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19 09:55
적어도 자기가 분노조절잘해였다는 걸 알게 만들어줄수 있죠.
저기는 다른 어떤 훈육법도 안먹힌 애들이 가는곳이라, 충격요법을 써야죠.
20/02/19 11:37
법과 도덕과 규칙을 지켜야 하는 건 그게 나를 지켜주기 때문...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2/19 17:42
전 이런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현실에 대해서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중~고딩 시절 자기 육체의 강하고 날렵함에 흠뻑 도취되고 그걸로 또래들 사이에서 날리면서 살아온 애들은, 자기와 세상의 관계나 예의범절 같은 걸 머리로는 대충 알아도 참교육당하기 전까진 실감을 못하는 케이스가 왕왕 있어요. 이런 애들의 경우 참교육을 당하고 나서 교육을 당할 만했다, 참교육이다, 이렇게 말하곤 하는데 먹물들은 딴소리하긴 해요.
20/02/19 09:08
https://youtu.be/3OJneFuxtX0
대충 유튜브에서 미국청소년교도소 라고 치면 몇개 나옵니다.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은 모르겠네요.
20/02/19 09:24
나무위키 잠깐 보니까 분노조절장애는 상대의 강함과 무관하게 이성을 잃는(기억조차 못 함) 정신질환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건 그냥 강약약강이네요.
20/02/19 09:37
경찰차를 중앙선 침범해서 압지르기 한후
보복 운전으로 브레이크 밟아서 접촉사고난 그 건 말고는 진짜 분노 장애라 싶은건 본적이 없네요..
20/02/19 15:02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는 장애도 있고 지팡이나 보조도구가 있으면 걸을 수 있는 정도의 장애도 있듯이 분노조절도 아예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극한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조절이 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나름 이해할 수 있는 뇌의 작용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20/02/19 09:28
인간은 영악해서 실제로 폭행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저렇게 말로 조지는건 생각보다 쉽게 잊혀지고 저 순간에는 벌벌 떨지만 돌아서면 금방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더군요
20/02/19 10:14
실제로 체벌이 일어나도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버틸 수 없는 체벌을 지속적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언젠가는 그 체벌이 익숙해지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더군요.
20/02/19 11:21
매우 힘든 체벌이 잊혀지지 않는 것은 맞는데, 그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의 내용이 체벌한 사람의 의도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겠죠. 강한 체벌을 받고 자신의 잘못 때문에 체벌을 받았으니 잘못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강한 체벌을 받은 것 자체만을 생각하거나 자신도 힘을 가지면 다른 사람을 체벌을 해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강한 충격을 주는 것만큼 더욱 섬세하게 다루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진짜 매우 힘든 체벌"을 준다는 것 자체가 힘들죠.
20/02/19 11:32
뭔가 교육적으로 어려운건 맞는것 같습니다.
사실 80년대생이면 체벌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 많을것 같기도하구요.. 근데 또 저런사람을 어떻게 교화하느냐도 어려운 문제인것 같기도합니다..
20/02/19 17:44
사람이 타고난 게 다 다르고, 타고난 게 비슷하다 하더라도 환경과 경험도 다 다를 수밖에 없어서
획일적으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말하는 것은 정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요. 때려서 되는 애들, 때리는 게 훨씬 효율적인 애들이 있는가 하면 때릴 필요가 없는 애들, 때리면 안 되는 애들도 있고 어렵죠.
20/02/19 11:17
긍정적인 면만 보면 그렇겠죠. 그 각인이 우리가 의도한대로 되면 좋겠지만, 단순하게 생각해도 저 친구가 오히려 "내가 상대보다 강하면 상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라고 각인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사람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이 힘든 거죠...
체벌이 악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다루기 힘든 교육도구라고 생각합니다.
20/02/19 09:49
충격요법이라는것도 있는거니까 혹시 모르죠... 크크
아무리 짜고치는 프로그램이라는거 알아도 저 덩치에 실제 범죄자들이 앞에서 윽박지르면 분노 조절될수밖에 없겠네요.
20/02/19 09:59
수감자들이 저렇게 윽박지르는 와중에, 경찰관이 저 친구 보는 앞에서 CCTV를 수건으로 덮고 방을 나가면
그건 진짜 치료의 완성일 것 같은데
20/02/19 10:47
이게 짧은 시간에 보여줘서 극단적이라 느껴지는거지.
남자들 대부분이 평생에 걸쳐서 겪는 경험 아닌가요? 소집단이나 대집단에서 누가 나보다 강한 상대가 있고 언제든 쳐맞을수 있다는 워닝이 있으면 당연히 조용히 살게 됩니다.
20/02/19 11:27
법 앞에서 약해지는거나 저 사람들 앞에서 약해지는거나 다를게 없죠. 법은 성문화 되어있다는 차이? 약자한테 강한거나, 법에 무지한 사람들이 괜히 용감한게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