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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 20:30
확실히 1기보다 강도가 쌔네요
참가자가 많아서 재미보다는 다큐형식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1기 임팩트가 없네요 이근대위의 부재가 은근 신경쓰이기도 하고요
20/10/01 20:45
저도 짤만 좀 보고 본편은 안봅니다.
국내 군 관련 다큐는 KBS 수요기획이었나? 해난구조대 훈련 찍은 다큐보다 더 좋은게 없더라고요. 크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감동도 있고.
20/10/01 23:18
다큐멘터리에서 나오는 건 본인들이 선택한 직업군인이니 훈련 강도가 강해도 다들 신체적-정신적으로 적응들 하고 훈련해서 불편함은 덜한데, 이건 예능이고 자원한 사람들이란 걸 감안해도 좀 별로네요.
1기에서 너 인성 문제 있어, 니 팀 버려 이런 거만 리플에서 시간대 찍어서 보고 말았어요 크크
20/10/01 23:33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군생활 얘기 나오면 치를 떠시면서 굳이 이런 군 리얼리티는 찾아보시는 분들(진짜사나이는 가짜라고 매도하면서 이런 하이퍼리얼리즘 군생활은 옹호하는 분들)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전혀 안 가더라구요. 이게 무슨 마조히즘인지 새디즘인지 아니면 추억회상을 돕는 매개체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런 컨텐츠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진지하게 본인들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그냥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괴로운게 즐거운 사람들인건지, 아니면 내가 느낀 감정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건지, 이도 저도 아니면 다른 무언가의 이유가 있는지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어떤 이유에서든 굉장히 비인간적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20/10/02 01:18
??? '이런 컨텐츠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진지하게 본인들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 하시는건 살짝 선넘는거 같은데요??
둘리랑 도우너 불러와야겠네....
20/10/02 01:53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전 군생활에 치를 떨지않고요 저는 경험해보지못한 또는 경험해보기힘든 수많은 일들에대해서 간접경험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먹느것도 아닌디 계속 찾아보게되는 먹방과 비슷한거 아닌가싶네요.
가짜사나이1 덕분에 UDT다큐도 자주 찾아보면서 그분들의 험난한 훈련과정을 보면서 그분들에게 경외심을 갖고 감사한 마음과 감동을 느끼기도했구요. 가짜사나이2도 이들의 고통을 보고 낄낄거리는 건 아니라 나와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경험하는 모습을 보면서 때로는 진한 감동을 때로 예상치못한 반응을 보려는거지 가학적인 모습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타짜님께 따진다기보다 이런 입장도 있다 알려드리고싶어서 댓글남깁니다.
20/10/02 12:44
타짜님이 거부감을 느끼시는 그 비 인간적 면들을 대신 담당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국가가 존재하고 평안히 하고 싶으신 일 하시면서 사실 수 있는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봅니다.
20/10/01 20:35
군대가 극한상황인거 감안해도, 저렇게 비인간적으로 욕먹어가면서 훈련을 받아야되나 싶기도 하고...
뭔가 좀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네요.. 시즌1때는 저렇게 대놓고 쌍욕은 안했던거같은데..
20/10/01 20:39
1기도 편집과정에서 많이 짤린거지 참가자들 리뷰방송 들어보면 장난 아니였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하고 퇴소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데 군대 극한상황이랑 비교하는건 다르죠
20/10/01 20:58
말은 자진퇴교 된다고하지만 실상 이미 지원할때 각오하고 간 사람들이라 자진퇴교하긴 자존심상해서 왠만하면 안하려고하죠 중간중간 교관들 도발도하지만 이런거 지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한 자존심하는 사람들이니.. 자진퇴교 가능 전제가 있기때문에 오히려 교육을 혹독하게 굴릴수있는 최고의 명분이 만들어지는거지 이런거 강제로하면 인권 문제때문에라도 크크
20/10/01 20:59
1기도 안 보고 관련 영상 하나도 안 봤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1기는 나름 신선함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지니어스 시즌1이나 소사이어티 시즌1 같은 느낌으로요. 그런데 2기는 주최측이나 참가자측이나 다들 화제성과 돈을 노리고 기획-참가한 거기 때문에 진짜 특수부대 훈련처럼 빡세고 거칠게 하지 않는 이상에는 진정성을 억지로라도 끌어낼 방법이 없죠. "이것만 버티고 잘 하고 돌아가면 조회수 떡상이다, 이름 알려질 거다" 이런 생각을 갖고 참가한 참가자가 99.9%인데 0.1의 사람은 없으니까 사실상 100%고 그런 사람들에게 그냥저냥 시즌1처럼 (사실 모르지만) 훈련 시키면 어떻게든 버티면서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20/10/01 20:51
1기 안보고 2기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떠서 처음 보는데...
