는 변방에 쌓아둔 돈 좀 많은 조용한 선진국으로 전락할 것 같은 느낌.
21/08/17 15:44
한국이 지금까지 올라온게 대단한거지 이제 내리막만 있다 생각합니다 미래에 긍정적인 요소가 없어요 크크 경제 문화 스포츠 지금이 마지막 불꽃 태우는게 아닌가 싶은.....
21/08/17 15:48
맞습니다. 짧은 전성기를 굵고 화려하게 불 태우는 듯한 느낌이에요. 그래도 어느 정도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하는데 당장 정부나 국민 모두 찰나의 불꽃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
21/08/17 16:42
댓글 두 개 다 의미, 가치 있습니다.
지각, 경각심만이 살 길. 묵묵히 최선 다하는 모든 국민들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두 번째 댓글 보고 연령대 불문 놀아 제끼고 즐겨 제끼는 거 좋아하는 적지 않은 국민들 생각나서 그들 다수에게는 기대가 안 된다고 썼다가 이 시대 안 그러는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 생각도 나서 불필요한 생각과 말이라 생각)
21/08/17 15:42
뭐 갤럭시 광고 어쩌고 말 나왔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거의 신경안쓰는거라 별 필요없는 말이고 결국 가격과 브랜드인데 둘다 밀리는게 문제인거죠
가격 즉 가성비는 중국에게 상대가 안되는거고 브랜드는 애플에 비해 상대가 안되죠 크크 젊은 여자들이 애플 아이폰에 환장하는 모습만 봐도 알수있어요 삼성 갤럭시에 환장하는 사람은 못보거든요 솔직히 노답이지 않나 싶긴해요 크크 뭘 해도 애플 브랜드엔 비비지 못하니 빨리 가성비 중저가로 승부봐야했는데 그래도 중국에겐 밀렸을테니
21/08/17 17:53
삼성은 소니처럼 슬슬 폰사업은 줄이고 2차먹거리를 찾아야죠
소니가 폰은 못만들어도 영화엔터게임으로 잘나가는거처럼.. 삼성도 바이오쪽 투자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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