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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10:16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 한번도 운전 안해보신 분들이 많군요.
승합차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 한번 타보시길... 그럼 생각이 달라집니다. 다른 차들은 막혀 있는데 나는 뻥뻥 뚤린 그 쾌감을... (그때문에 지방 갈땐 무조건 경부탑니다.) 이건 9인승이죠.
20/03/13 10:21
6명 이상 타야 합니다.
작년 초에 카니발 9인승을 뽑아놓고는 버스전용도로 탄 적은 두 번밖에 없긴 하네요. 그래도 논산~천안 막히는 길 타고 오다가 천안갈림길에서 경부 타면서 신갈ic까지 옆에 서행중인 차량들 보면서 버스전용차로로 쭉 달리던 그 쾌감은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20/03/13 10:34
6인이상 타야 합니다.
참고로 아버지가 스타렉스 11인승 있으신데 아버지-어머니, 저와 제처, 동생-제수씨-아들 이렇게 타니까 늘 6인이상인지라...
20/03/13 10:33
지방도 지방 나름이라
명절때 경북가면 어차피 신탄진에서 버스전용차로 끊기는데 그러면 그때부터 헬입니다. 명절날 경부고속도로 옥천 터널은 안타본 사람은 말을 말아야죠 =_=... 차라리 중부내륙/상주영천 탈걸 그랬다 싶더군요. 딱 대전까지만 괜찮은듯.
20/03/13 10:41
중부내륙은 옥천터널 타는 기분을 여주부터 상주까지 쭈~욱 느낄 수 있는 곳이라...청주까지는 경부타고 당진영덕/상주영천 타고 오는게 최선입니다.
20/03/13 10:43
안그래도 네비가 그렇게 갈켜주기는 하던데
나중에 올라올 때 당진영덕 타보니까 역시나 빡세더라고요 =_= 9인승이고 전용도로고 나발이고 그냥 새벽출발 새벽도착밖에 답 없는듯 했습니다 =_=...
20/03/13 12:10
옥천터널은 예전에 문닫았죠. 지금은 지나갈 일 없으니 괜찮습니다.
경부는 버스전용차로가 끊기더라도 대전 아래가 위쪽보다는 고속도로 상황이 더 낫다고 보입니다.
20/03/13 13:41
옥천 2터널 3터널 이렇게 명확하게 못써서 오해가 있으셨던거 같네요.
그 구간이 더 답답하다 느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전 김천 동대구 도달하는게 너무 영겁의 시간으로 느껴지더라고요.
20/03/13 13:14
예전 모델인 2010년식 9인승을 오래 타고 있는데 이게 최고입니다. 캥핑 다니느라 강제로 샀었는데 후회 없었습니다.
사진의 신형 9인승은 자리가 2 2 2 3 으로 되어 있는데 구형은 3 3 3입니다. 고로 기본적으로 트렁크가 넓고 마지막 열을 틸트인(접어서 안으로 완전히 집어 넣을 수 있음)하면 차의 1/3을 트렁크로 쓸 수 있습니다. 차를 바꿀 시기가 됐고, 와이프님 결재도 맡았지만 못 바꾸고 있습니다. 3 3 3 이 완전 개꿀이라서 ㅡ,.ㅡ 지금 16만km인데 폐차 직전까지 버틸 생각입니다.
20/03/13 13:16
그리고 버스 전용차로의 뽕맛을 알게 되는 순간 절대 7인승으로 못 갈아탑니다. 특히 저는 장모님댁 + 처남 가족이 인근인지라 가족여행 때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를 뚫고 가는 맛은 아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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