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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19:51
https://pgr21.com/humor/377260
아래 글 댓글 설명이 조금 불충분한 것 같아서 보충하자면, 다른 사이트엔 마음에 안 드는 유머 글이 올라오면 "노잼", "뇌절" 그러고 마는데 여기는 뭐 비유까지 들어가면서 이 유머가 구리다고 진지하게 역설해요. 다들 왜인지 화가 나있고. 뭐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창작자 입장에선 장문의 댓글이 올라오면 읽는 재미가 있다는 거지요. 이젠 근데 반응 보는 것도 슬슬 질렸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만둘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저는 이제 그만합니다. 다시 고급 유머로 가득찬 유게로 돌아가길 바랄게요. 안녕.
20/02/14 20:17
어...현상 분석에 편견이 있었다는 의미라면 밑에 분이 이미 실천적으로 증명을 해 줬고, 태도가 문제라는 의미라면 화가 나 있는 사람들까진 제 책임 범위가 아니지 않나요? 제가 심리학에 그리 조예가 있지는 않지만, 유머 글에 기를 쓰고 화를 내는 건 게시글이 원인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거잖아요.
20/02/14 20:24
아니요 현상이 뭐 어떻든간에 그걸 동기유발삼아 이렇게 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요.
밑에 중계왕님이나 유료도로당님 말씀대로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시는 것 같네요;; 뭘 이렇게까지 구구절절한지..
20/02/14 19:54
재미도 없고 센스도 없었는데 과하기 까지 함.
그걸 지적하니 니들이 문제야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모습이군요. 겨우 이정도 지적들도 못이겨내면서 그걸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자위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군요.
20/02/14 20:12
흠. 그냥 엠팍같은데 올리면 글 리젠때문에 금방 묻히고 무플이거나 '노잼' 이라고 한두개 달리거나 그정도가 최대일것같은데,
여기 피지알은 글 리젠이 느려서 글 노출도 오래 되고... 횐님들이 좀 노잼이라도 친절하게 받아주는 경향이 있어서 ('XX 몇주 압수' 드립이라던가) 여기 올리신것 같은데요. 뭘 또 다른 회원들 이겨먹으려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말투로 '사실 나도 니들 반응이 재밌어서 여기에 했던거야' 이런 대사를 치십니까 크크 (참고로 저는 본문같은 유머 괜찮습니다)
20/02/14 20:23
음... 이겨 먹으려는 마음은 크게 없어요(뭐 없진 않겠지만). 그냥 먼저 솔직한 심정을 말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화가 나있나 설명이라도 해 줄지 모른다는 기대랑(이거는 뭐 틀렸고), 소수나마 제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하려던 거였어요.
20/02/14 20:33
저도 비슷한거 느끼는데.. 피지알이(모든커뮤가 다그런거겠죠) 너무 화를 잘낸다는 생각은 합니다. 뇌절하면 ? 그럼그냥 뇌절하네 하고 넘어가면 되잖아요 왜 기를쓰고 시간을 들여서 뇌절을 하네 지나치네 하면서 불쾌감을 생산하려는건지 잘모르겠어요. 글쓴분이 하시려는 얘기가 뭔지 어느정도는 알것같아요. 표현방법른 사람마다 거부감이 들수있어도말이죠
20/02/14 20:36
화난 사람들이 피지알을 하는 것인가 피지알이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것인가.
유머가 재미없다고 화나서 불타는 것도 신기한 사이트 특성이긴 합니다. :)
20/02/14 21:52
피쟐은 글리젠이 느리니까요.
한두명의 열혈 업로더가 그날의 게시판 성격을 거의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인데, 한명이 비슷한 스타일의 게시물을 높은 빈도로 올리면 다른 사이트보다 피로감이 훨씬 큰거죠. 다른 유머사이트는 한시간이면 게시판 첫페이지가 갈릴텐데 여기는 하루에 서너페이지 정도 넘어가니까.. 게시물이 적게 올라오는만큼, 다른 사이트보다 유머글에 훨씬 엄격한 것은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저 위에 엔조쓰 님이 한 말도 일리있어요. 다른곳은 자기 기분을 욕으로 표현하고 넘어가는데, 피쟐에서는 욕을 못 하니까 자기의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려고 더 명확한 분노의 표시를 하죠. 왜 구린지 분석해주면 좋겠지만, 그정도의 시간과 정성을 쏟기는 싫은 거죠. 그냥 자신을 포함한 여러명의 부정적 표현 자체가 효과를 발휘하길 바라고 한줄 남기고 지나가는거...
