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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23:15
근데 기업가치를 그렇게 정확하게 분석해서 한 기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그냥 전문투자자 하지 않을까요?
그 자체로 엄청난거라고 생각하는데...
21/04/25 23:27
사실 인덱스나 etf는 자연적으로 분산투자가 되죠...
기업을 사는게 아니라 시장이나 섹터내 기업들로 나눠서 투자하는거와 같은거니까요...
21/04/25 23:32
그 얘기가 와 닿더라구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하는데 본인 시드가 계란 하나가 되는지부터 생각해보라구요.. 계란 하나를 여러 바구니에 쪼개 담는건 아니다.. 라고 하더군요.
21/04/25 23:35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전부 집중투자 했죠.
집중투자는 돈을 버는 길이고 분산투자는 돈을 지키는 방법이죠.
21/04/25 23:42
그리고 버핏은 2000년대 이후론 그다지 성공적인 투자자는 아닙니다.
본인이 기술주를 이해못한다고 투자를 안했거든요. 뒤늦게 애플에 투자하긴 했지만... 최근 10여년 성과는 QQQ 보다도 훨씬 뒤쳐집니다.
21/04/25 23:43
워렌버핏처럼 할 수 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고,
대부분의 개미들은 본인 투자하는 기업 매출액조차 모를정도로 뇌동매매자들일텐데 분수를 알고 지수만큼만 따라가는걸 목표로 해야죠.
21/04/26 00:27
(수정됨) 워런 버핏에겐 수익과 리스크는 반대입니다.
버핏에겐 수익이 클수록 리스크는 작아집니다. 버핏은 두가지를 비교했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러시안 룰렛 게임입니다(총알이 한 개 들어간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는 게임). 이경우는 리스크가 아주 높은 대신 보상이 아주 많아아 합니다. 보상이 적을 경우 아무도 하지 않겠죠. 거기다가 총알이 더 들어가게 되면(리스크가 커지면) 보상은 훨씬 더 많아야 할 겁니다. 즉 리스크가 크면 수익도 커집니다. 두 번째 경우는 적정 가치보다 아주 싸게 자산를 매입하는 경우입니다. 10억원 내재 가치를 가진 물건을 1억원에 사게 된다면 무려 9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싸게 사면 살수록 더 수익은 커집니다. 가격이 더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손해볼 가능성, 즉 리스크는 줄어듭니다. 리스크가 적을수록 수익은 더 커지는 관계입니다. 버핏은 두 번째 경우로, 즉 안전마진의 개념으로 투자를 합니다.
21/04/26 00:39
저건 직투 할 때 이야긴데 버핏은 앵간하면 직투로 힘빼지 말고 인덱스나 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게 개인에게 가치투자가 아직도 유의미한 이유죠. 지배력이나 성장이 확실한 기업이 하방 막힌 주가 일때 전체 자산의 50프로 이상을 몰빵 할 수 있고 그걸 스몰캡에도 투자 가능한데 기관은 가치투자 스타일로 운영해도 이렇게는 못 하죠. 참고로 저기에도 나오지만 몰빵 투자론은 버핏 보다 버핏 파트너 찰리 멍거가 더 진국입니다.
21/04/26 11:57
https://youtu.be/1qRPoP_ilfU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이 된다는 것"입니다. (해당 부분은 32분 40초 부터 보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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