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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01:32
대마왕까지 1부로 일단 끝냈다가 프리더까지 2부로 연재했어야죠.
개인적으로 셀전도 군더더기라 생각하고, 마인부우는 후일담에 가깝다고 생각해서요. 재미는 셀전이 더 재밌었지만, 마인부우전은 후일담같은 의의라도 있는데 셀전은 그냥 동어반복의 느낌이라.
20/02/14 01:35
저 역시 딱 작품성만 생각하면 프리더에서 끊는 게 가장 깔끔했다고 보는 편이지만.. 크게 의미는 없을 거 같네요. 흐흐
계속 나왔어도 상관없었을 듯.. 단,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에게 지속적으로 휴식 주면서 시즌제로 연재했다면 좋았을 거 같아요. 현재 점프에서 연재하는 만화 중에' 퀄리티 떨어졌다고 말하는 드래곤볼 후반기 에피소드'보다 나은 작품이 뭐가 있냐 생각해보면.. 크크.. 게다가 아직도 작가 감수만 받은 후속작이 계속 나오는 중이란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20/02/14 01:41
처음 아이큐 점프에서 볼 시절에는.. 프리더 때의 임팩트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이후는 솔직히 좀 지쳤는데,
이런저런 만화들 쭉 보다 가끔씩 다시보면 그냥 완결까지 다 괜찮았습니다.
20/02/14 01:55
프리저전에서 전설의 초사이야인이 되면서 마무리했으면 전설로 추앙받았겠죠.
그런데 셀편까지도 너무나 재밌어서 당연히 셀전까지. 그런데 셀 이후의 마인부우도 너무 재밌어서 마인부우까지.
20/02/14 02:04
Z시리즈 에피소드 전부 상대가 막강했지만, 시종일관 우울하던 분위기의 프리저편보다 셀/부우편이 좀 숨돌릴만한 요소들이 있어서 더 재밌었습니다.
20/02/14 02:14
이거 무조건 마인부우까지입니다. 프리더편이 아무리 단일 에피소드로 완성도가 높았다 하더라도 셀 부우 에피소드 없으면 전체적으로 그만큼의 포만감은 절대 안느껴졌을거라 생각해요. 특히 시간이 흘러 지금도 먹히는 캐릭터들은 프리더편 이후가 훨씬 더 많죠. 비중 대비 인기 탑 수준인 미래 트랭크스, 시대를 앞서간 츤데레 18호, 무엇보다 셀전과 부우전을 거쳐 완성된 최고의 라이벌 캐릭 베지터까지.... 프리더전이 절정이었을 수는 있지만 거기서 끊어야 한다는건 반지의 제왕 로한 기마대 돌격후에 영화 끝내자!! 하는 느낌이에요.
20/02/14 02:17
힘좋을때 역량 있을때 3절 4절 뇌절까지 했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럼 마인부우 이후에 최소 2~3개 빌런 정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뽑을수 있었을텐데 비루스인지 조루스인지 고양이 혐오감 들게 하는 비주얼은 진짜 못보겠더군요
20/02/14 02:57
프리저에서 끊었으면 다들 아쉬워하고 뒷 이야기 궁금해 했을거라고 봅니다
오공 실종되고 끝나면 거의 타이의 대모험 엔딩인데 타이의 대모험 2부 원하는 분들도 아직 많죠
20/02/14 03:35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카이 정주행중인데
베지터와 전투에서 여자친구가 지쳐서 못보겠다고 무슨 싸움을 삼절 사절 뇌절까지 한다는 이야기에 좀 공감했어요 만화책으로 볼땐 쓱쓱쓱 넘기면 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니까 무슨 싸움을 한시간넘게 하고있으니 적당히 원기옥 맞았을때 끝났으면 질질끄는것도 정도가있지
20/02/14 06:50
드래곤볼 만화책 보면 진짜 술술 넘어가져요.. 파워 인플레가 있다지만 연출이나 그림체가 뭔가 합리적이라고 해야 되나? 다른 만화처럼 복잡한 설정도 없어서 중간부터 읽어도 괜찮을것 같은 ... 읽는 입장에서 정말 편한 만화.. 이게 무슨 장면이지? 하고 몇번씩 다시 볼 필요없이 직관적으로 머리속에 딱딱 꽂히죠.
