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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9:14
다 알고간건데 뭔 사과문???미리 언급까지했구만
그것보다는 글쓴분과는 반대로 중간에 뜬금없이 김계란 욕하는건 왜 욕하는지 이해가안됐습니다. 지가 신청해놓고 갑자기 김계란 xx놈?
20/10/02 19:36
재원님의 편집상 욕설 부분은 인터뷰 현장에서 계란님과 대화를 하던 도중 장난스럽게 나왔던 대화의 한 부분을 일부 차용한 것 이므로 시청자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피지컬갤러리의 고정 댓글입니다.
20/10/02 19:14
자진퇴소 있는데 뭐 받기 싫으면 본인이 떠나면 되는건데 그걸 가지고 시청자들이 불편하네 마네 할 이유도 없죠. 시청자들이야 말로 불편하면 안 보면 되는건데.
20/10/02 20:16
제 댓글을 보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그만큼 안전 관리가 부족해 보인다는 거죠. 그게 교관의 책임인지 제작진 측의 문제인지 아니면 복합적인 건지는 몰라도요. 방송에 나온 것만 보자면 교관 분들도 무책임해 보이긴 하던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뭐 이런 기획 해볼 수도 있고 저도 일단은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아니 뭐 솔직히 욕 좀 하는 게 대수겠습니까. 근데 오현민 퇴소 건은 그런 말 들을 만하지 않나요? 물론 방송으로 다 나오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방송된 내용만 보자면 너무 위험해 보이던데요.
20/10/02 19:21
아..오해가 있으셔서 말인데 교관들보고 했던 말이었어요. 멤버들 보니깐 유튜브 안하실 것 같은 분들이라. 또 안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실제 업무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신 것 같더라고요.
20/10/02 19:17
사과는 한줄 뿐이고 본인의 의견을 조리있게 설명 잘 했는데요. 이건 사과문이라고 볼 수도 없죠.
사과문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02 19:20
근데 그사람들이 하나같이 제작진이나 영상에 몰려가서 불편함을 표출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일반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정도야 이야기할수도있죠
20/10/02 19:26
그냥 안보면 되는겁니다
저번에 겜게인가 문호준 글이 올라왔는데 누가 문호준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이런 덧글 썼다가 융단폭격 맞은걸로 아는데 물론 덧글 자체는 문제 없었으나 그냥 관심 없으면 뒤로가기 누르면 되는겁니다 저렇게 하나하나 불편하다 지적하는게 아니고요
20/10/02 19:21
불편하다고 하는건 문제 없죠.
제작팀에 가서 왜 불편하게 만들었냐고 욕한것도 아닌데요 뭐. 근데 사과문까지 올라오는거 보면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았나 보군요.
20/10/02 19:27
불편하다고 이걸 보는 사람을 비인간 취급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뭐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영상 초반부에 그렇게 써놨는데도 커뮤니티에 덧글로 불편하다고 말하는건 제 상식선에서는 그리 정상적인 덧글로는 안보이네요 그냥 관심없으면 뒤로가기 누르면 되는거죠
20/10/02 20:32
말 그대로 커뮤니티에서 자기 의견 댓글로 적는게 비정상 소리 들을 정도인가요?
불편하다고 비난하거나 보는 사람들을 이상한 취급하는 거야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불편해서 못보겠더라 정도의 댓글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20/10/02 21:15
그런식으로 따지면 반대로 불편러가 불편하다고 하는 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거죠.
의견이야 뭐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거지만 그걸 굳이 재밌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한테 툭 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0/02 21:22
그냥 뒤로가기 누르면 되는걸 그냥 무작정 군대컨텐츠 싫다 수익컨텐츠 싫다 이런식의 덧글이 유게글에서는 많았는데
저는 그런 흥미없는거면 그냥 뒤로가기 누릅니다 그냥 즐기는 사람만 즐기고 가면 되는거죠 피드백도 아닌 자기 성향 궁금하다고 합니까? 커뮤니티는 자기 의견을 적는거지 자기 취향을 적는게 아닙니다 자게글처럼 피드백이 오가는게 의견을 적는거죠
20/10/02 21:25
그건 지성파크님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방법이지 모든 커뮤니티 이용자가 지켜야 할 철칙이 아닙니다. 여기가 팬클럽도 아니고 동의하는 댓글만 달아야 할 이유가 없죠.
