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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5 12:00:42
Name VictoryFood
File #1 1.jpg (478.3 KB), Download : 76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노벨상 경제학자 이론을 깨버린다는 한국인들의 설문.jpg


사람들의 효용수준이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며 특히 이익구간에서는 안전한 선택을 한다는 전망이론

그러나 한국인에게는 효과가 없지

AbleSarcasticHart-size_restricted.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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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12:02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나라에서 a를 선택한다고요? 왜 아닐거같지..? 물어봐야겠다
시라이시세이
20/07/25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A
In The Long Run
20/07/25 12:08
수정 아이콘
당장 1억이 있지 않으면 큰일날 사람 아니면 대부분 B 아닌가.... 사람들이 기대값의 개념을 생각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하네요
20/07/25 12:08
수정 아이콘
나만 꽝 아니면 돼~~
회색사과
20/07/25 12:08
수정 아이콘
B는 1% 빼면 1억은 확정 아닌가요?...
난 왜 b 가 나은거 같지...
興盡悲來
20/07/25 12:09
수정 아이콘
B 고르는 사람들은 가챠겜을 안해본 사람일듯... 1%면 엄청 높은건데....
블리츠크랭크
20/07/25 12:20
수정 아이콘
10연 정도해야 높죠
최종병기캐리어
20/07/25 13:02
수정 아이콘
1%? 혜잔데?
20/07/25 12:10
수정 아이콘
전 제운을 알고있기때문에 A로 갑니다 크크
Foxwhite
20/07/25 12:12
수정 아이콘
무조건 B 가야 맞죠. 설마 내가 1프로에 걸리겠어? 하고말이죠
인생은서른부터
20/07/25 14:20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silent jealosy
20/07/25 17:06
수정 아이콘
22
타란티노
20/07/25 12:14
수정 아이콘
10%가 떴을 때의 쾌감을 놓칠 수야 없지
20/07/25 12:15
수정 아이콘
예시가 좀 잘못된거 아닌가요?
제 돈이 걸린다면야 A를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내 돈도 안걸린 게임이면 당연히 B가 아닌가...
강동원
20/07/25 12:16
수정 아이콘
인풋이 얼마 들어가는가에 대한 전제가 없는데
인풋이 없다면 B가 더 합리적인거 아닌가...?
손금불산입
20/07/25 12:18
수정 아이콘
5억의 효용이 1억의 효용의 5배를 압도하니까 그렇죠.
20/07/25 12:20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도 안그럴꺼 같은데...
Cazellnu
20/07/25 12:20
수정 아이콘
저친구 신사답지 못하게 문제를 저렇게 내나
무조건B지
사업드래군
20/07/25 12:21
수정 아이콘
설마 1% 꽝에 걸리겠어? 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네파리안
20/07/25 12:21
수정 아이콘
전 도박자체를 싫어해서 무조건 A
엔타이어
20/07/25 12:22
수정 아이콘
1%면 설마하는 마음이 들긴 하네요
Dirk Gently
20/07/25 12:24
수정 아이콘
꽝이 10% 정도 되면 A 고르겠는데 1%면 못 먹어도 고 해야죠.
코세워다크