20/02/14 06:57
슈퍼도 좀 뇌절의 냄새가 있지만 드래곤볼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 때문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예 오공이 온 우주의 지배자가 될 때까지 평생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요.
20/02/14 07:09
셀전입니다.
손오반으로 주인공 교체되고 딱 마무리했으면.. 손오반의 망가진 모습도 안 볼 수 있고 손오공은 자신을 희생하여 지구를 구한 영웅. 딱 이 타이밍이 좋은데요.
20/02/14 07:20
어릴 때는 나메크성 까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보니 우주 최강 전사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기꺼이 최강의 지위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셀 편이 되게 좋더라구요.
20/02/14 07:42
원래 작가 본인은 마주니어와의 천하제일무도회를 마지막으로 끝내려고 했었다죠.
하지만 이미 마음대로 끝낼래야 끝낼수가 없어진 상황이라....초사이어인으로 시작되는 드래곤볼Z가 시작이.... 그래도 팬 입장에서 꼽아보자면 셀에서 끝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2/14 07:54
더했어야 한다 한표..
에피소드로 따지면 트랭크스 등장부터 셀 완전체 되기 전까지를 좋아했는데요 모든 에피소드들이 최종 보스전보다 거기까지 가는 과정 자체를 너무 재미있게 그려서 더 그려도 재미있게 봤을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 더 크네요
20/02/14 08:33
셀폔이 있어서 초2 오반이 있을 수 있었고 부자 에네르기파가 있을 수 있었고 부우편이 있어서 마베가 있을 수 있었고 킹스터 갓탄이 있을 수 있었고 베지트 오지터가 있을 수 있었고 슈퍼가 있어서 로제도 나오고 신극 브로리편이 나왔으니. 전 다 좋네요.
20/02/14 09:09
이전에는 프리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새처럼 뇌절범람하는 만화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선 부우편까지도 참 잘빠진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20/02/14 09:25
저는 셀편 까지.
부우편도 재미있었고 당시에는 정말 만족스럽긴 했습니다만, 주인공의 죽음으로 끝나는 셀편의 엔딩이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이었기에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거기에 세월이 흐르고 밝혀진 비사들을 보면 죄다 셀편때 거의 번아웃 직전 상태로 몰려 있었고 부우편이 마무리를 한 셈이 되다 보니 더더욱...
20/02/14 09:33
대체로 프리더편까지 자르는게 작품적으로 가장 깔끔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각 편들이 주는 제각기의 의미와 감동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내용적으로도 분량적으로도, 부우편에서 끝나는 딱 지금의 드래곤볼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14 11:48
마인부우편이 작품성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추가된 캐릭터, 재미, 떡밥, 결말까지 봤을때는 있는게 무조건 낫다고 봅니다 괜히 만신이 아니죠... 마인부우까지 해준거에 감사해야
20/02/14 14:46
개인적으로는 셀전이나 마인부우 편에서 나온 캐릭터성을 좋아해서 마인부우 편까지 다 좋네요.
아마 프리더편에서 끝났으면 베지터는 그냥 잠시 협력한 악당 A로 남았을 겁니다. 손오공 못지 않게 강해졌지만 결국 손오공을 인정하던 자존심 강한 2인자나 트랭크스가 죽었을때 앞뒤 안가리고 셀에게 달려들고, 자폭하기 전 어린 아들을 안아주던 아버지의 모습은 없었겠죠. 사랑꾼 크리링, 어벙한 손오반 등 기존 캐릭의 생명력도 연장되었고 드래곤볼 제일 미녀 18호, 미스터 사탄, 비델 등 재미있는 신캐릭터도 많이 나와 셀전과 마인부우를 버릴 수가 없네요. 거기다 셀전과 마인부우 편만 떼놓고 봐도 왠만한 흥행작 최고 에피소드를 압도하는 수준의 재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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