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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12:01
근데 전여친과 친구로 남아있다가 결혼하면 연을 끊어야 하는건가요...;;
이상한 짓을 한 것이 걸린 것도 아닌데, 그냥 전여친이었다는 것만으로 연 끊는 건 좀 많이 오바 같은데요.. 제가 좀 무신경한 편인 것이려나요.
20/02/03 10:28
아내가 싫다면 끊는다는 말이 좀 재미있는게..
제가 오이 먹는걸 싫어하는데, 아내가 그걸 싫어한다면.. 전 오이를 먹거나 아내와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실제로 부부관계에서 서로에게 싫어하는 모습들이 있어도 크게 신경 안쓰고 살아가는 일이 많은데요. 이성관계라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아내가 할 수 요구할 수 있는 최대한은 앨범을 정리하라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20/02/03 10:48
이미 애 둘 낳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행복을 위해 배우자의 불행을 모르는 척 하지 않는다는 결혼관을 갖고 있지만, 다행히 와이프는 저에게 그런 요구를 하지는 않더군요. 저 또한 그런 요구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마 서로 배려 하자는게 기본 마인드기 때문이겠죠.
20/02/03 11:02
배우자라면 요구사항을 다 들어줘야한다는 것이 문제 없는 이유는 러블세가족님 내외가 서로 배려하고 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배려하지 않고 요구하는 관계다 보니 러블님의 요구하면 다 들어줘야 한다가 성립되기 어려워요.
아내가 남편에게 여자사람을 정리하라고 요구하면 남편은 들어줘야하는 상황과, 남편이 아내에게 여자사람 아무 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요구하면 아내는 들어줘야하는 상황이 맞물리기 때문이죠.
20/02/03 11:12
다 들어줘야 된다는건 정답이 아니고 제 가치관일 뿐이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이 시각에도 헤어지는 연인이 많고, 이혼하는 부부가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 들어줘야 된다는 것에도 중요한 전제가 있죠. 서로 배려한다는 가정하에 들어줘야 된다는 겁니다. 배려하지도 않는 배우자의 요구 따위 들어줄 이유가 없죠. 그건 그냥 합의가 안되는 요구이고 위에 쓴 것 처럼 이혼을 하던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되겠죠. 제 배우자는 저를 배려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에게 전여친을 만나지 말라고 얘기하면 당연히 그 뜻을 따를겁니다.
20/02/02 15:39
저는 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중요한건 현재의 마음이지 과거가 아니죠.카톡 내용도 현재에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증거가 남아 있기도 하고요. 경험상 남편이 저기서 아내 말 듣고 여사친이랑 인연 끊으면 앞으로 죽는날까지 여자사람과 업무적인 일을 보더라도 아내 눈치 보며 힘들게 생활하게 될겁니다.
20/02/02 12:08
자꾸 아무 생각없이 라고 적었지만, 남편의 사생활을 침해한 건 글쓴이 쪽인데, 그 얘기는 아무도 안 하네요.
그리고 사진들은 결혼 전에 다 태웠어야 하는 건데, 남편분이 무신경했네요.
20/02/02 12:45
한국 사람 운운하기에는 전여친 전남친 같은 문제는 외국 드라마에도 흔하게 나와요
감정적으로 언제 다시 불붙는다 해도 이상할거 없는 사이이기도 하니 부인이 불편해하면 조심해야죠
20/02/02 12:59
그런데도 거기서 인간관계 끊으려는 내용들이 나오고 하니까요 (에밀리가 그랬고 조이는 본인이 끊으려 하고) 얘기하려는 건 남의 인간관계를 멋대로 끊냐는 거지 전애인들과 지내냐 마냐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서..
20/02/02 17:04
에밀리는 그래도 됩니다.
결혼 서약에서 레이첼 이름을 부르고 신혼 여행 예약한 곳을 레이첼과 갈려다가 걸렸지요. 저런 조건 걸고라도 봐줄려고 한게 대인배에요
20/02/02 12:50
음 간단하게 입장바꾸면 해결될걸....