20/10/02 19:19
시작하기전에도 불편할거 같은 사람들은 시청말라고하고 훈련 중간마다 훈련의목적이나 의도까지 인터뷰로 보충해주는데도 바득바득 불편해하면서 보는사람이야 말로 가학적인거 좋아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10/02 19:22
제가 딱 그 생각했습니다.
아니 싫어하는사람 보지마시라고 그렇게 계속 말해도 보고나서 그렇게 불편해하는건 어떤 의도인지 궁금하더라구요.
20/10/02 19:20
전혀 사과문 쓸 일이 아니죠.
불편해서 안 보는건 그냥 개개인의 선택이고 경고문까지 띄운 걸 보면 제작 측에선 할 만큼 한 것 같은데.
20/10/02 19:20
이걸 왜 사과문까지....충분히 얘기할만큼 다 했고 당장 훈련을 받은 본인들조차 다 끝내고 있는데
별 희안한 불편러들 참 많네요
20/10/02 19:21
이건 사과할 일이 아닌데, 오현민 퇴교 건은 최소한 해명할 일은 맞다고 봅니다. 교관이 해명을 하든 제작진 측에서 해명을 하든...
20/10/02 20:53
퇴교를 실제로 안했으면 모를까 해명할게 뭐가있나요? 부상으로 확인되면 강제로 퇴교한다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아쉬움 없는지 의사까지 물어본걸로 봤는데요.
20/10/02 21:10
안전 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 정도는 해줘야죠. 오현민씨의 당시 상태가 그만큼 심각했었던 게 맞다면 의사 확인 없이 바로 퇴교시켜야 했던 거고, 퇴교 당시에 의료팀한테 묻지 말고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했던 것도 부적절해 보이는데요. 어쩌면 그것도 일종의 액션에 불과했고 거기서 오현민씨가 강행할 의사를 내비췄었더라도 마지막에는 만류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애초에 오현민씨 상태가 그 지경이었으면요. 최초 검사 때 훈련받으러 되돌려보내지 말았어야죠. 그걸 캐치하지 못한 거였으면 그게 더 문제구요(뭐 그걸 캐치하지 못했으면 오현민씨 퇴교 때 의료팀이 x표 치면서 말렸겠습니까마는... 그럼 왜 애초에 훈련받으러 되돌려보냈던 거냐 하는 의문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참가자 의사를 존중해주는 것도 어지간히 해야죠. 그러다가 실명 당하거나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줄 정도의 부상이 생기면 누가 책임 집니까? 그거 컨트롤 못할 거면 이런 기획 그냥 안 하는 게 맞죠. 아무리 자발적으로 참가를 받았다지만, 이게 그냥 훈련인 게 아니고 방송인데 말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위험 관리가 최우선 사항이 되어야죠. 따라서 저는 이 사안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03 02:48
시즌1에도 꽈뚜룹님이 의료진 판단으로 훈련 중단했었는데 이 때도 바로 중단안하고 본인 의사 최대한 존중하고 끝까지 하다가 중단했었죠. 오현민님 본인도 인스타에 과정을 소상히 남겨놨는데 뭘 더 해명을 합니까? 퇴교방법도 시작하자마자 알려줬는데요. 부상입으면 퇴교라고.