20/07/25 12: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밖에 없다는건 다른 200개국에서도 설문을 해본거 아니면 나와서는 안되는 말일텐데요
수플레
20/07/25 12:29
수정 아이콘
99%의 확률에도 못들어간다면 내것이 아닌것
20/07/25 12:30
수정 아이콘
한귝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리스크 중립 혹은 리스크 선호 현상을 보인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재밌네요
20/07/25 12:31
수정 아이콘
유투브 국뽕 영상이랑 비슷한 과네요.
우리만 이럽니다~~~
참룡객
20/07/25 12:32
수정 아이콘
않이 기대값이 B가 1.39배 더 높은데 당연히 B 아닌가요? 이걸 10배를 하던 100분의 1을 하던 기대값 비율은 안달라지는데
20/07/25 12:35
수정 아이콘
비율이 저 정도는 아니겠지만 사람들은 리스크 해소하기 위해 생기는 손실을 기꺼이 감수합니다.선물 거래든 보험거래든 혹은 다른 무언가든 그런 괴리는 발생하고 그 파이를 먹는 사람들은 어느 시장에든 존재해요
물론 저 차이가 엄청나서 그냥 다른 거 볼 거 없이 가정 자체가 쓰레기인 것 같아요
CapitalismHO
20/07/26 13:5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사막에서 참룡객님은 물한잔에 1만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근데 한잔 마시고나면 이전만큼 간절하진 않겠죠. 그래서 두번째 물에는 5000원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입니다(예시는 효용(utility)가 아니라 편익(benefit)으로 했지만요). 이제 게임을 하나 제안합니다. 게임1은 무조건 물 한잔을 주고 게임2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물2잔, 뒷면이 나오면 물을 안줍니다. 두 게임모두 기대되는 물의 양은 한잔이지만 전자는 기대편익이 만원이고 후자는 7500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같은 값이면 확실한걸 더 선호합니다. 이걸 위험기피라고 하죠. 이해하기 쉬우라고 실물로 설명들였는데 이걸 수익률로 바꿔도 같은 결과입니다.
마이스타일
20/07/25 12:34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도 B 할 거 같은데요
저 강사가 좀 입터는 거 같네요
개망이
20/07/25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대값이 b가 높은데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b고르는 게 맞고, 세계적으로도 b가 높을 거 같은데요. 손실회피 성향을 이야기하고 싶은 거면 좀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아요.
1억 그냥 받기 vs 10억 50퍼확률로 받기
이 정도는 되거나.
1억 그냥 받기 vs 10억 90퍼확률로 받기or1억 10퍼확률로 내돈 뺏기기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상최악
20/07/25 12:37
수정 아이콘
1%걸려서 1조 못 먹고 꽝나오면 평생 맨정신으로 사는 건 불가능.
20/07/25 12:39
수정 아이콘
이거 당연히 비 가야죠
겨울삼각형
20/07/25 12:41
수정 아이콘
당연히 B 가야죠.
1퍼 당첨되면 욕하면 됩니다.
20/07/25 12:41
수정 아이콘
저거 제대로 된 소리 하는거 맞나요?
아이고배야
20/07/25 12:47
수정 아이콘
기대값으로 보면 무적권 B인데..
A) 1억x1.0=1억
B) 1억x0.89 + 5억x0.1 + 0x0.01 = 1.39억
지탄다 에루
20/07/25 12:47
수정 아이콘
SSR 당첨확률 10%!
1%의 확률로 R급이 나올 수도 있지만, 89%의 확률로 SR은 보장!
게다가 무.료.가.챠 기회!

