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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17:30
전 그런 반응들이 이해가 안가요. 덜 산다는 것이지 안 산다는 게 아닌데.
그 편백나무 방향제건만해도 사람들이 열심히 구입했지만 필요도 없는 걸 쌓아두려고 산 게 아니잖아요. 쓸 걸 산거지. 그 반대로 불매운동도 대체할 거 있으면 하고 아님 마는건데. 실제로 수출이 줄어들었고, 영향이 있는데도 유독 일본불매운동만은 비꼬는 말이 많은 것 같아요. 불매운동의 대명사 남양도 물건이 안팔리는게 아닌데 말이죠.
20/04/03 18:07
그런 거 지적하면 불편러라고 까일테니까요. 초기면 모를까 지금 동숲 관련글에 이시국에 적었다가 까일 게 뻔한데 그걸 감수할 정도로 지적하기는 싫은 거죠.
지금 이 댓글만해도 어그로 끌린 것 같은데, 전 동물의 숲도 모르고 해 본 적도 없고 갖고 있지도 않아요. 불매운동 비꼬는게 싫은거지.
20/04/03 18:21
그게 말이죠... 만약 자게나 유게에 "2020년 봄 유니클로 신상품 리뷰" 같은 글이 올라왔을때,
동숲 글처럼 다들 하하호호하면서 평화롭게 얘기나눌 수 있을까요? 거기에 누군가 "이시국에 유니클로..." 댓글 달았을때, 프로불편러라고 까일까요? 저는 둘 다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유니클로와 동숲은 대체 뭐가 다른가...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하죠.
20/04/03 18:24
그거야 대체상품여부죠.
하지만 동숲이라 한들 작년 7월이였다면 불편러라 까이지 않았겠죠. 그래도 논쟁은 됐을 겁니다. 대체상품이 없는 형태니까. 대표적으로 카메라가 있잖아요. 현실적으로 일본제 소비제가 감소되었고 그 기간이 반년이나 이어졌는데, 게임하나 잘팔린다고 노제팬 어디갔냐고하는 건 비꼬는 거죠.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건데.
20/04/03 23:09
네. 전 지금껏 유니클로를 샀다고 뭐라한 적이 없습니다. 속으로는 욕하긴 했습니다만 멍청한 호구라고 생각한것이지 그 행위가 도의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도의적으로 잘못한 행동을 해서 속으로 욕한게 아니라, 바보 같아서 바보라고 욕한 겁니다. 실제로 욕을 하진 않았지만.
불매운동은 가능한한 선에서, 스스로가 불편하지 않은선에서, 최대한 일본을 피하는 걸로 의미가 있는거죠. 그게 그저 정신승리에 불과하면 모르겠으나, 실질적으로 소비제 수입 감소로 이어져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걸 폄하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죠. 왜 100%가 아니면 폄하되어야하나요.
20/04/03 23:37
제가 유니클로 이야기 한 이유는 유니클로는 눈에 불을 켜고 불매 하면서(다른 사람을 욕하면서) 대체제 핑계로 일본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였습니다. 솔로15년차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20/04/03 18:28
여기는 게임사이트라 없는데 다른 사이트에는 불편하다는 반응들도 꽤 있습니다.
숨어서 하라든가. 줄서지 마라든가. 물론 여초에서도 강세인 게임이라 나름 댓글에 전쟁이 펼쳐집니다만.
20/04/03 18:15
코로나 터지고 부터 분위기가 확 바꼈어요.
피지알 못지않게 현실에서도 일본 대응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지금도 좀 있습니다...
20/04/03 17:09
이번주 일요일 물량 들어오는데 카페 분위기 보면 줄서기 허락맡은 곳은 대부분 밤샘 준비들하고 계시네요..
롯데마트 이마트 등등 마트들도 아예 줄세우는 곳 마련해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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