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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00:54
반도 못채울거라 봅니다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2~3시간 동안 공연에서 채운걸 좋아하지 1/n되어서 시간줄어드를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반 대중들은 좋아하는 가수가 아닌 사람의 공연을 보려고 10만원을 쓰지도 않구요 저 가수들이 각각 1.5만 규모의 콘서트장을 채울 관객동원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합동공연일때는 2만도 안올거라고 생각합니다.
20/07/29 00:57
반도 못채우죠.
채울 수 있었다면 이미 안했을 이유가 없죠... 내수가 빈약해서 k팝 가수들이 기를쓰고 해외에 진출하려는 이유...
20/07/29 01:16
반도 어렵죠. 스테디움 꼭대기 자리는 그냥 그자리에 나도 있었다는 것만 의미가 있는 자리라.. 시야는 물론이고 사운드도 넘 아쉬울텐데 10만원 내고 꼭대기 자리 채워줄 열성 팬들이 부족하죠. 저 자리 채우는게 어려울껍니다.
20/07/29 01:45
박효신 단콘이면 3만명 올 수도 있는데 넷이서 합동공연하면 박효신팬 3만명이 안와요.
10만원내고 2시간짜리 박효신 공연보는게 아니라 합동공연하면 10만원내고 30분짜리 박효신 공연보는게 되버리니까요.
20/07/29 03:04
안 됩니다.
근데 이게 김나박이의 티켓 파워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김나박이의 합동 콘서트라서 안 되는겁니다. 콘서트까지 갈 정도면 엄청 하드한 팬이고, 이 하드한 팬들은 같은 가격에 하느님석밖에 없다고 해도 그 공간에서 내 가수와 함께 호흡하는 데 의미를 둬서 하느님석도 가지만, 라이트한 팬들이면 표값이 왠만큼 싸거나 무료가 아니고서야 굳이 하느님석 갈 이유가 없죠.
20/07/29 03:37
(수정됨) 소녀시대 전성기 시절 상암에서 하는 SM콘을 갔었는데.. 솔직히 팬심으로 가긴 했지만 별로더군요.
일단 자리가 거의 맨 뒤였는데.. 사실 그 자리에선 뭐가 보이지도 않습니다.(사람이 다 점이에요;;) 음향 엉망이라 노래도 잘 안들리죠.(뻥 뚫린.. 공연을 고려하지 않은 공간에서 음향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게다가 합동콘이라 내 새끼들 노래는 유닛?-콜라보 곡까지 합쳐도 5~6곡 정도밖에 안되죠. 스엠콘이라 보아, 동방신기, 슈쥬, 소녀시대, EXO에 당시 생초짜 신인이던 레드벨벳 등등 출연이었는데.. 티켓 완판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티켓 파워 오지는 저 그룹들이 상암을 다 못채웠어요. 제가 김나박이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차라리 단독이면 절반은 올 가수분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합동이면 솔직히 절반도 어려울 거라 봅니다.
20/07/29 09:41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아이돌 팬덤이 아니라 보컬로 인정받는 김나박이라서, 가능할거 같아요.
김나박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수 개인에 대한 팬심보다는 노래뽕을 따라가는 경향이 좀 더 크다고 봐서, 김팬이라고 해서 나박이를 극혐하거나 노래를 듣기 싫어하는게 아닐 가능성이 타 팬덤 대비 높고, 누가 노래를 불러도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저는 빡빡이 팬인데 저거 하면 갑니다.
20/07/29 09:43
다들 연합해서 가수당 시간할당이 적어지니 문제라고들 하시는데, 13시간 마라톤 콘서트 (인당 3시간, 점심시간 1시간 줌)로 합시다 크크
20/07/29 09:55
콘서트는 노래들으러 가는게 아니라 노래하는 가수를 보러 가는겁니다. 혹은 그 콘서트 현장을 즐기러 가는겁니다.
노래듣는게 좋으면 그 가수가 최선을 다해 몇번을 녹음하고 마스터링한 음원을 고음질에 청음 좋은 환경에서 들어야죠. 콘서트가서 제일 짜릿한게 그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옆사람과 함께 떼창하면서 느끼는 동질감? 인데 가수가 셋이면 내가 혹시 모를 노래도 있을거고 옆에 사람이 모를수도 있어서 그게 힘들어집니다. 암튼 그래서 결론은 무리다. 차라리 퍼포먼스형 가수 셋이면 모르겠는데 발라더 셋은 절대 무리다.
20/07/29 10:08
당연히 채울수 있습니다.
4명의 공연을 직관 후, 관람객에게 김나박이 중 가창력 순위를 투표할수 있는 티켓을 나눠주면 됩니다. 결과 발표는 김성주씨가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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