20/02/14 22:07
그 정도의 시간과 정성을 쏟으면 설명이 가능하긴 할까요? 왜 구린지 설명이 가능한 지도 모르겠지만, 유머가 구리다고 해도 화를 쏟아내는 행동을 정당화해야 하는데, 거기에 논리가 있나요? 이른바 '꼴 보기 싫은 마음'을 언어로 논리화해야 할텐데, 그런 시도를 하다보면 자신의 분노의 근원을 마주해야 하겠죠. 용기내서 그런 작업을 해주시는 분이 없네요.
20/02/14 22:12
인터넷 커뮤니티에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건 아닌지..
일단 저는 님과 대화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열의를 쏟을 의향이 있지만, 님 유머에 분노하는 쪽이 아니라서 원하시는 대답을 드릴 수가 없네요.
20/02/14 22:18
그것도 그래서 그만하기로 한 거에요. 그래서 항복이고, 안하겠다는데 항복 표현이 공손하지 않다고 또 비난을 받네요. 이것도 뭐 감수해야겠죠.
20/02/14 22:30
아재개그에 성토 댓글을 다는것도 어느정도 놀이문화가 된 측면도 있는데, 너무 투쟁적으로 생각하신건 아닌지 아쉬운 생각이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왜인지 화가 나있고'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반응이 재미있었다는 식으로 심리학 실험자 같은 말씀을 하시면, 청자는 으레 화자가 일부러 고자세를 취한다고 느끼게 마련입니다... 공손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항복 표현은 아닌 것 같고, 왜 댓글러에게 항복 표현을 해야 할 '전투적' 상황을 만드시려 하셨는지도 의문이 많이 드네요... 그냥 조금만 덜 자주 올리셨어도 적당히 아재개그 까는 댓글놀이의 장으로 기능하면서, 저같은 사람들은 이따금씩 피식하게도 만들 수 있는 게시물들로 남을 수 있었는데요.
20/02/14 21:06
20/02/14 21:45
이런식으로도 자기합리화가 가능하네요...... 하긴 조커는 사람죽이고도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변명하니까요
20/02/14 22:01
다른 사람들이 화내는 반응이 재미있어서 고의적으로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하셨죠? 악플러 심리와 다른점이 있나요? 악플러들도 피해자들이 화내면 "대중이 관심줄때 돈 엄청 벌어놓고 단물만 빨아먹고 쓴물은 뱉으려고 한다"라고 되려 피해자를 욕합니다.
20/02/14 22:12
당신은 윤리 관념이나 사이트 규정을 어겨가면서 비난 가능한 어그로를 끈 거고, 제가 한 건 유머 글을 올린 것밖에 없는데요.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어그로가 끌릴 가능성이 예견 가능하다는 것뿐이고 그것도 이 사이트의 특수성(과 신경증적 증상을 만들어내는 스트레스 많은 현대사회?) 때문이죠. 유머를 올리는 행동을 어떻게 비난 하실지 한번 들어는 볼게요.
20/02/14 22:17
제가 느끼는 님이 한 행위는 유머글을 올린게 아니고 "고의로 재미없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화나게 한 뒤 화내는 사람을 자극하며 비웃는다" 입니다. 님이 쓰신 댓글 악플러들도 똑같이 하는 말이에요.
20/02/14 22:22
전 재밌는데요? 도대체 큰따옴표 인용은 어디서 따온 글인지도 모르겠고, 고의로 재미없는 글을 올리는 게 아니라 분명 재밌어서 올리는 게 이유라고 https://pgr21.com/humor/377260 여기 댓글에도 적었는데요. 이제 뭐라고 하실 건가요? 유머 센스가 없으니까 넌 어그로다?
