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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5 15:09
지인이 말하길 그알에서 제일 저렴한 코스(?)로 이용했다고 하더라고요.
돈만 더 썼더라면 주요 일간지에도 기사를 실을 수 있었을 거라고 합니다.
20/02/15 15:53
방구석에서 그냥 연예인들 인스타 긁어다 기사랍시고 자극적인 제목달아 올리는 인간들 보면 이보다 천할수가 없죠.
왜 그러고 사는지 정말....; 연예인들에겐 악플러들도 문제지만 자격없는 기레기들이 그런 분위기 조장하는게 훨씬 심하죠. 악플러들이야 고소라도 한다지만 기레기들은 왜 그런것도 안 당할까요. 고소하면 또 끼리끼리 언론탄압이라고 싸도돌라나?
20/02/15 15:56
전 여기서 보도자료를 어디서 줬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정도의 보도자료면 처음부터 팩트체크 안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일단 보도자료 받은걸 기사를 내보내고 그 이후에 팩트체크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그런 공신력 있는 기관의 보도자료는 아니겠지만요.
20/02/15 15:59
그런데 이런 문제를 보면서 과연 기자 개인의 도덕성을 문제 삼는 게 맞는 걸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세상에 질나쁜 사람만 골라서 기자가 되는 건 아닐테고, 누구나 언론사에 들어가는 순간 저렇게 살 수밖에 없다는 거죠. 백날 저널리즘의 사명을 강조하면 뭐하나요. 먹고 살 수가 없는데. 결국은 언론의 산업적 구조 자체가 이런 방식이 아니면 생존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공짜로 얻는 게 절대로 당연한 게 아닌데, 그게 당연한 것처럼 구조가 정착되어버린 데서 문제가 꼬여버린 것 같습니다.
20/02/15 16:06
사실 보도자료 잘만들어서 뿌리면 돈 안내도 몇군데쯤 써주기도해요. 기사거리를 찾아서 쓰는거 자체가 걔네 일이기때문에 누가 공짜로 기사써주면 그냥 복붙하면 땡이니까...
20/02/15 16:12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사가 돈되는 기사를 쓰는게 그렇게 나쁜 일인지는 ... 사실 쓰레기기사를 올리는 기자보다 꾸준히 눌러주는 사람이 더 비판받아야죠.
20/02/15 16:21
거짓말이니까요. 자본주의 사회라고 해도 짜파게티면 몰라도 짜장 뿌셔뿌셔를 짜장면이라고 팔긴 좀 그렇죠.
자본주의라고 거짓상품 팔라고 있는게 아니니까
20/02/15 16:41
다들 언론을 믿으시나보네요.. 알아서 걸러야죠. 사람을 믿지말고 시스템을 믿으세요. 언론은 거짓말을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왜 거짓말하냐고 화내도 소용없어요.
20/02/15 17:04
법에 허위사실 유포죄가 괜히 있는게 아닌데요;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게 잘못이지 믿는사람이 잘못이라니...
정보의 진위 여부를 언제나 생각해가면서 살 수 없는거죠, 그래서 메이저 언론은 어느정도 신뢰를하고 보는거고 3류 찌라시는 거르는건데 개인적으론는 너무 쿨병 아니신가 싶은데
20/02/15 17:16
둘다 잘못 맞는데요, 법은 사후적 조치잖아요. 정보의 진위 여부 언제나 생각하며 살아야돼요. 언론은 공공재가 아니고 영리추구 기업입니다. 이야기 팔아서 돈벌어먹는 회사에요. 메이저 언론이라서 신뢰? 의심해봐야돼요.
20/02/15 17:48
말햇듯이 3류 찌라시면 그렇겟지만, 메이저 언론이면 최소한의 신뢰도는 있어야죠.
그게 아니라 모든게 자본주의 논리로 접근하는건 너무 나이브한거 아닌지요. 돈만 되면 전부 정의로운것도 아니고
20/02/15 18:47
정의롭다고 안했어요. 현실이 그렇단거죠. 뉴스타파는 이재용 프로포폴을 고발했고 중앙일보는 삼성측의 반박입장을 실었습니다. 뭐가 사실인지는 읽는 사람이 판단하는거죠. 속고나서 '니가 나빠'라고 말하지만 계속 속아주는 사람이 더 나빠요. 적당히 속았으면 그만 속아야죠. 신뢰도는 언론의 필수요건이 아닙니다. 언론의 판매전략이에요.