20/10/03 03:02
시즌1 때도 그렇게 심했던 게 맞다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중단시켰어야 하는 게 맞죠. 그리고 오현민씨 인스타 저도 봤는데요.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으면 의료진 의견대로 진작에 강제 중단시켰어야 하는 게 맞아요. 오히려 본인 의사를 따라줘서 문제라는 건데 뭘 자꾸 본인 의사 존중 얘기를 하십니까. 아니 그니까 그런 컨트롤 못할 거면 이런 위험한 컨텐츠는 안 하는 게 맞다니까요. 보니까 교관 분들이 의료팀이랑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 되는 것 같고요(의료팀 의견을 제대로 들었는데도 본인 의사 존중해서 훈련 계속 참여시킨 거면 그게 더 문제).
그걸 다 파악해서 통제하는 게 어렵다는 건 압니다. 근데 그거 어려워하는 거면요. 애초에 이런 컨텐츠 방송으로 만들었으면 안 되는 거죠. 제가 온건하게 말해서 해명이 필요하다고 한 거지, 솔직히 방송으로 나온 부분이나 오현민씨 인스타 내용 보면요. 제대로 컨트롤 못할 거면 앞으로 이런 거 제작해선 안되는 겁니다. 부상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데 도전은 무슨 놈의 도전입니까. 그냥 훈련시키는 거면 또 모를까 적어도 그런 역량으로 방송하면 안 되는 거죠
20/10/02 19:22
사과문이 아니라 입장문일 뿐인데, 이를 사과문으로 둔갑시켜서 [불편러에 굴복한 컨텐츠] 프레임을 씌우려는 건가요?
그쯤되면 불편러나 사과문불편러나 그놈이 그놈이네요.
20/10/02 19:25
저도 첫 문장의 시작이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이게 없었으면 입장문이라고 할수있을텐데 문장 시작에 정확히 명시되어있어서 사과문으로 보였습니다.
20/10/02 19:23
적지에 떨어져 목숨이 달린 극한의 상황이면 더한 쌍욕도 오고갈텐데 저 훈련은 애초에 그런 비슷한 상황을 가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훈련생들의 집중력과 판단력 테스트겸 막대한다고 영상초반에 교관이 설명까지한걸로 아는데.
20/10/02 19:29
여자나 꼬맹이들이 폭탄매고 뛰어오는데 그걸 보고 망설이지 않고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그런 부대원을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면 양성 과정에서 충분히 비인간적인 대우가 들어간다고 해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말아주세요.
20/10/02 19:29
근데 특수부대는 교관이 멍멍이 하고 욕하나요?
1기보다 끄고 2기보면서 제대로 하는구나 싶으면서도 1기에서 교관이 주머니에 손 넣는것 보고 정규군대도 그러나 궁금하더라고요. + 왜 군대에서 제식훈련 먼저하고 두발규정에 목숨 거는지도 알겠더라고요.
20/10/02 19:35
특수부대는 안나왔지만
당장 일반 육군나온 저도 중요한 훈련을 할때나 헬기레펠 훈련할때, 사격훈련때에는 간부들이 욕을 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중요할때 사실 자극적인 단어들이 정신차리게 해주는게 있긴하죠. 긴장감도 어느정도 오르게 하구요. 무작정 욕설이 좋아 ! 욕은 필수요소야 ! 이런건 아니지만 사격이나 레펠 낙하산 또는 저런 udt훈련때는 필수악? 정도로 보입니다.
20/10/02 19:40
11공군 멱살잡은 훈련소교관 면직되던데
욕하는거야 이해하는데 멍멍이 같은 저급 욕설을 훈육관이 사용해왔다는데 적잖이 충격받네요. 뭐 저들이 하는게 옛날 해병대체험 인지 그 이상인지 몰라도 나라에 군을 운용하고 무력을 휘두르는 집단은 국군 하나만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민병대있는 나라는 개판이겠구나 싶네요
20/10/02 20:26
저도 비슷한 군번인 공군출신인데 그 전투뜀걸음할 때 뒤쳐진 애들을 교관이 욕하고 군화발로 걷어찼습니다; 다만 교관님이 평소에 잘해주시고 그날 밤에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 미안하다'고 해서 다들 웃고 넘어갔는데, 멱살잡는것도 면직될 정도였다니..