유명세 대비해서 예능으로썬 예상보다 낮은 퀄리티네요 그냥 일반인의 군부대 체험 프로 같네요
20/10/01 21:02
재미를 찾으려면 1기를 보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서툰 말로 재미를 뽑는 이근 대위의 유무가 좀 차이가 있어보이고, 등장인물도 2기보다는 절반수준이라 확확 들어오긴 합니다. 퀄리티 자체는 제작인력 생각하면 TV 예능을 따라갈수는 없죠. 다만, 재미 자체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20/10/01 21:16
특수부대 출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엄청 빡세 보입니다. 30분동안 새벽 파도 맞고 물먹는거 보니 생각만 해도 몸이 아프네요... 제가 유격 훈련받을때도 2기 영상처럼 심하게 받아본적도 없고요. 그런데도 많이 힘들었어요.
20/10/01 20:58
영상 12도에서 동사가 가능하겠다고 느낀 기억이 있어서 정말 추워보이네요...
제맘속 베스트씬은 팀원 허리띠 고쳐 주는 병지옹, 아들 이름 부르는 이과장님...ㅠㅠ
20/10/01 21:06
1기 안봤고 관심도 없었는데 pgr 링크라 그냥 눌러봤습니다.
끝까지 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또 '이걸 내가 왜 보는 걸까' 이생각만 몇번을 했네요. 결론은 나쁜 뜻은 아니고 그냥 군대 포르노라고... 다음편은 볼지 말지 모르겠네요.
20/10/01 21:07
저는 1보다 훨씬 재밌네요.
1은 뭣도 모르고 간거라 다들 멘붕느낌이라 별로였는데 2는 다들 각오하고 간 느낌이라 그런지 더 열심히 하려는 모양새가 더 영상에 집중하게 해주네요.
20/10/01 21:40
극한의 상황을 만든다는데
개개인의 신체능력이 다 다를텐데 훈련을 하더라도 약간 여유있어서 팀플하면 인성왕 약간 모자라서 이기적으로 되면 폐급. 1기때 가비 개인주의라더니 수영보고 사람 바꼈다 성공했다 하는데 그냥 힘드는건 못하고 수영을 잘했을 뿐. 홍구 등 체력 딸리시는 분들 너무 손해 보는듯
20/10/01 21:57
이근 없어서 걱정했는데 2기가 더 재밌네요
1기보다 더 아예 매운맛으로 갔는데 판단 잘한듯 병지옹 벨트 고쳐주는거 너무 멋있었어요. 아냐 내가 할 수있어! 저랬는데 안고쳐지면 민망하겠다 하면서 맘 졸였는데 역시 짬밥 어디안가죠
20/10/01 21:59
아직 2기 EP1만 뜬상태지만 전 1기보다 2기가 더 보기 좋네요.
훈련이 빡세고 비인권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PTSD가 안오는데 진짜 공혁준같은 느낌의 트롤러가 전체적으로 망치는 상황보면 그런것때문에 군대때 받았던 고통의 PTSD가 와서(...)
20/10/01 22:25
저도 공감합니다.
공혁준, 가비보면서 군대에서 후임때문에 정신적인 고통받던게 떠올라서...보면서 너무 힘들었네요. 2기는 적어도 그런 트롤러는 없는 것 같아서 30분 마음 비우고 순삭했네요.
20/10/01 22:02
1기는 안 봤는데 왜 화제가 되는지는 알겠네요. 이것도 현실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진짜 사나이같은 작위적 예능과는 차원이 다른 듯.
20/10/01 22:08
1기랑 분위기 자체가 달라요. 1기는 낮에 시작해서 밝은 분위기였다면 2기는 소집부터 밤에 하고, 훈련도 밤에 시작...
아예 어두운 분위기로 노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부분도 이해가 가네요. 저도 1,2기 모두 재미있게 봤지만 1기보다 불편함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20/10/01 22:15
프로그램 자체가 UDT 선발과정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자진 퇴교 하라고 강하게 압박을 주죠. 영상미 엄청 좋고 몰입감있게 30분 순삭했네요.
20/10/01 22:17
개인적으론 1기는 어느정도 예능의 포맷을 따라가고 있다보니 (예능으로서) 이게 재미있나 하는 느낌이 들어 1화좀 찍먹하고 안 봤는데
2기는 흔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같은 구성이라 '특수부대에선 저런 훈련을 받는구나~' 정도의 흥미로운 느낌으로 보게되네요. 드라이한 감성으로 찍어내다보니 오히려 보는 데 불편한 감정이 안 드는 것 같습니다. (처음 잠 깨울 때 개xx라고 욕하는 부분만 '왜 욕지거리야' 싶었고요 크크.) 나름 체력적으로 선별받은 참가자들이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하고 들어갔따는 걸 알아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외국 특수부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랑 크게 다를것도 없어서요.