마누라 본가에 전남친과 알콩달콩 사진첩을 확인했고... 여친 남사친중 바로 그 전 애인이 있다면....? 간단한 문젠데 말이에요... 앨범 보는거야 흔한 일이고요.... 좀 깔끔하게 정리하지...안타깝네요...
20/02/02 13:02
배우자가 싫어하면 끊어야 된다는 논리가 말이 되나요. 그건 매우 건강하지 못한 관계입니다.
그게 바른 사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지, 만약 아무 문제 없는 사이라면 그 갈등의 몫은 불만을 표출한 배우자의 책임이겠죠. 정 못버티겠으면 배우자가 선택을 하겠지요. 안끊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2/02 13:41
건강한 관계는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도 맘대로 하면서 선택은 니가 할 일~ 하는 관계인가요.
스킨십하는 사진까지 남자가 아직도 보관하고 있던 점에서 이미 아무 문제 없는 사이가 아닙니다.
20/02/02 23:51
[올바른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하는 관계가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고 정의한 거고, 이 경우가 올바르냐마냐는 제 생각을 적어놨는데 저 짧은 글을 이해 못하시나요?
아, 아예 정반대로 이해하셨군요. 설명까지 해드렸으니 이제라도 이해하시길..
20/02/02 23:58
정의 님//
정의님은 저걸 올바른 관계라고 정의하신거고, 전 올바르지 못한 관계라고 의견을 단게 첫플이었죠. 처음부터 이해하고 못 할 것도 없는데 거기다대고 이해 운운하신 부분부터 여긴 수렁에 빠졌습니다.
20/02/03 00:07
그말싫 님// [건강한 관계는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도 맘대로 하면서 선택은 니가 할 일~ 하는 관계인가요.]
님이 잘못 이해했으니까 이런 댓글을 달았겠죠. 선택은 니가 할 일~하는 관계는 올바르지 못한 관계라고 썼는데 그걸 저런 식으로 댓글 달았으니.. 'A=A,이 사건은 B에 해당.' 이라고 말했는데 '그럼 A가 A랑 똑같겠냐?' 라고 댓글 단 격이죠. 말 더 길어지면 더 부끄러워 지실 것 같은데 계속 댓글 달아주시나요?
20/02/03 00:18
정의 님//
예시 드는 수준을 보니 본인 글을 본인이 이해 못하고 계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지네요. [배우자가 싫어하면 끊어야 된다는 논리 =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 주장하셨는데, 이를 단순 정언처럼 주장을 하면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이 뭔지, 그 경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바도 아니란 주장을 하신거라 제가 첫플 드린겁니다. 배우자가 싫어하는 사항이 타당하다면 끊어주는게 건강한 관계죠, 이걸 반대하시는거라면 제가 그런 분과 몇플이나 주고 받았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질 것 같기는 합니다.
20/02/03 00:25
그말싫 님// ?? 이쯤되면 좀 심각해지는데요..
[그게 바른 사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지, 만약 아무 문제 없는 사이라면 그 갈등의 몫은 불만을 표출한 배우자의 책임이겠죠.] 라고 쓴 제말, 즉 배우자가 싫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 문제가 타당한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을 왜 갑자기 본인의 주장인냥 말하는 건가요?? 아닌 걸 맞다고 우기려니까 본인도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시는 것 같군요.
20/02/03 00:29
정의 님//
거기서 끊으셨으면 저도 리플 안 달았습니다. [안 끊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결국 사족을 달아서 일반론을 펴는게 아님을 인정해놓고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계속 리플을 내용20:조롱80으로 쓰는 전형적인 키워 패턴을 보이고 계시는데 피차 커뮤 1,2년 한 것도 아닐텐데 시간 낭비 마시고 논점만 써주시길 바랍니다.
20/02/03 00:38
그말싫 님// 남의 댓글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댓을 달아서, 이해못했다고 말해줬는데 완벽히 이해했다고 하고 [뇌와 손가락이 따로 놀고 계신건가요?]라고 말하며 우기시는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반복해서 말씀드려야 되나요. '제 생각에 이 사건은 B인데, A=A이다.' 라고 말했는데 'A=A겠냐? 이 사건은 A지.'라고 말한 것 자체가 이해못한 거라구요. A인지 B인지는 이 사건에 대한 견해가 다른 거고, 일반론적으로 이해를 못한거라니까요..
