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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15:28
...죽은 자식을 vr로 만난다는게 생각만해도 너무 슬퍼서 볼 엄두를 못냈는데 당사자에게 욕을 해서 블로그 폐쇠까지 시키다뇨... 왜 이렇게 된걸까요. 정말
20/02/09 15:29
결국 헬조선 헬피엔딩이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마음을 기술로 재현한건데 악플은 너무 나간듯.
어머니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면 좋겠는데 저도 본방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20/02/09 15:29
본방은 차마 못보고 재방으로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부정적인 방향을 걱정하는거까진 이해하는데
블로그까지 찾아가서 댓글다는건 악마같네요
20/02/09 16:02
흔히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지요..저런 말하는 사람은 그 의미를 잘 몰라요..하지만 당한 사람은 저런 얘기를 듣는게 참..저도 겪기 전엔 저렇게 말을 했을 겁니다..그런데..아들 보내고 나서는..저 말들은 아니다 싶더라구요..물론, 하는 사람은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라, 겪어 보지 못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지는 않는 답니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구요..살 사람은 어떻게든 살고 죽을 사람은 뭘 해도 죽어요.. 아들 보내고 얼마 후 동네 동생이 그러더라구요. '괜찮으시죠?'...이 말도 아무 생각없이 위로라고 건네는 말일거고 많은 사람이 생각없이 하는 말일텐데..듣는 사람 입장에선 참..괜찮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괜찮을리가 없거든요.. 제 경험에선..위로의 말은 '힘내세요' 이 한마디면 됩니다..
20/02/10 01:17
힘내세요.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마음이 먹먹합니다. 원래 댓글 거의 안쓰고 눈팅만 하는데 이 말씀드리려 로그인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20/02/09 15:41
예전부터 블로그 봐서 아는데
첫째 아드님이 방송출연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욕먹을지도 모른다고 그당시 댓글들은 아들이 엄마를 걱정해서 그런다. 아들도 크면 이해할꺼라는 댓글이 지배적이었는데. 아들이 헬잘알 저분이 블로그에 그동안 올린글만 봐도 저런말 못할텐데..
20/02/09 15:48
이런 안타까운 엔딩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인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생각하는 건 비슷하다고 보는데... 뭐랄까 인터넷문화만큼은 우리나라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20/02/09 16:08
이 사건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일껄요. 애초에 저런 오지랖은 우리나라 한정이 아니고
게다가 이제 좀 보내줘라, 살 사람은 살아야 한다, 사람은 미래를 보고 산다 쓴 사람들은 자기가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다고 생각할껄요.
20/02/09 16:08
내가 떠난 내 새끼 보고 싶어서 본다는데 남이 뭔 상관이지? 지들한테 보라는 것도 아니고; 추억 되짚는 방법은 서로 저마다 다른걸 고나리 오짐
20/02/09 16:09
부정적으로 볼 수는 있다쳐도, 블로그 찾아가서 난리치는건 진짜 사람으로 할 짓이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이 그래선 안 되잖아요. 진짜 혐오감 생기네요
20/02/09 16:21
죽은 사람이라고 하면 귀신이다 무섭다 말하지 말라 기피하는게 있죠.
사실 세종대왕, 이순신도 위인으로 추앙해서 그렇지 죽은 사람이죠. 가족이나 친구라고 해서 그렇게 다를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
20/02/09 21:50
불쾌감이 드는 것과는 별개로 그걸 당사자에게 말할건 아니지않나.
하긴 애초에 그런 걸 따졌으면 온라인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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