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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16:49
아 이게 웃긴게 저 부산사람인데
글로 봐선 저도 잘이해가 안가고 높낮이 없이? 그냥 읽어도 무슨 말이야 했는데 사투리 적용시켜 읽으니 바로 알겠네요 크크
20/03/11 16:51
앞의 거 <- 그 있잖아
내나 <- 너도 알고 있는 저번에 했던 뒤의 거 <- 그곳 부산말.zip 예문) a : 내 오늘 저녁 써브웨이 사왔다. b : 거 내나 거기 (우리가 종종 같이 가서 먹었던 XXX 역 2번 출구 앞 서브웨이) 서 사왔나? a : 어
20/03/11 16:52
사투리하니 얼마전에 회사에서 e2jj를 쌍이응+ㅣ 이응+ㅣ 제이 제이 라고 읽으니 받아적는 서울사람이 22jj라고 적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3/11 16:56
4번이죠. 대구 사람인데 대구경북은 매나로 보통 말하죠.
거(거기) 내나(예전 갔던 그 약국 or 네가 알고 있는 그 약국) 거(거기서 샀어)
20/03/11 16:57
약국 쫙 있는데?
1. 약국이 쫙 있는 골목이나 거리 쪽을 물어보고 있다. 세명? 2. 그렇다면 세명은 사람 수가 아닌 약국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세명약국이라는 이름의 약국을 바로 물어보는거라면 거 내나 거는 4번 이전에 갔던 (알고 있던) 그곳. 을 의미한다.
20/03/11 17:00
앞에 '거'는 '그'를 발음상 거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거기'를 줄인 걸 수도 있고요.
뒤에 '거'는 '거기'를 줄인 거고요. 내나는 뭐라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대충 호남 거시기 같은 느낌인거죠.
20/03/11 17:36
거. 내나 거
이거죠. 앞에 거에 마침표 혹은 쉼표를 찍는게 의미상 맞구요 거 는 거기 내나는 마찬가지 혹은 전에 말했던(언급했던) 이라는 뜻
20/03/11 17:46
앞에 거는 "거기" 보다는 "그 있잖아" 쪽이 조금 더 가까운 듯 하고
뒤에 거는 "거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내나는 다들 설명하셨으니 생략...
20/03/11 18:35
이게 대체 무슨소리지? 하면서 경남출신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
거기 그곳 거기 라는 느낌으로 해석하면 된다네요.. 더 중요한게 억양이라고 하는데 신기방기
20/03/11 18:38
거기 그 왜 (있잖아 다알만한) 거기
내나가 약간 기출 변형이네요 경남권 사투리중에 저런게 참 많아요 거시기 같은 좀 다양한....
20/03/11 18:46
당연히 4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세명?' 에서 위화감이 많이들었네요.
세명이라고 답할 포인트가 아닌데 무슨말인가 하고.. 약국이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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