20/02/14 22:25
보통의 유머창작자는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님은 재미없다는 반응에 "유독 화난 사람들이 많은 피지알" 같은 장작을 부어가며 키배를 하고계시잖아요. 본래 목적이 유머글을 올리는게 아닌 악플달고 키배하는 것인거죠.
20/02/14 22:33
In The Long Run님의 관심법이 얼마나 용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걸 주장의 근거로 삼으려면 상당한 정도로 증명 가능하셔야 합니다. 저는 분명히 명문으로 "어그로는 왜 굳이 이 사이트에 올리는 지에 대한 이유고 주된 이유는 재밌어서죠.(큰따옴표는 인용 부호로 쓰였습니다)"라고 당신과 이미 논쟁 전에 말했어요.
그럼 In The Long Run님께선 첫째, 제가 글을 올리는 본래 목적이 '악플달고 키배하는 것'이라는 점. 둘째, 설령 제 목적이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수단으로 유머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 윤리적, 사회적으로 잘못되었거나 사이트 규정에 반한다는 사실 두 가지를 증명하시면 됩니다. 고견 기다릴게요.
20/02/14 22:44
관심법을 쓰면 안되는 것이였나요? 전 님의 댓글을 통해 님이 글을 올리신 목적이 처음에는 유머였을지 몰라도 이 글은 일부러 명백하게 안웃긴 글을 쓰고 그에 대해 노잼반응이 나오면 시비를 걸겠다고 작정하신게 명백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근거로는 근거없이 피지알 사이트 회원을 화가 많다고 싸잡아 비난하는 선제공격을 하신 것을 들겠습니다. 먼저 근거없이 관심법을 쓰시길래 써도 되는 줄 알고 저도 관심법을 썼네요. 그럼 이제 님이 피지알과 다른 사이트를 비교분석후 도출해내신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보다 화가 많다고 볼 수 있는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20/02/14 22:50
In The Long Run 님// 오 피장파장이라. 논리적 오류지만 언제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공격이죠. 하긴 사람을 이미 강력하게 비난해 놓고 사실 별로 정당한 이유는 없었다고 사과하기가 쉽지 않죠.
그러니까 In The Long Run님의 논리는, 제가 "다들 화가 나있"다고 먼저 공격했기 때문에 In The Lon Run님도 '정당방위'로 저를 공격했다. 그러니까 내 행동은 문제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나요? 밑에 뭐라고 죽 쓰신 거는 제가 대답할 이유가 없는 거고요.
20/02/14 23:02
Euthanasia 님// 저는 근거없는 비난을 한게 아니고 님의 행동을 보고 적절한 유추를 한거에요. 위에 근거로 댄거 안보셨나요? 물론 님이 느끼시기엔 근거가 불충분해서 지나친 관심법으로 느끼셨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 같군요.
20/02/14 23:13
In The Long Run 님//
정리할게요. In The Long Run님께선 분명 댓글을 통해 저를 비난하셨죠. 그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하신 첫번째 말씀이 제가 "고의로 재미없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화나게 한 뒤 화내는 사람을 자극하며 비웃"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분명히 1.고의로 어그로를 끄는 목적이었다는 사실, 2.그 목적으로 유머글을 올린 것이 잘못됐다. 두 가지를 증명하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것을 지적하니까 1번 사실에 대해 "그 근거로는 근거없이 피지알 사이트 회원을 화가 많다고 싸잡아 비난하는 선제공격을 하신 것을 들겠습니다" 라고 하셨어요. 여기까지가 상황이에요. 마지막 댓글로 보아 정당방위 주장은 안 하시는 걸로 알게요. 좋아요. 어그로가 목적이라고 의심하신 근거가 맞는지는 별개로 합시다. 그게 맞다고 쳐도 그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유머 게시글을 올린 것이 왜 비난 가능한지를 여전히 증명해주셔야 해요.
20/02/14 23:24
Euthanasia 님// 단순 유머글을 올렸다는건 사실이 아니고 님의 주장이죠. 제 주장대로라면 유머글을 가장한 분란조장글이구요. 님이 쓰신게 유머글이라면 왜 안웃기고 뇌절이라 짜증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요? 유머글을 쓰고 싶으시면 웃긴 글을 쓰세요. 분란조장글 말구요.