음.. 이렇게 써 놓고 보면 복귀 유저를 엄청 땡길 수 있는 개혜자 이벤트 같네요.
20/07/25 12:48
수정 아이콘
저래서 한국인들이 도박을 못하는 민족이라는 편견이 생겼죠.
20/07/25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제가 "노벨경제학상 받은 경제학자의 이론에 한국인은 부합하지 않는다"를 재미를 넣어 러프하게 설명하는 내용인데 이걸 다른 나라 사람도 다 그렇다며 그 이론 자체를 부정하고 싶다면, 최소한 그 정도 권위의 반대 논문 등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나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저 예시 자체가 이론에 완전히 어긋난다는 근거 역시 납득할만한 자료가 되겠네요. 근데 대충 조사해보니 인간은 이득보다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전망이론 관련 내용인듯하고 이걸로 다니엘 카너만이 노벨경제학상 받았다는데, 이 정도 이론을 개인경험으로 부정하는게 솔직히 안아키 논리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이달의소녀
20/07/25 13: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분의 말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저 이론에 부합하지 않는다 -> 본인의 논지를 잘 못 요약한 틀린말입니다

한국인도 저 이론을 위배하지는 않습니다 1조 문제에서는 A가 다수 나올테니까요
정확히 말하면 한국인이 손실에 민감한 기준이 다른나라에 비해 높다라고 말해야합니다

거기에 저분은 한국인"만" 손실에 민감한 기준이 높다라고 주장한겁니다
연구결과를 더 가져와야했을거 같습니다. 주장이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7/25 14:01
수정 아이콘
게임A (기대값 1억원) - 1억원 (100%)
게임B (기대값 1.39억원) - 1억원 (89%), 5억원 (10%), 0원 (1%)
선택률 A 40%, B 60%

스샷에서 제시된 질문과 선택률은 위와 같은데, 아래가 원래 질문과 응답입니다.

A (기대값 I£2,409) - I£2,500 (33%) or I£2,400 (66%) or 0 (1%)
B (기대값 I£2,400) - I£2,400 (100%)
선택률 A 18%, B 82%

C (기대값 I£825) - I£2,500 (33%) or I£0 (67%)
D (기대값 I£816) - I£2,400 (34%) or I£0 (66%)
선택률 C 83%, D 17%

E (기대값 I£3,200) - I£4,000 (80%) or I£0 (20%)
F (기대값 I£3,000) - I£3,000 (100%)
선택률 E 20%, F 80%

G (기대값 I£800) - I£4,000 (20%) or I£0 (80%)
H (기대값 I£750) - I£3,000 (25%) or I£0 (75%)
선택률 G 65%, H 35%

I - 50% 확률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주 투어
J - 100% 확률로 영국 1주 투어
선택률 I 22%, J 78%

K - 5% 확률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주 투어
L - 10% 확률로 영국 1주 투어
선택률 K 67%, L 33%

M (기대값 I£2,700) - I£6,000 (45%), I£0 (55%)
N (기대값 I£2,700) - I£3,000 (90%), I£0 (10%)
선택률 M 14%, N 86%

O (기대값 I£6) - I£6,000 (0.1%), I£0 (99.9%)
P (기대값 I£6) - I£3,000 (0.2%), I£0 (99.8%)
선택률 M 73%, N 27%

애당초 질문 자체가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질문입니다.
OilStone
20/07/26 10:36
수정 아이콘
기대값을 이 정도로 맞추면 의미가 있어지네요. 저 영상 예시는 기대값 차이가 저렇게 나는데 당연히 B를 선택하죠.
약설가
20/07/25 12:53
수정 아이콘
"발로 굴려도 이기겠네"
우와왕
20/07/25 13:57
수정 아이콘
마법의 주문....크크
20/07/25 12:58
수정 아이콘
한국인21.com
루크레티아
20/07/25 13:01
수정 아이콘
허경영! 허경영! 허경영!
OnlyJustForYou
20/07/25 13: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한국인에 대한 주장은 댓글을 보면 맞는데 외국이 그런 건지는 한번 확인하고싶군요. 주장은 있는데 데이터가 없다보니
20/07/25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prospect theory의 출발점은 주류 경제학에서 전제하고 있던 인간은 합리적이고 expected utility에 따라 의사 결정을 한다는 가정을 비판하고, 합리적 인간의 전제가 맞다면 expected utility가 같은 두 대안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가 무차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한 쪽으로 기울어진 선택이 나온다는건데, 저 사람이 제시한 a와 b는 expected utility 자체가 다른 두 선택지인데 당연히 b를 고르는 사람이 많겠죠.