20/02/03 00:47
정의 님//
여전히 처참한 예시네요. 그래도 모처럼 열심히 디벨롭 중이시니 맞춰 드리고 싶지만 제 능력으론 무리입니다. 계속 설명드리자면, 애초에[배우자가 싫어하면 끊어야 된다는 논리 =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저세상 논리라는 겁니다. 저 문장만 보면 배우자가 싫어하는게 어떤 사안과 경중인지 무관하다는 것이고 [안 끊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더더욱 저세상 논리가 무슨 정언인양 발언을 하셨단거죠. 전 님이 B라고 생각하던 아니던 상관 없습니다, 그건 의견이 다른거니까요. 근데 A=A라고 계속 말하고 계신 부분 (이 부분도 솔직히 뭔 예시인지 잘...)이 저세상 논리인걸 지적하는데 그 부분은 굳이 언급이 없으신 상황인거죠. 전 이만 잘 예정이니 리플 더 다실거면 내일 보겠습니다.
20/02/03 04:35
그말싫 님// 와..이 댓글 읽고 벙쪘습니다. 이게 우기려는 게 아니라 진짜 이해를 이런 해괴한 방식으로 한 것이였다니..
두가지 방식으로 설명드리지요. 기분나쁘실 수 있어서 미리 사과드리는데,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굳이 이런 얘기를 왜 하냐면 정말 초등학교 교과서 외에는 이런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전혀 없어서 그래요... 1. 문장독해방법 배우자가 싫어하면 끊어야 된다는 논리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맞습니다. 배우자가 싫어해도 바른 관계라면 안끊어도 되는데, 싫어한다고 모든 경우에 있어서 끊으라고 하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하죠. 이 쉬운 논리구조를 대체 왜 저런 저세상방법으로 독해를 하실 수 있나요.. 여기서 '안끊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의 문장은 제가 생각할 때 이 사건에서 저들의 관계가 바른 관계로 생각된다라는, 문장의 논리구조와는 크게 상관없는 제 주장입니다. 감히 남의 의견을 틀렸니마니 하지는 않으실거죠? 제 가치관에 따라 판단하여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만 심플하게 말했는데 여기서 논리가 정언인냥 발언을 했다는 건 무슨 듣도보도 못한 논리에요.. 이것도 이해가 안간다면, 첫문장 뒤에 더 중요한 말인 [그게 바른 사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지]가 있습니다. 이걸 빼놓고 읽었고 한국어독해방법에 익숙치 않다면, 그말싫님이 말하셨듯이 저게 배우자가 싫어하는 게 어떤 사안과 경중인지 무관하다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의미가 이어지는 문장인데 앞선 문장만 따와서 해석을 하는 건 정말.. 아예 틀린 겁니다. 저런 방식으로 해석하는 건 틀렸다구요. 제대로 읽으세요. 누구든 계획이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이 두 문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장은 뭘까요? 정답은 [쳐맞기 전까지는.]입니다. 아, 이것도 처참한 예시겠죠? 2. 문맥 제가 제 메모장에다가 댓글을 달았었나요? 본문글이 있고 밑에 댓글들이 있는데 어떻게 싹다 무시하고 본인마음대로 제 의견을 저급한 해석으로 바꿀 수가 있죠? 정상적인 관계를, 배우자가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끊어야 된다는 논리가 틀렸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데, 제가 이 말을 왜 했을까요? 위에 그렇게 댓글들을 단 사람들이 있으니까 겠죠. 물론 정상인이라면 1.의 방식대로 해석해서 다른 댓글들을 굳이 안봐도 앞에 무슨 댓글들이 있는지 충분히 추측할 수 있습니다만, 5문장의 해석이 어려우셨나 봅니다. 부디 이해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댓글을 꼭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0/02/03 09:15