20/02/14 23:25
In The Long Run 님//
아 진짜 기본적인 것까지 설명드려야 하나요? 유머글을 올렸건 안 올렸건 제가 어그로글을 올렸다는 건 당신에게 증명에 대한 책임이 있어요. 아니다. 그냥 그만할게요. 그냥 사과하지 마세요.
20/02/14 23:27
In The Long Run 님// 네 나중에 시간나시면 논리학 책도 몇권 읽어보세요. 아 얘가 그래서 그런 소리를 했구나 싶은 게 있을거에요.
20/02/14 23:33
Euthanasia 님// 왜 그만하신다면서 안 그만하세요......혹시 저를 모욕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으신 건가요? 관심법 쓰시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으니 정중히 여쭤보겠습니다.
20/02/14 23:34
In The Long Run 님// 없어요. 그냥 답답해서 그랬네요. 책은 취향것 읽으세요. 제가 괜한 소릴 했네요. 모욕을 느꼈다면 미안합니다.
20/02/14 22:50
저는 이런류의 유머 별로 안좋아합니다. 근데 너무 당연하게도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물론 댓글들 보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원래 그런거 잖아요.
그리고 불편한 사람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이런 류의 유머가 제목에 어그로를 끌 수 밖에 없는데, 제목만 보고 들어오면 실망하게 되고 또 너냐? 하면서 빡치게 되는 거죠. 아마 계속 올리시다보면 불편해하는 댓글도 많이 줄거에요. 작성자를 보고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아예 클릭은 안하게 되니까요. 김치찌개님처럼 되는 거지요.
20/02/14 22:59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김홍기 님 말씀처럼 되겠죠. 굳이 자신의 불편함을 길게 댓글로 남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클릭 한 번을 마다할까요? 전 조금 부정적입니다.
20/02/14 23:05
https://namu.wiki/w/PGR21/%EC%82%AC%EA%B1%B4%EC%82%AC%EA%B3%A0
나무위키 pgr21 사건사고 가셔서 김치찌개 검색해보고 오세요. 진짜 난리/불편 좀 보고 오셔요. 그리고 돌아오셔서 현재 김치찌개님 글 보고 오시구요. 이상이 아니라 pgr의 실제입니다
20/02/14 23:22
김치찌개 님이 저격을 받은 이유는 피드백 규정 위반과 불펌 문제 때문이잖아요. 그냥 꼴 보기 싫다고 들어와서 댓글을 남기는 불편한 사람들이 문제인 제 경우와, 사이트의 규정 및 정체성에 대한 논쟁인 위 사건의 경우와 같나요? 저 불편한 사람들은 제가 규정을 어겼다고 불편해하는 게 아닌데요. 무엇보다 별로 김치찌개님 처럼 되고 싶지 않고 그 과정도 거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만두겠다는 거지요. 가는 김에 어차피 이해를 시킬 순 없겠지만 본인들의 행동이 별로 합리에 의한 건 아니라는 걸 겸사겸사 설명하고 싶었어요.
20/02/14 23:30
아 그리고 이건 김치찌개님 저격글 아닙니다. 저는 김치찌개님 좋아하거든요. 좋은 음악도 알려주시고요. 그냥 유게글 취향이 좀 안맞는다 뿐이지
20/02/15 00:12
다른 커뮤니티와 다른 이유는 글 리젠이 느리다는 특징 때문일 거고, 글 리젠이 느린 이유가 바로 다른 커뮤니티와 다르기 때문이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긴 한데.
피지알의 경우 글쓰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보다 글 읽어주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우선한 커뮤니티라는 것이 정체성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거겠죠.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
20/02/15 01:40
그러니까 난 재밌는데 사람들이 정색하니까
왜들 그렇게까지 그러나 싶은 마음에 갈데까지 가보자 싶어서 일부러 계속하시다가 결국 마음 상하신 상황인거죠?