20/10/02 23:04
음.. 뭐 징병제긴 하다만 공군 지원해서 훈련소 특기학교 훈련소까지 간부 훈육관 선후임 모두 호인들만 만난것에 자부심 느끼는 저는.. 음..
그냥 고생하셨다는 말 남기겠습니다.
20/10/02 19:36
최소한 십년전에는 육군단위에서도 흔한 그림이었던걸로 아는데요
원래 인원수가 적어지고 병과?의성질이 특수할수록 옛문화같은게 쉽사리 지워지지 않습니다.
20/10/02 19:42
60만 국군 그안에 뭐 육해공+카투사까지 언제 복무했느냐 어느 군나왔냐에 따라
케바케가 심하게 차이난다는것을 또 느낍니다. 그나마 제가 신사적인 곳에서 지킬것은 지키면서 좋은 사람들 사이에 있었군요.
20/10/02 20:42
특전부사관 출신입니다. 특수부대, 그리고 특수전 교육은 "자원"해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입대부터 임관까지, 이들이 받아야 하는 특수교육은 대체로 본인에게 자기결정권이 존재합니다. 즉 입대, 임관, 교육수료의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데에 있죠.
가장 기초교육인 공수기본도 육군에서 힘들다는 유격보다도 강도 높고 얼차려를 많이 받는다는 건 들어서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다른 특수전 교육, 특히 물교육인 유딧, 해병대 수색교육, 특전사 해상척후조 교육 등은 각 군 특수교육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고 보시면 되는데, 유디티 교육의 특전사 자체 버전인 해척조 교육은 특전부사관 요원들도 교육 수료를 위해 굉장히 많은 연습과 보약까지 챙겨먹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갑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건 실제 교육 과정이 위험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데, 적절한 긴장을 주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힘듦에 포기할 멘탈이라면 빠르게 포기하고 퇴교하는게 서로에게 좋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수부대의 교육과 훈련에선 고의적인 인격모독으로 퇴교를 종용하거나 긴장을 줘서 사고를 방지하는거죠. 그렇다고 줘패고 선넘는 쌍욕하고... 이건 90년대 군대나 그럴꺼고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특수부대 부사관 입대부터 임관까지 퇴교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특전사는 양성 과정이라고 유디티 초급반보다 무시받는 경향이 요새 강하던데 특전사는 자대부터 훈련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유딧은 초급반때 걸러진다면 특전사는 어중이떠중이로 수료했다간 자대 가서 적응 못하고 피눈물 흘리는거죠. 그래서 타 육군 보병부대로 전출가는 선택지가 유딧 초급반의 종치는거랑 비슷하죠. 뭐 그렇습니다.
20/10/02 21:24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원하셔서 가장 힘든 곳에서 국방의 임무 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가위 연휴 되세요... 담담히 하시는 말씀에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20/10/02 19:40
특수부대 가 비밀 이었던 시절도 옛날이고 이제는 언론에 방송에 다큐에
많이 공개되서 적어도 남성들은 어느정도 특수부대 에 대해 알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네요. 특수부대 가 어떤일을 하는지 그들이 성공 시켜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짜사나이 측 도 그 부분을 고려해서 교관들의 인터뷰에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저런건 왜 하나 싶은것들을 질문으로 만들어서 교관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해줬는데 그런 부분은 그냥 스킵 하고 보는건지 참 답답하네요.
20/10/02 19:40
인기가 많아져서 보는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이런저런 노이즈가 생기는 것 같은데,
부정적인 피드백에 초심 잃지 말고 하던대로 계속 하는게 해법인 것 같습니다.