정의 님//
리플 다신게 새벽 4시반이고 격앙되신 표현이 너무 많아서 간밤 편하셨는지 여쭈기도 애매하군요. 새벽에 4시간동안 이거 쓰신건 아니길 진심으로 빕니다, 건강 해쳐요. 그리고 아무튼, 네 말씀대로 여전히 처참하십니다. [감히 남의 의견을 틀렸니마니 하지는 않으실거죠?]라고 써주신 부분이 인상적인데요. 제 첫플 역시 의견의 차이인데 그걸 정의님은 까고 싶으셨고 거기서 비꼬기 위해 이해력을 언급하셨죠. 본인이 지금 주장하는 이해력을 제 리플을 읽으실 땐 발휘하지 않으신 것도 재밌고요. 제가 쓴 글도 둘째 문장이 더 중요한 말입니다, 문제있는 사이를 끊으라고 하는데 끊지 않는건 건강하지 않은 관계죠(제 의견). 그리고 심지어 [문제가 있건 없건 배우자가 뭔가 싫어한다면 끊을지 고민을 하는게 건강한 관계다]라는 명제도 논의의 대상이죠. 내 주장에 반박하는 사람을 이해력으로 비꼬며 까고 싶은데, 사실 이해를 못한게 아니니 새벽 4시까지 머리 쥐어짜도 이런 처참한 논리 밖에 안나오는 겁니다. 저흰 그냥 의견이 다른거고 누구도 이해력이 낮지 않아요.
20/02/03 13:39
그말싫 님// 아..예상은 했지만 이해하실 수 있을거란 일말의 기대감에 좀 길게 설명해봤는데.. 불가능하군요.
자꾸 제가 첫댓글에서 했던 말을 똑같이 얘기하는데, 그게 제 첫댓글을 이해 못한 채 반박하듯이 첫대댓글을 다셔서 그런겁니다. 의견차이도 그 안(대댓의 뒷문장)에 존재하지만, 의견을 잘못이해한 한사람의 부끄러운 대댓글을 지적한 겁니다. 제가 지적한 건 [건강한 관계는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도 맘대로 하면서 선택은 니가 할 일~ 하는 관계인가요.]입니다. 제 댓글이랑 정반대의 얘기를 써놓은, 문맥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문장이죠. 제 댓글에 대댓글을 쓸 게 아니라 새로운 댓글로 썼어야죠. 제가 하는 얘기랑 정반대되는 말이라 그 뒷문장이 중요하건말건 상관없이 아예 '틀린'말이라구요. 아, 뒷문장이 더 중요하니까 앞문장은 읽지 말까요? 그말싫님만의 독해방법이 너무나도 참신하군요. 그 뒷문장이랑 어울리게 쓰려면, [저도 그런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다는 거에 동의합니다.]라고 썼어야해요.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한글을 모르는거나 다름없어서 여기달린 대댓글들처럼 사람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니까, 의무교육때 배우는 겁니다.. 의견이 다른 게 아니라요. '국어'가 틀리셨다구요. 제가 바쁜 건 뭐.. 아실 리 없으니 둘째치고, 새벽 4시까지 머리 쥐어짜서 4시간 동안 댓글을 썼다는 게 말이되나요 크크크 본인은 저 짧은 댓글을 이해하지 못해 7시간동안 고민해서 쓴 댓글이 있는 것 같군요. -> 너무 수준낮은 발언이지 않나요?
20/02/03 13:59
정의 님//
똑같은 소리를 너무 반복하게 하셔서 이젠 그냥 고의 어그로가 아닌가 싶네요. [배우자가 싫어하면 끊어야 된다는 논리 =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는 주장부터 이미 뒤틀려있는데 그걸 수습하려 어디까지 가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급 키배 스킬인 "난 바쁜 사람" 스탠스를 쓰시는데 전 잔다고 말씀드렸고, 잘 자고 일어나서 9시에 출근 후 리플 달아드린거고... 새벽 4시반에 난데없이 장문의 리플을 단 분이 그게 말이되냐고 하시면... 4시간 동안 고민해서 리플쓰고 잠들어서 지금 일어나셨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단 말씀 밖에 드릴 수 없네요.
