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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 14:17
저시절에는 국도도 지옥이었죠... 차가 안가요... 고속도로만 막힌게 아니라서...
저해가 뭐같았던게 평상시에 3시간 걸리던 거리가 12시간 넘게걸렸죠... (아 지금은 2시간걸립니다 차가 안막히면요)
20/02/25 14:28
지도보고 가던 시절이죠.
형님이 첫차 사고 명절에 부산 큰집 갔다가 오는 길에 너무 밀려서 국도를 탔는데 갑자기 산으로 막 가더니 길이 끊겨있던게 생각나는군요. 그 이후에 우째 집까지 찾아왔는지 기억엔 없는데... 한밤중이라 라이트 키고 끊긴 길 앞에 내려서 당황해하던 형님 얼굴은 생생하네요.
20/02/25 14:29
저 시절 영상을 보니 지금 도로 상태가 진짜 굉장하다는게 느껴집니다
고속도로 상태도 훨씬 좋아지고 고속도로 갯수도 엄청 많이 생기고 그래서 이제 저렇게 막히는것도 일부 구간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됐네요 어릴때 할머니댁 가면 국도로 힘들게 가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중앙고속도로 뚫리면서 안동까지 편하게 갈 수 있게 되다가 또 어느날 영덕까지 고속도로가 뚫려서 이젠 국도 한번 안타고 영덕까지 쭉 갈 수 있게 돼서 순식간에 가게 됐네요
20/02/25 15:05
옛날에 주말에 춘천에서 서울로 오는데 4~5시간 걸렸는데 조수석에 앉아서 졸지도 않고 지도보면서 내내 네비게이션 역할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2/25 15:19
진도-> 서울
25시간 걸린적 있었습니다. 그때 버스기사 아저씨가 막힌다고 빠른길로 간다고 계속 바꿨는데 그 길이 오히려 더 막히는길... 나중에는 그냥 승객들이 아저씨 걱정되서 그냥 2시간만 자고 가라고 했었죠. 도착하고 유치원 자동결석. 아버지는 그때 회사를 늦게 갔나 안갔나 기억이 안나지만 25시간 걸린건 몇십년이 지나도 지금도 기억나네요 크크
20/02/25 15:38
저도 서울 집에서 대전 할머니 집까지 18시간 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기차 예약 실패했다고 하면 눈물이 가득 찼던 기억이 휴
20/02/25 16:29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왔던 이모네 가족이 정확하게 24시간 걸렸다고 하더군요....
근데 목포에서 전주로 올라갔던 우리집은 반대편 막혀있는 차들을 보면서 유유히 4시간만에 도착했죠.....크크크
20/02/25 16:44
저는 차가 없어서 국내 도로 상황을 잘 모르는데 저때랑 지금이랑 뭐가 그렇게 많이 다른 건가요?
전 사실 지금이나 저때나 비슷비슷할줄 알았거든요.
20/02/25 16:53
그냥... 지금처럼 길 자체가 많이 없었어요.... 45초쯤 보시면 보이실텐데 고속도로가 왕복 4차선입니다.... 지금은 편도 4차선이죠 일반적으로... 많이 막히는데는 편도 6차선 7차선도 있고.... 근데 그런 고속도로라도 타야지 아니면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국도도 있긴 했는데 고속도로가 왕복 4차선이면 국도는....? 네 보통 편도 1차선이죠... 뭐 그런 길에 어쩌다 고장차라도 한 대 막혀있으면? 거의 행정구역 2개정도 길이로 줄을 서게됩니다.... 국도는 에지간한 강심장 아니면 안갔죠 그래서... 그러다보니 고속도로에 차들이 모이고 길은 막히고...
20/02/25 17:01
거기에 네비도 없다보니 지도를 보고 찾아가야되고.. 도로상황 반영 하나도 안되있고.. 어쩌다가 길이 끊겨있기도하고 그랬습니다 크크크크
20/02/25 17:34
저 시절 호남 고속도로 왕복 2차선이었어요. 완주 순천이라던기 서해안 이런건 당연히 읎구
호남선 철도도 상당부분은 단선이었구
20/02/25 17:46
저땐 포장도로 없는곳에 일단 '깐다' 수준이었죠. 일단 급하게라도 깔아야 물자가 움직이니까....
시대가 흐르면서 새길/보수/확장을 계속 반복해서 지금은 별 사고가 없는한 막히는 길은 일부구간만 있습니다. 88고속도로는 그당시에도 길이 아니었고, 20년전만해도 경부노선이 단선에 가까워서 많이 막혔죠. 중부고속도로 완전개통이후로 옛말이 되었습니다만. 일단 길이 좁아서 지정차로제(특히 고속버스 전용차로)는 생각도 못해본 때였습니다. 확장으로 지정차로/KTX 가동/공항확충 이후부터 서울-부산이 6시간이내 고정이 된건 참 좋은일이죠.
20/02/25 21:46
그시절이면 예를들면 고속도로도 많지 않았습니다. 수도권에서 남부지방을 가는 고속도로가 경부와 중부 정도만 있었고 그나마도 남이에서 만나면 대전까지는 회덕까지 고속도로는 외길이었죠
서해안쪽 예를 들어보면 서해안 고속도로는 없었고 지옥의 39번 국도가 왕복 2차선으로 안산부터 (43번국도는 수원부터 물론 이도로도 왕복2차선 발안에서 합류) 아산만 방조제 까지(경기도 경계) 그래서 아산만 넘어도 충청남도 도로 역시 왕복 2차선으로 해서 아산으로 해서 안좋은 2차선타고 충남서해안 군산같은 지역으로 가야했죠 군산보다 더 남쪽으로 가면 호남고속도로 타는게 나았을겁니다. 2차선 도로 품질도 아스팔트가 깔리기는 했지만 상당히 안좋았고요. 물론 지금은 경기도 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39번국도 있고 43번국도도 남쪽으로 뚫리고 충청도쪽 도로도 왕복4차선에다가 입체화 되는 케이스도 많고요
20/02/25 16:54
서울발 부산행 기준 저땐 경부고속도로 하나였고 길도 좁았지만 이제 고속도로도 많아지고 넓어졌으니까요 훨씬 낫죠. 물론지금도 막히긴 합니다ㅠ
20/02/25 17:38
서울-목포행 24시간 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없을 때였죠.
학생때여서 운전은 안했지만, 집에서 출발해서 한 2시간정도 자고 일어나면 아직 서울톨게이트도 못갔던,,, 학생때 멀미를 엄청 했어가지고, 명절만 되면 항상 살이 빠졌었네요. 크크
20/02/25 21:50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은 전설적인 도로였죠... 고속도로가 그정도라니...
문제는 영동가는도로중에 그 대관령이 가장 상태가 나은도로였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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