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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2 20:39
친가쪽 식구들이 다 우리집으로 와서 압도적으로 전자입니다.
근데 우리집만 창원이고 친가쪽 식구들이 할아버지부터 죄다 대구(그것도 파동 한동네)에 사는데 왜 굳이 우리집으로 다 내려왔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
20/04/22 21:02
(수정됨) 외가요. 외가는 외삼촌이 정말 좋은 분이셔서 아버지 혼자 외국으로 부임해 가셨을때 자주 집에 찾아오시면서 돌봐주셨거든요. 오죽하면 당시 어렸던 여동생이 외삼촌을 아빠로 알고있을 정도였습니다. 외할아버지도 점잖고 상냥한 분이셨고요.
근데 친가는...음. 당시 아버지 없이 명절에 친가 가면 어머니가 우실 일밖에 안 생기는데 그 집 인간들이 좋게 보일일이 절대 없었겠죠?
20/04/22 21:40
어렸을땐 친가였는데 (단순히 친가는 사람들이 할머니때문에 알아서 찾아오지만, 외가는 직접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기에..)
근데 지금은 명절도 많이 축소됐기 때문에 무조건 외가입니다 어머니가 우선 앉아 계실 수 있고 큰누나라 대접 받으심 하지만 친가에선 맏며느리..
20/04/22 21:57
친가나 외가나 다 뭐 나쁘지 않은데 그래도 친가쪽이 좀 더 편합니다
외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있기도 버거운데 친가는 할머니댁 가면 하루죙일 누워서 요양(?) 하다가 옵니다 크크
20/04/23 09:13
어릴때부터 외가와의 교류가 더 잦았었는데, 결혼하고 보니 납득이 되네요.
친가에선 어머니가 불편해서 불편하고, 외가에선 어머니가 편해서 편했던 것. 처가는 가면 이틀씩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다 오고, 저희집(시가)은 저 혼자 애 데리고 갑니다. 어느순간 그게 편하더라구요. 처음에 같이 가보려고 했다가 수틀려서 여기까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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