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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05:02
제 경험상
저 죄송한데 길 좀 물어봐도될까요?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물론 요즘은 저런 멘트를 쓰는 일이 진짜 거의 없긴한데..
20/02/27 05:37
저는 서울왔을때 진짜 충격적이었던게 길 물으려고 '저기 죄송한데 혹시 가까운 지하철역 어느쪽으로 가야되는지 아시나요?' 라고하며 길 물었었는데 눈을 안 마주치고 손으로만 가리키더군요.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말을 하는데 왜 쳐다도 안보고 대답하지? 싶어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부산에 살때는 한번도 못겪었었는데 서울에서는 거의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라 진짜 놀랬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길 물은뒤에 종교얘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도 몇번 당했었습니다. 요새는 스마트폰 네이버지도 켜서 GPS로 찾으면 되니까 사람들한테 길 묻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아무튼 쳐다도 안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대답하는거 처음 당할땐 진짜 문화충격이었어요 크크
20/02/27 05:45
헐... 내가 가르쳐주는 방법인데..
핸드폰 있으시죠? 하면서 지도앱 키고 현재위치 / 목적지 딱 집어주면서 이렇게 가시면되요 ~ 라고 ...
20/02/27 06:20
그러면 고맙게요. ㅡ.ㅡ
제가 당시에 3g폰이었는데 그걸 꺼냈더니 그냥 쌩 가더라는. 크크크. 실은 대부분 분들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일수록 귀찮아하면서도 막상 잘 설명해주심. 그러고보니 그건 일본여행때도 똑같더라구요.
20/02/27 09:28
저기요 말씀 좀 물을게요
실례지만 여기 사세요? 안녕하세요 대학생인데 레포트 설문조사 하고있어요 심리학 전공인데 설문조사 하고있어요 길좀여쭤볼게요 서점이 웹툰 지망생인데 조사를 위해 인터뷰좀 나이가 어떻게되세요?아ㅡ 고민많으시겠다 대학생이에요? 휴학생이에요? 위로가 되는 좋은 말씀 전해드릴게요
20/02/27 10:23
구로디지털단지에서 회사 다닐때 전부 다 경험해본 패턴들이네요 크크. 딱 한번 '디자인 전공자세요?' 하는 소리 듣고 헉 하면서 멈춘적 있는데 생각해보니 근처에 겜회사도 많고 옷차림 보고 대충 때려맞춘듯 하더군요. 참 잘생긴 남자분이셨는데..
20/02/27 12:11
헐 이거 당한적 있는데 사이비였군요. 제경우엔 미대생인데 자기가 그린그림 보통사람눈엔 어떻게 보이는지 의견을 듣고 레포트 제출해야한다고 했는데 여학생 둘 남학생 하나였습니다. 어깨에 그림넣는 통도 있고해서 보여달라했더니 자리 옮겨서 얘기하자길래 이상해서 됐다고 그냥 갈길 갔네요. 사람 잘 안다니는 뒷골목 이었거든요
20/02/27 12:24
으앜 전 이것도 당해봤어요. 근데 그때는 미대생이란 이야기까지만 듣고 오? 같은계열? 하고 반가운 마음에 무슨학교 무슨과냐고 눈을 반짝였더니 줄행랑 치더군요.
20/02/27 09:37
지도보고도 못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죠.
전 친절히 대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상이 좋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요. 그럼 감사합니다하고 대답하고서 갈길가죠.
20/02/27 11:44
전 외국사람들이 길을 그렇게 많이 물어보던데... 거의 배틀하려는 포켓몬 트레이너급으로 눈만 마주쳤다하면 물어봤던 때도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잘 대답해줬었는데, 요새는 잘 안그러네요
20/02/27 13:27
일단 길물어보는사람은 뭔가 얼굴에서 당황하거나 급한게 눈에보이는데
사이비나 이상한 애들은 길물어보는거치고 되게 여유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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