저 사람은 누군데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ArthurMorgan
20/07/26 04:09
수정 아이콘
경제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리학 강의에요. 아주대 김경일 교수님이시고, 메타인지관련 연구가 유명해요.
Fullhope
20/07/25 13:3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분은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입니다. 문제해결 의사결정등을 연구하는 인지심리학 전공이구요. 어떤 맥락에서 저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니 별로 할말은 없지만 단순하게 한국인은 이렇다 주장하는 건 아닐겁니다.
20/07/25 14:00
수정 아이콘
뻥치네
전세계 국가별로 다물어봣다고?
manymaster
20/07/25 14:01
수정 아이콘
예시가 백만원대, 억대, 조대로 나왔는데,
저는 백만원대와 조대의 경우에는 A로 가고,
억대의 경우에는 B로 가겠습니다.
20/07/25 14:18
수정 아이콘
당장 아무 모바일게임 깔아서 가챠를 해보십시오. 1%가 얼마나 그지같이 안나오는데 B를 안고릅니까?!
20/07/25 14:23
수정 아이콘
일본도 a가 높을까요? 가챠겜 원조인데
저도 b를 선택할거라 할 말은 없지만
20/07/25 14:28
수정 아이콘
단위가 10억만 되어도 전자 갈듯
Capernaum
20/07/25 14:35
수정 아이콘
음 누가봐도 B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25 14:41
수정 아이콘
금액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돈의 단위대비 효용도 줄어들고(천억부자가 100억부자보다 5배 행복하면 1조부자가 천억부자보다 한 3배 행복하다) , 못받았을 경우의 박탈감도 더 커진다고 보면 (1조 100% 버는건데 10조벌려다가 0원되면 자살하고 싶을걸요? 1000원 100% 버는건데 만원 벌려다가 0원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 금액이 커질수록 A 비율이 높아지는건 맞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A:B 의 균형점이 오는 금액이 다른나라보다 클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미래가 불안하고 큰돈가진사람들이 권력도 쎄게 갖고 있고 이런 인식들을 보면 말이죠. (그래서 저 교수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20/07/25 14:51
수정 아이콘
저 얘기 자체는 말 그대로 노벨상까지 받은 연구라서 인간의 심리를 굉장히 잘 설명하고 있죠. 근데 문제는 저 사람이 그 연구를 말도 안되는 예를 들어서 잘못 설명하고 있다는거죠;

실제로 카네만과 츠버스키의 1979년도 첫 논문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복잡한 수식 하나 없이 매우 간단한 사칙연산 만으로 너무나 위대한 통찰을 보여준 연구라서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25 14:53
수정 아이콘
아 .. 그렇군요. 제가 문송해서 .. 뭐가 잘못된건지 잘 뮤르겠네여 ㅜㅠ
20/07/25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도 썼지만 저 연구의 핵심은 기대값이 같으면 사람들이 두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비율이 비슷해야 하는데, 특정한 상황에서는 기대값이 같음에도 일방적으로 한 가지 대안을 많이 선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존의 경제학이 '사람들은 기대값이 큰 선택을 한다'라는 전제하에 논의를 출발하는데, 그 전제 자체를 흔들어 버리는 연구인거죠.