20/10/02 19:47
사실 절대 그럴 스타일은 아니겠지만
김계란님이 2화 처음시작할때 보기 불편하신분들은 지금 영상을 끄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말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요 ㅠㅠ
20/10/02 19:47
개인적으로 욕설이야 하든말든 상관없는데, 아픈 사람 퇴교하기 전에 의료진한테 묻지말고 본인이 판단하고 퇴교하라고 하는 거 보고서 뭐하는거지? 싶었네요.
오현민이 퇴교하기 전에 "한 번만 메디컬팀한테 물어보면 안됩니까?"라고 하니까 "여긴 병원이 아니야" "본인이 판단해"라고 답하던데요. 오현민이 그 말을 무시하고 의료진에게 "저 더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니까 "(의료진에게)물어보지마" "네가 판단해"라고 말하는데, 만약 오현민이 의료진에게 안묻고 아픈데도 참고 하다가 혹여나 잘못되기라도 했으면 책임질건가요? 아무리 실제와 비슷하게 한다지만, 출연진 인생 책임질 것도 아닌데, 다쳤으면 의료진의 권한으로 바로 퇴교시키던가, 아니면 의료진에게 묻고 답은 들을 수 있게 해야지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하면 안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뭐 이런 말도 그냥 흔한 불편러의 잡소리라고 여기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20/10/02 20:51
저도 이 부분은 의료진이 판단해 주는게 맞다고 봄니다
만에 하나 탈나면 탈난 개인은 영구 장애를 얻고 가짜사나이도 이로 인해 방영중단 될 꺼니까요
20/10/02 19:55
철혈의 전쟁기계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두고 수준낮은 욕을 해대면 빈깡통이 요란하다는 평가밖에 할게 없죠
의료진 판단이 중요한 문제에서 참가자에게 판단을 유보하는건 좀 에바스럽긴 했네요. 다행이 말은 그랬지만 의료진이 결사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사인을 줬다고 해서 잘 포기한듯 하지만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것 역시 극한상황에서 자체 전투력을 판단하는 요소로 이용될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오현민이 계속 하겠다고 판단할 수 는 있겠지만 그 이후에 의료진이 강제로 하차시켰을 시스템은 얼마든지 마련되어 있을거라 봅니다.
20/10/02 20:36
근데 애초에 오현민씨 상태가 그 정도였다면 훈련받으러 되돌아간 것부터가 에바스러운 일이죠. 그전에 메디컬 체크를 안 했던 것도 아니고... 서순을 바꿔서 편집을 했거나 의료팀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다시 훈련받으러 갔거나 했을 순 있겠지만(후자의 경우 안전문제가 여전히 우려스러움) 말씀하신 것만으론 의문이 좀 남네요.
20/10/02 21:48
특수부대원 양성은 특수한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기르는 과정이지 전쟁기계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면 부족한 부분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경우 "철혈의 전쟁기계를 양산하는 시스템"으로 장사를 하는거라 소비자의 비판이 이루어지는 영역이 넓어지는 형태라고 봐야죠...
20/10/02 22:25
전쟁기계소양이 특수임무수행역량에 온전히 포함된다고 보고요, 이러한 교육과정이 양지에서 비춰짐으로써 비인도적인 교육방식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다함께 고민하고 공화국의 시민으로서 의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장사"를 하는게 딱히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20/10/02 22:45
특수임무를 사람에게 맞기는건 기계가 못하는일을 시키려고 하는건데 기계로 만들면 기계를 쓰지 왜 사람을 쓰려나요.
비인도적인 교육방식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서 자료가 나오고 해야 논의를 해볼 수 있겠죠. 교육과정을 양지에 비추는건 관행적으로 해온 훈련양식이 유지할 만큼 효율적이고 용인가능한 범위 내에 위치하는가 에 대한 논의를 해볼 기회긴 합니다. 비인도적인 교육방식을 받고 특수임무수행자가 되는건 공화국 시민으로서의 의무가 아니기때문에 딱히 그 부분을 생각해 볼 이유는 없을거고요. 비인도적인 훈련양식이 합의없이 굴러가고 있는걸 몰랐다는 부분이야 의무 관련한 영역이긴 합니다. 장사는 부정적인 일이 아닙니다. 가벼운 비판이 나오는게 해당 프로그램이 특수부대원 양성과정이 아니라, 해당 컨텐츠를 가지고 하는 장사이기 때문일 뿐이니까요....