20/10/01 22:23
처음에는 몰랐는데 커뮤 찾아보니 영상 마지막이 피날레가 맞군요. 스포일러일까봐 구체적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저는 2 괜찮습니다. 극한으로 몰아서 그걸 극복한다는 제작의도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20/10/02 01:01
제작의도는 괜찮은 것 같은데 그런 취지를 고수하기에는 부상자 관리가 너무 허술한 것 같아서 걱정스럽네요. 무탈하게 방송 시작한 거 보면 큰 사고는 없었겠지만 솔직히 그런 극한 컨셉 잡기에는 역량이 부족해 보입니다.
20/10/02 02:18
저도요. 눈다쳤는데 교관이 의료진에게 묻지말고 스스로 판단하라고만 말하는 모양새가 좀 그러네요; 저러다가 크게 다치면 본인이 책임질건가
20/10/01 22:26
변태인건지 2기도 민간인이 대상이라고 좀 순한맛 같은 기분이....
오히려 교관들이 사고날까봐 두려워하는게 너무 느껴지더군요.
20/10/01 23:00
당연히 실제 UDT 훈련과는 다르죠.
거기는 전시상황에서 실제 작전하는 훈련병을 기르는곳이고. 여기는 유투브에서 예능 컨텐츠 제작하는곳인데 어떻게 강도를 똑같이 맞춥니까.. 들어오는 자격요건도 거의 안따지고 그냥 면접으로 뽑았는데..
20/10/01 23:06
이런 훈련은 진짜 A급들 상대로 하는 것들이라 일반인 데려다 놓고 하면 가학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긴합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현민 1화만에 다쳐서 나오는 걸 보니 안타깝더라고요.
20/10/02 01:24
동감입니다 흐흐
추가로 대체 군생활 욕하면서 가짜사나이 찬양 어쩌구 한다 이런 소리 많은데 가짜사나이 포인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계를 체험하게 하는데 훈련을 차용한거지 시청자들의 군생활과 연관시킬 껀덕지는 실제로 별로 없습니다. 군다 다녀온 사람들중에 비슷하게라도 훈련 받아본 사람이 없어요. 그냥 재밌어서 보는거죠.
20/10/02 01:31
크크 이댓글 달까말까 하다가 내려보니 있네요
udt 선발 간접체험 느낌으로 리얼하게 가겠다는데 너무 심하다느니 욕은 왜하냐느니... 도리도리
20/10/02 01:36
어느나라건 어느성격의 부대이건 '부트캠프'는 비인간적, 인권이 보호안되는 상황이죠.
자대에서 저런훈련이 자행된다면 대서특필될일이지만 부트캠프니깐 용납되는겁니다. 출연자들이 누가 떠밀어서 참가한것도아니고, 훈련강도도 충분히 인지하고 본인의 의지로 참여한건데 이걸두고 어쩌고저쩌고 왈가왈부하실거면 그냥 지나가세요. 불편하시면 안보면됩니다. 페미니즘마냥 사상을 강요하는컨텐츠도 아니구요.
20/10/02 07:10
딱 제 생각이네요.
이미 다 알고 지원했고 시청자들에게 콘텐츠 방향성도 명확히 고지 했는데 욕이라고 해봐야 별거 아닌수준이고 (저렇게 빡세게 굴리면서 계속 존대하라는 건가?) 교관들이랑 메디컬팀이 계속 체크하면서 안전도 아주 신경쓰던데 말이죠. 불편하면 의견제시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보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취급하는건 말 그대로 선 넘은거죠.
20/10/02 03:14
불편하면 보지마세요...1은 한편도안봤는데 2는 순식간에 1편 다봤네요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다큐3일인가에서 ssu훈련병들 보는 느낌이었네요
20/10/02 03:27
군대가 부조리하거나 군생활이 불합리하단것과
군사훈련을 바탕으로 짜여진 컨텐츠의 타당성이 어떻게 같은 차원에 놓일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뭐 누구나 그렇듯 의무적으로 끌려간 우리내 군생활이 마냥 즐거운 체험은 아니였지만 그런 체험이 군대 자체를 부정하거나 우리가 받은 군사훈련이 훈련 자체로서 잘못됐다는걸 말하는건 아닐겁니다 군대 싫어하는건 알겠고 저런 컨텐츠가 그냥 본능적으로 꺼림찍하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컨텐츠를 까거나 만드는사람 보는사람을 비방할 근거는 1도 없는것 같은데..
20/10/02 03:56
해군 출신이라 여러모로 훈련 받을때 생각나네요.
악 으로 대답 하는거랑, 동기 버릴래 등등 훈련 시킬 때 멘트랑 방식이 넘나 익숙
20/10/02 08:39
군체험 컨텐츠가 이렇게 흥하다니.. 계란형의 능력인가 ?
군대로 인한 남녀간 논쟁이 만만찮은데 그쪽 사람들이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20/10/02 09:08
아무리 특수부대 체험이라고 해도 특수부대가 괜히 특수부대가 아닌데
인권이니 뭐니 하면서 불편타령 할꺼면; 걍 생활관에 누워서 폰만지는 요즘 군대처럼 할꺼면 영상 제작하는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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