근데 저 짤의 교수는 애초에 기대값이 다른 두 대안을 비교하고 있으니 원래 연구의 의도와는 완전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저 연구는 심리학자가 쓴 경제학 논문이라 문과 그 자체이니 문송하실 필요 없습니다 크크
20/07/25 15:03
수정 아이콘
경제학도 문과...
리스크를 취하는 대신 얻는 이득을 과하게 해서 질문 자체가 이상하다는 거죠.
참고로 쓰신 글의 내용도 맞습니다.단지 본문이랑 어울리지 않을뿐이죠.
인생은서른부터
20/07/25 15:09
수정 아이콘
밸런스 맞추려면 대충 마지막에 있는 1퍼센트 결과를, '뺏긴다' 로 바꿔야할듯
그래야 손실이 체감될듯 이응이응
20/07/25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강연의 저 부분이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질 모르겠지만, 저 상황은 저게 전부가 아닙니다.
https://policonomics.com/allais-paradox/
Allais가 1953년에 제시한 패러독스로, 100% 천억원을 받는 것과 89% 천억원 / 10% 오천억원 / 1% 0원를 받는 것 중에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00% 천억원를 고르는데, 10% 천억원 / 90% 0원과 11% 5천억원 / 89% 0원를 받는 것 중에 고르라고 하면 11% 5천억원을 고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선택은 각각 전자와 후자로 갈라지지만, 두 선택의 구조가 개인의 위험성향까지 고려된 합리적 개인의 입장으로 여겨지는 기대 효용 관점에서 같습니다. 앞의 선택가지 둘에서 각각 89% 천억원를 빼면 11% 천억원 vs 10% 오천억원 + 1% 0원이고, 뒤의 선택가지 둘에서 각각 89% 0원를 빼면 11% 천억원 vs 10% 오천억원 + 1% 0원로 같다는 거죠. 즉, 위험에 무차별하게 기대값만 보면 당연히 둘 다 후자를 골라야 하고, 위험성향을 감안하는 기대효용의 관점에서도 전자/전자든 후자/후자든 되어야지 두 선택이 달라서는 안되는데 실제로 사람들은 다르게 선택한다는거죠.
돈의 단위의 경우, Allais가 제시할 때는 천달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 10억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효용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하니, 위 링크에서는 100밀리언,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천억원을 얘기하고 있어서 그대로 옮겨 봤습니다. 패러독스 상황만 발생하면 되는 거라서 돈이 아니라 여명 같은 걸로 설명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Kahneman은 여기에 대해서 확률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다르게 전망한다는 관점을 제시해서 저 패러독스를 해석합니다. 높은 확률로 이익을 얻는 상황이라면 위험을 회피해서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하되, 어짜피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다면 한 방을 노린다는 거죠. 그리고 손해에 대해서는 반대로 폭삭 망할 확률이 높다면 그게 두려워서 평균적으로 더 손해를 보더라도 안정을 추구하지만, 낮은 확률의 손해에 대해서는 내 운이 그렇게 나쁘겠냐? 하고 위험을 무시한다는 겁니다.

---

강연의 맥락을 추측해보면, Allais가 얘기한대로, 위 선택에서 다들 안정적인 걸 고르는 걸 확인시켜주고 이제 다음 선택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이게 아니네? 가 된 것이거나, 그런 상황을 여러번 접하면서 강연 중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십억, 백억, 천억 올라가면서 전자로 관객의 중지를 모으고, 그 단위대로 다음 선택지를 보여주면 되니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위가 중요한 것 같아서 고쳤습니다.)
20/07/25 16:35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들 보고 발표하신 분이 뭔가 곡해했나? 싶었는데, 설명해 주신 걸 바탕으로 보면 딱히 곡해한 건 아닌 느낌이네요. Allais 박사가 자기 주장을 펼치기 위해 내건 전제 자체가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성립이 안된다는 이야기니...
세상을보고올게
20/07/25 15:15
수정 아이콘
기대값대로 하는게 이성적인거죠
단 한번이라해도
소금사탕
20/07/25 15:50
수정 아이콘
89% 10% 1%면 밸붕 아닌가요?
외국인들도 이걸 B를 안 택한다고?
Horde is nothing
20/07/25 15:55
수정 아이콘
흠 아닐거 같은대
20/07/25 16:13
수정 아이콘
이건 예시가 잘못된 설명인데..
1억은 평생 놀고 먹을수 없는데
1조는 평생 놀고 먹을 돈이라

당연 액수가 낮으면 b 높으면 a 로 가는게 사람 심리 입니다
20/07/25 16:15
수정 아이콘
이게 B가 아니라고?
이민들레
20/07/25 16:36
수정 아이콘
블랙잭에서 10 10 스플릿하는 사람 엄청 많던데..
포프의대모험
20/07/25 17:17
수정 아이콘
감나빗!
Supervenience
20/07/25 17:25
수정 아이콘
바본가 사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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