20/02/03 14:39
그말싫 님// 주장이 뒤틀린 게 아니라 님이 이해를 못한 거라고 위에 댓글에 충분한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키배를 떠나 인성의 밑바닥을 보여주시는군요. 새벽4시에 댓글단 것을, 제 할일이 그때 끝나서 댓글 달 여유가 그 때 생긴 것임을 설명해드려야 하나요? 월요일2시에 댓글단 걸 보니 방구석백수 수준보이네요 -> 독해는 못하셨더라도 이 정도의 인성까지는..
20/02/03 14:55
정의 님//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의견이 다른 사람을 까고 싶은 정의님의 뒤틀림이 빚은 촌극임을 저도 열심히 위에 설명드렸습니다. 둘 중 벌점 먹기 전엔 아무도 조용히 안 할 듯하니 이쯤에서 갈길 가시죠. 둘다 비꼬기 배틀이나 하고 있으니 끝이 뻔하네요.
20/02/03 17:05
그말싫 님// 4시간드립같은 건 일X나 디씨같은 곳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게되어 살짝 충격이긴 하군요.
비꼬는 것조차 논리적이지 못하시니, 알겠습니다. 제가 설명을 넘어 공부를 시켜드릴 순 없으니 이쯤에서 그만할 수밖에요.
20/02/03 17:49
정의 님//
무논리로 일관해오신 분에게 조금이나마 논리적인 얘기를 해드렸으니 이래저래 충격은 크시리라 봅니다. 오늘은 어제 모자란 수면시간 좀 보충하시길 바랍니다, 잠을 자야 그나마 머리가 돌아가죠.
20/02/02 13:23
사람 관계라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서 지금 전여친과 친구처럼 지내는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혼 생활을 나눌만큼 친밀하게 지내는 기록을 결국에 아내에게 보였다는 점과 예전 사진첩을 남겨놓았다는 점에서, 제 기준으로는 무조건 남편의 잘못입니다.
20/02/02 14:42
저 정도로 친한 친구 사이면 보통 부인에게 오픈하지 않나요?
저도 오래 사귄 여친 절친들 이름 정도는 알고 여친도 마찬가지인데 부부사이를 고민상담해 줄 정도로 절친인데 배우자가 존재 자체를 몰랐던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20/02/02 17:12
존재는 알았는데, 전여친인 줄을 몰랐다는 얘기 같은데요.
아무튼 괜찮다는 분들은 정말 쿨한듯... 완전히 연락두절된 과거 애인 사진이 발견 되도 발칵 뒤집히는 경우가 태반일텐데 말이죠.
20/02/02 15:06
연애도 하고 뽀뽀도 하고 모르긴 몰라도 몸도 섞으면서 15년이나 잘 지낸 관계인데 와이프가 이해력이 떨어진다 그쵸?
어딜 남편 핸드폰이나 뒤지고 말이야. 와이프가 잘못했네요.
20/02/02 17:11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부터가 문제라고 하고 싶은데... 앨범에 남겨져 있는 건 남편의 부주의인데 핸드폰 들여다본 건 명백한 잘못이라서 별로 편들어주고 싶지 않네요.
20/02/02 20:46
어릴 때부터 남녀가 함께 자라서 오랫동안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꼭 한국만의 일은 아니고요. 굳이 따지자면 헤어진 후에도 강제로 얼굴을 봐야하는 관계인 경우에 이런 일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법한 예를 들어보면, 이준이 '동물의 왕국'이라 칭했던 아이돌들이 있겠죠.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서로 미남미녀들이다보니 서로 사귀게 되고, 넓게보면 다 인간관계가 연결되었다보니 친구의 친구도 사귀게 되고, 사귀었다 헤어진 후에도 공통의 친구를 두고 있다보니 얼굴 맞대고 지내게되고. 그리고 그러다보니 연인 관계였다가 완전한 친구관계로 돌아가게도 되고. 근데 이건 일방적인 이해를 얻기 어렵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걸 이해하지 못해요. 이해를 못하는 시점에서 친구관계를 끊거나 부부의 연을 끊거나 해야죠. 근데 본문의 경우는 저 여자분이 이미 배신감에 치를 떨고있으니, 친구관계를 끊는다고해서 부부관계가 온전해 질 것 같지도 않아요. 부부의 연을 끊을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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