20/02/15 01:53
아뇨. 그렇다기 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만두는데, 정색하고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당신들 생각만큼 남을 비난하는 일에 정당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해준 거죠. 마음 상한 건 없어요. 댓글달다 조금 지치긴 했지만.
20/02/15 02:09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댓글 달아요.
아마 HesBlUe님은 제 댓글에 여러 비난 댓글이 안 달려 있으면 이런 인신 공격적인 댓글을 남기지 않았겠죠. 다른 사람이 비난을 하는 댓글들을 보고 표현의 허들이 낮아지고 이 정도 악플을 달아도 괜찮겠거니 생각했을 거에요. 스스로 도덕적 정당성이 생겼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그러면 안 돼요. 스스로의 도덕심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이 있나 되돌아보세요. 내가 여기서 스트레스를 표출하고 욕하는 게 과연 정당한 일일까, 그렇다 해도 혹시 그 표현 방식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악플은 감정의 비이성적인 분출 방식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저는 HesBlUe님이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2/15 10:39
뭔가 굉장히 착각을 하신거 같은데, 저는 Euthanasia님이 나쁘다고도 잘못했다고 생각지도 않고
이상하다거나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같이 어울리거나 상종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건 상대방이 이상해서 그럴수도 있고, 제가 이상해서 그럴수도 있죠. 단지 제 개인적인 성향과는 완전히 다르고, 제가 생각하는 어떤 부분과 너무 달라서 엮이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댓글을 보니 정말 뭔가 사람을 꽤뚫어 보는거처럼 단정적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충분히 오프라인/온라인 상에서 주변사람이 인성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게 평가를 받으면서 살고 있으니까 남 신경쓰지 말고, 자기 자신이나 뒤돌아 보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20/02/15 11:40
타인이 나쁘거나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런 공격적인 악플을 다는 건 '충분히 오프라인/온라인 상에서 주변사람이 인성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게 평가를 받으면서 사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할 일이라는 겁니다. 저는 HesBlUe님이 나쁘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려 별 문제의식을 못 느낀 것 같다는 말이에요. '인성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사람도 개개 사건에서 충분히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죠. 인성적으로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니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실 수 있다고 믿겠습니다.
20/02/15 11:44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았고, 문제의식을 못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님처럼 남을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습니다. Euthanasia님 댓글을 보고 제가 판단한 겁니다. 그런 제가 생각하기에 저랑 맞지 않는 유형이라서 엮이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님이 어떻고 저떻고 그런 얘기(평가)를 한적이 없고, 오히려 님이 다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모르면서 얘길 하고 있습니다.
20/02/15 11:51
음, '절대 상종하고 싶지 않은 유형의 인간'이란 단어를 쓰면서 남을 재단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좀......
하긴, 모두가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 동일하게 작동하진 않으니까요. 의도가 없으셨다니 알겠습니다. 평소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악의 없이 쓰면 안 되는 단어라는 것만 알려드려요.
20/02/15 11:55
그리고 여기 PGR분들 일반 커뮤니티보다 연배도 많으시고
충분히 다들 똑똑하시니까, 모른다고 생각하셔서 뭐 알려주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0/02/15 12:00
아 HesBlUe님도 위에 댓글 쓴 사람들처럼 제가 뭐라도 된 것 같이 군다고 생각하셔서 불쾌했구나. 다음부턴 그런 감정을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겠습니다.
20/02/15 11:46
제 방식을 따라 하셨다고 하셨는데 다시 제 글을 뒤져 보셔도 HesBlUe님처럼 저급하게 상대를 비하하는 단어을 사용한 건 찾지 못하실 겁니다. 이건 딱히 제가 인격적으로 굉장히 훌륭해서가 아니라 온라인에서 글을 쓸 때 뜻하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을까 조금 조심하는 편이라서 일 거에요.
20/02/15 11:51
대부분 모든 사람이 님을 절대 상종하지 않고 싶을 유형이라고 했으면 비난이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님을 상종하고 싶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하는거는 저급하게 비난하겠는 아니죠. - 불편한 사람들 반응을 보고 싶어서 글을 썼다. - 솔직히 그렇게까지 불편한 사람들 심정 헤아려가며 피곤하게 올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저렇게 간단하게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저는 님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맞는 상대' 라고 했으면 님이 불편하지 않았고 반응도 없었을거 같은데, 원 댓글처름 불친절하게 작성하면 이런 반응을 보일수도 있겠죠.