20/10/02 23:02
길게 썼다가 의미없어서 지웁니다. 상대의 발언은 지나치게 협의로 해석하고 본인께서는 광의로 확장하시네요. 그런 맥락에서 대부분은 말장난 태클로 보이는데, 말장난하는게 목적이 아니시라면 자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20/10/02 20:21
PGR기준으론 전혀 오래되지 않았겠지만 10년 전쯤 전역했는데
원색적인 욕은 거의 들은 적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선진병영이니 뭐니 했어서..
20/10/02 21:10
훈련소에서 더 심한 거 많이 듣는 게 잘못된거죠.
특수부대나 가짜사나이는 자원입대니까 그럴 수 있다 쳐도 징병제인데 폭언하는 게 뭐 좋은 일이라고...
20/10/02 20:25
불편하다는 말만 해도 뚜드려맞는 분위기가 더 불편하네요. 크크 "불편하면 그냥 뒤로가기 누르면 되지 왜 굳이 불편하다고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이 그 불편러들 댓글 보고 불편해서 댓글 쓴 이유랑 같은거 아닐까요. 본인 논리대로라면 본인도 그 불편러의 댓글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못 그러고 불편러들이 불편하다고 댓글 쓴 거잖아요. 원래 자기한테 거슬리는거에 대해 거슬린다고 얘기하는게 커뮤니티의 본질인데요.
위에는 좀 비꼬아 쓴거고..각설하면, 어떤 컨텐츠가 일단 세상에 나오면 그 컨텐츠에 대한 비평도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겁니다. 유게 관련글 댓글 보니까 무슨 바로 위에 댓글단 회원들 보고 찐이네 사회성 결여네 하며 낄낄대고 난리났던데..(https://pgr21.com/humor/399160)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물론 요즘 기안84나 웹툰 헬퍼(?)논란 등 창작물에 대한 비평과 검열의 선을 넘나들며 창작자들을 위축시키는 행태에 대한 우려가 있는것을 알고있고 그래서 과민반응 하는 분이 더 많아진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컨텐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피력 자체를 막아버리는건 또 다른 형태의 "시민독재" (주호민 인용)가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창작자도 자기 컨텐츠의 팬보이들이 불편러들 입막고 다니는것보다는 다양한 비평이 나오는 상황을 더 선호할겁니다. 예를 들어 자게에 있는 https://pgr21.com/freedom/88258 이런 글 같은건 상당히 좋은 비평이지요. 그럼 어디까지가 건전한 비평이고 어느 선을 넘으면 해로운 불편러일까요. 그 기준을 명확하게 정할 수 없으니 문제입니다. 지적하는 태도가 어떤지, 어떤 사안을 두고 하는지, 어떤 창구에서 하는지(예를들어 커뮤니티에 올리는것 vs 출연자 인스타에 가서 악플다는것) 에 따라 복합적으로 다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지요. 창작의 자유가 어느것보다 소중하고 창작물에는 모든게 허용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는 분도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기준이 다를 뿐이고, 모두가 동의하는 기준도 있습니다. 인종차별이나 장애인혐오 같은게 그렇겠죠. 불편하면 보지말고 닥치라는 분들, 만약 여기에 인종차별 발언이 나와도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예를들어서 흑인 출연자가 나왔는데 '깜둥이 자식아 못하겠으면 니네 나라로 돌아가. 아직 노예근성 남아있어?' 라고 했으면 거기에도 불편해하면 안 될까요? 그런 발언때문에 컨텐츠가 터졌다고 해서 저열한 발언이 '불편러에 굴복한 창작자의 고통'으로 승화되는건 아니겠지요. 그니까 문제는, 어떤 특정 사안의 경우 '누구는 불편해하고 누구는 안 불편해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고, 그 기준선은 사람마다 다 다를 뿐더러, '세월이 지나갈수록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답은... 없지요 뭐. 컨텐츠에 불편해하기가 스포츠처럼 되다보니 이 건에 한해서는 그 반작용으로 불편러 까는게 스포츠처럼 되고 있는것 같아 주절주절 달아봤습니다. 참고로 전 딱히 불편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이런 류의 가학성 컨텐츠가 크게 흥하는것에 대한 우려도 이해는 됩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1편은 재밌게 봤지만, 링크한 자게 비평과 비슷한 생각으로 앞으로 계속 재미있을지 걱정스럽긴 하고요.
