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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11:40
참 특이한게, 분명 페이커는 실전에서 저런 분신 컨트롤 때마다 상대를 기만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단 말이죠. 니코를 잡고 플레이할때도 마찬가지였고, 정글 부쉬에서 기만 점멸을 쓰는것도 그렇고요.
분명 시청자들도 알고있고, 상대하는 프로 선수들도 그걸 잘 알고 있는데, 페이커는 심리전을 거는 족족 성공시켜요. 마치 클로저 이상용의 주인공 이상용처럼 말이죠. 아, 물론 가끔씩 [그 귀환] 때문에 죽고 그럽니다만(...)
20/02/27 11:44
솔직히 저때 페이커 잡히고 제압골드 줬으면 게임 비벼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바이퍼 칼리스타가 제일 잘 컷는데... 코어템 조금만 빨리 떳어도 스노우볼 굴릴 수 있었는데...
20/02/27 11:52
이렇게보니 유칼의 잘못이 더 커보이네요. 바이퍼는 도주경로의 르블랑의 분신여부 상관없이 쫒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유칼은 붙을 스킬없으니 때렸어야 했네요.
다음 번에는 의식해서 양쪽 다 때릴 듯.
20/02/27 12:00
저도 유칼잘못에 한표...
서로 하나씩 바라보면 분신이고 진짜고 관계없는데 애초에 조이바로옆에 진짜가있고, 칼리는 이미 분신에 붙은상황
20/02/27 12:02
페이커는 본체를 적진으로 혹은 의외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라는 가정을 생각하고 게임에 들어가도,
막상 대회에서 생각하고 반응하기가 쉽지 않죠. 부담없는 솔랭에서나 할법한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저게 만약 2:2 미드정글 싸움에서 벌어졌다면, 그만큼 딜로스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명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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