20/02/15 21:43
신뢰도가 언론의 기본요건이 아니라니 신박하네요
그럼 대체 님이 생각하는 언론은 뭔가요? 신뢰도가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광고 기획부도 언론인가요? 사람들을 글이나 대본으로 끌여들여서 돈을버니까? 문피아나 조아라, 카카오 페이지도 언론인가요? 글을 잘쓰니까?
20/02/16 12:54
‘소용’이 없다 ‘더’ 비판받아야한다 딱 언론이 좋아하는 방식의 글쓰기네요. 왕따 피해자 엿먹이는 논리하고 비슷한데...괴롭히고 싶어하는 아이는 상수로 존재하는거니까 내가 잘해서 왕따를 안당해야한다는 식. 단순히 ‘실용’이라는 면에서 그 말이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게 우리가 ‘추구’해야할 바는 결코 아닙니다.
20/02/15 16:39
가능한데 비싸요 ㅠ
방송 출연한것 같은 동영상도 제작 가능하고, 더 내면 실제 방송 출연도 가능하고........ 저는 그래서 방송에 나오는 90% 이상을 안믿는........ 뉴스 빼면 사실상 99% 홍보라고 봐야...
20/02/15 17:12
기본적인 것도 안할거면 기자 때려치우고 신문사 폐업하면 됩니다. 누가 억지로 등떠민것도 아닌데 다른 거 하면 될 거 아닙니까? 기본적인 것도 안하면서 구조 탓하고 환경 탓하는 건 비겁한거죠. 다른 직업이 기본적인것도 안하고 저렇게 사기쳐보세요. 무슨말이 나올지 뻔한거 아닙니까? 사기쳐서 낸 기사로 독자들 속이고 그걸로 광고비 받아쳐먹는데 뭘 쉴드가 나오나요,.
20/02/15 18:57
애초에 구독자가 돈을 안내고 이용하는 구조 자체가 기형적이라는 거죠. 기본적인 업무를 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기본적인 판매-구매의 구조는 갖춰놓아야죠. 안하면 그만이다는 개인 입장인 거고 저기 들어간 모든 개인이 저짓을 하고 있다면 그건 구조의 문제가 맞죠.
20/02/15 19:04
구독자가 돈을 내는데도 그런 기사 나오는데 뭔 소린지요? 그리고 구독자가 보는 횟수가 다 돈으로 연결되는데 뭐가 그리 기형적 구조라는 건지요? 그리고 구조가 맘에 안들면 지들이 구조를 바꾸면 됩니다. 기사값내고 보라하면 될 거 아닙니까? 아니면 신문값을 한 10만원씩 받든가요.
20/02/15 17:27
언론이 아니라 전단지라고 하죠. 돈만 주면 뭐든지 실어주는 전단지. 기자라고 하지말고 전단지 장사꾼이라 부릅시다.
가장 기본적인 팩트 체크 조차 안하는게 무슨 언론이고 기자라고.
20/02/15 18:18
보도 자료 만들때 가장 중요한게 오타 안내는거죠
썼을때 맞춤법 틀린거 주거나 오타나면 나중에 민망해지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20/02/15 18:54
받은 돈 > 다른기자보다 내가 더 먼저 올려야 하는 경쟁심 > 팩트
이미 팩트는 후순위... 이래서 핫이슈 기사 거리 생겼을 때 심증만 좀 있으면 바로 그냥 올리고 보나 봅니다... "아니면 욕 좀 먹고 말지....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
20/02/15 21:51
맞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언론이 거짓 기사를 올려도 딱히 손해보지는 않습니다. 가끔 소송 들어오고 패소하면 물어주면 그만입니다. 벌금을 낸다해도 버는 돈이 더 많으면 상관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언론이 진실을 보도할거라 믿는건 언론이 팥으로 메주쑨대도 끄덕하겠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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