20/10/02 20:28
비평도 자게글처럼 캐릭터가 안잡혀간다 이근대위의 부재감이 크다 등의 피드백정도는 수용가능하죠
근데 유게글은 그런게 아니였는데요 그냥 자기 군대관련 컨텐츠 안본다 너무하다 이런건데 이건 피드백이 아니라 그냥 불편함 토로입니다 자게글정도에 있는 본문이나 덧글이 피드백이지 유게 덧글은 피드백이 아닙니다
20/10/02 21:01
저하고 생각이 같네요. 비꼬아서 생각하면,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에 대해서, "비평의 목소리"와 "불편한 목소리"를 구분해서 "불편한 목소리"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것 역시 대법관, 불편러라고 조롱할 수 있죠. "불편하면 안보면 되는데, 자꾸 이상한 말 하냐"는 훈계는 가짜사나이에 대한 불편러, 그 불편러에 대한 불편려, 또 저같이 거기에 대해 비꼬는 불편러 모두에 대해 해당되는 말이니까요.
20/10/02 21:08
이 건에 대해서는
1. 제작진이 분명히 불편해할 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2. 그에 대해 안내 고지까지 했습니다. '매우 특수한 상황을 상정하고 하는 훈련을 보여주는 다큐 컨텐츠이기 때문에 이거 보면 불편할 수 있다'라고 경고까지 했으면 그걸 보고 불편하면 감수하던가 자기가 안봐야지, '아 불편해!!' 하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게 정상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오현민 건에 대한 비판은 납득할 수 있으나 그 외의 모든것은 '그래서 난리쳐서 무사트 훈련 없앨거야?'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20/10/02 21:45
자대만 가도 나오는게 쌍욕이어도 해당행위가 범법영역을 넘나드는 하면 안되는 일인것이 달라지는건 아니라 말씀하신 부분은 부적절합니다.
20/10/03 02:45
그니까 저 프로그램에 교관이 훈련를 목적으로 욕한게 범법행위라구요? 핀트 잘맞추세요 크크크크크 그런걸로 꼬투리잡지 마시구요.
군대가면 님처럼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하는 사람들 대개 군생활 조지거나 나중에 본인들도 결국 똑같이 합니다 크크
20/10/09 13:33
자대에서 쌍욕하는게 범법행위라고요.
군생활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민방위도 끝나가는 저 조차도 똑같이 한 적 없습니다.
20/10/02 21:42
저는 시즌1때 대가리 박는거 보고 껐습니다. 그 장면에서 껐는데 혹시 그뒤에 대가리를 박는 이유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었나요? 그게 훈련 목적에 어떤식으로 부합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20/10/02 21:50
특수부대원 양성과정의 일부를 상품으로 한 프로그램이라 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본문에 인용된 해명은 소비자 민원에 대응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명이 효과적이진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필요없는 일이 되진 않을거고요.
20/10/02 23:28
이 글은 딱히 사과도 아니고, 그냥 비판적 평론에 대해서 자신의 기획의도를 소명한건데
그냥 예의상 넣은 "심심한 사과"라는 한마디에 읽는 사람들이 너무 매달려서 모든게 산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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