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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20:37
저도 구정때 재미있게 보긴했는데,좀 싱거운면도 꽤 있더군요.
우한19가 안터졌어도 흥행 대박은 힘들었을거같습니다. 악역이 포스가 너무 약하고 (박정희는 살짝약하고 차지철은 너무 약함) 선역은 굴곡없이 착한.. 좀 뻔한케릭들임...
20/02/17 20:43
요즘은 90년대말 헐리웃에서 잘나갔던 sf프차도 지금꺼내면 후속작이 고전하는판인데(프레데터 터미네이터 에일리언이 고전하고 있고 쥬라기공원과 스타워즈는 소재에 딸려오는 팬층에 의한 상업적 성공에 만족해야하는 상황..) 판권 사놓고 20년 묵힌 이야기들을 복각하고 있으니 먹히기가 힘들죠..
20/02/17 20:51
안시성은 생각보다 꽤나 괜찮았어요. 조인성 연기력은 호불호 갈릴만한데, 액션씬 시원시원하고, 돈부은 티 나고..
개연성 면에서 아쉬운 점이야 있지만, 영화 볼때 기대하는 볼거리들은 충분히 주는..
20/02/18 12:57
흥행은 실패했는데 김용화 감독이 영화를 만들면서 VFX전문 스튜디오 회사를 같이 만듭니다. 영화는 망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관련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었죠. 그 스튜디오가 덱스터 스튜디오고, 아시아 최대규모 VFX 전문 회사로 성장합니다. 현 시가총액은 2천억 정도고 김용화 감독 지분도 꽤 되는 편이죠.
20/02/17 23:29
처음부터 헐리우드 진출을 노리고 만든 영화라 그런지 개봉 전에 판권을 미리 해외에 판매하는 식으로 제작비를 절반 정도 회수했다고 하네요.
20/02/17 23:48
(수정됨) 자료가 잘못됐네요.
남산의 부장들은 손익분기점 430만명이고 이미 넘겼습니다(현재 472만명); https://extmovie.com/movietalk/5363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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