20/02/15 11:58
그게 왜 비난인지 설명 드리고 싶지만, 언어의 사회성부터 차별금지법까지 들어가는 긴 글이 될것 같으니 여기서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
어쨌든 별 문제의식 없이 말씀하신 단어인 것 같으니 조심해서 쓰셔야 하는 단어라는 것만 알아 두셨으면 해요.
20/02/15 12:03
충분히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 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설명을 드린다고 하고, 알려드린다는 댓글은 '온라인에서 글을 쓸때 뜻하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을까' 라는 조심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저랑 님 둘다 각자 잘 생각해서 앞으로 더 잘되길 바랍니다.
20/02/15 12:06
아니, 비난인지 모르고 쓰셨다면서 여기선 또 알고 있다고 쓰시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게 너무 나이브했네요. 여기까지 할게요. 조금 지치네요.
20/02/15 12:32
무슨말인지 잘 이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해를 좀 했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님은 크게 2가지 정도가 - 불편한 사람 반응 보려고 글을 썼다 : 게시글을 작성하면 반응이 좋은분, 안좋은분 있지만 이건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근데, 불편한 사람 반응을 보려고 글을 쓰는건 자신이 어그로를 끌려고 글을 썼다는 얘기입니다. - 논리학 책도 몇권 읽어보세요. : 굉장히 오만하고 무례한 댓글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최악의 사람입니다. 가진 정보라고는 PRG 회원인거 하나 말고는 전무한 상황해서, 상대방에게 논리학 책을 읽어보라니 자기가 상대보다 낫다는 근거없는 자심감과, 상대를 무시하는 아주 인격모독 정도에 발언이지요. 그래서 저도 '제 기준에서는 저랑 맞지 않는 분이라서 같이 지내기 싫습니다' 이 발언을 1)어그로 2)무례 하게 상대가 받아들일수도 있을거 같지만 표현한 겁니다. 이렇게 반응 보이면 제 본심을 나타내는 거고요. 처음에는 다른사람과 공감하는 부분이 부족한줄 알았는데, 이정도도 이해 못하시는걸 보니 남에게 논리학 읽으라고 할 수준은 역시 아니네요.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20/02/15 12:44
HesBlUe 님//
제가 불편한 사람 반응 보는 맛에 올린다고 썼는데 뭐 어쩌라고요. 여기선 어떻게 상처 받으신 거에요? 아니, 뭐 이건 이제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써서 너도 똑같이 당해 보라고 어그로끌고 무례하게 쓰신 거라고요? 이건 누구를 비하하고 어떤 규정을 어긴 표현이죠? 제가 논리학 책 운운할 때 정말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을 계속해서 봐야 하는데 지쳐 순간적으로 템퍼를 잃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말을 한 직후에 바로 사과를 했는데 당신은 악플을 단 후에 뭘 하셨나요? 아, 혹시 지금 글이 장문의 사과인데 제가 이해 못하고 있는 건가요? 제가 인터넷에서 무슨 말을 하고 다니던 제발 당신의 '충분히 오프라인/온라인 상에서 주변사람이 인성적으로 굉장히 훌륭하게 평가'를 받는 자의식에 일일히 상처를 받지 마세요. 진짜 스스로만 지치게 하는 행동이에요. HesBlUe님이 단 첫번째 댓글은 비하 표현이고 이건 제가 아무리 인격적으로 쓰레기고 논리적 능력이 부족한들 변하지 않는 사실이에요. 이걸 이해하시는데 진짜 필요하시면 정말 따로 장문의 글이라도 달아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02/15 12:49
Euthanasia 님//
괜찮습니다. 저도 별거 없는 사람인데 어줍짢게 참견한거 맞습니다. 님 글이 상대방이 이렇게 느낄수 있다는걸 공감해 보시라고 한거였습니다. 전 전혀 상처받지 않았으니까 님도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첫 댓글 사과드립니다.
20/0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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