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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0 11:22
두번째는 따질거 없이 노답 확정이고... 커피는 그냥 웃음만 크크크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나올 수도 있긴 한 내용들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empty도 내용에 들어간 '고지식'이나 '지혜' 같은건 문제라고 봅니다만 크크
20/01/30 11:23
진짜 똑딱맨은 안만나본 사람은 몰라요. 이게 색 바꿀때만 똑딱대는게 아니고요 그냥 쉬지않고 똑딱똑딱똑딱거리는 또라이들이 있어요.
전 독서실 사장님이 똑딱맨한테 똑딱거리지 말라고하니까 똑딱맨엄마가 와가지고 왜 우리아들 공부하는데 이래라저래라하냐고 진상부린것도 봤습니다. 콩심은데 콩난다는걸 확인한 사례...
20/01/30 11:39
신림동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 책상 바닥에 아무것도 안 받치고 서술형 답안 써서 딱딱 소리 내는 사람, 비닐 츄리닝 입어서 계속 사각사각 소리 내는 사람, 여름에 양말 안 신고 맨발로 걸어서 짝짝 소리 내는 사람(바닥이 장판)이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숨소리는 아마 한숨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계속 한숨소리 듣다보면 같이 우울해져요. 근데 신림동 독서실도 다 적응되면 괜찮아져요. 오히려 다들 조심하고 조용하면 집중도 잘 되더라고요.
20/01/30 12:39
시험기간에 젤 구석자리 앉으려고 도서관 오픈전부터 1등으로 줄서있는데 2등으로 오신 여자분이 오셔서 제가 줄서있는걸 보더니 한숨 쉬면서 욕을 하더군요. 문열려서 젤구석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제 옆에 책 집어던지면서 또 욕시전.. 크크 제가 다 민망해서 자리옮겼던 기억이 있네요.
20/01/30 12:47
변시 공부하는 애들이랑 회시 공부하는 애들이랑 공시 공부하는 애들이랑 다 같이 공부 해 봤는데,
공시 공부하는 사람들이 유독 민감 한 것 같아요. 회시 공부 하는 사람들은 계산기까지 쳐대면서 문제를 풀다보니까 소음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그래서 서로에게 관대한 것 같고 변시/사시 공부하는 사람들은 원체 눈으로 공부하다보니 집중할 때 수준이 진짜 엄청난 것 같았어요.
20/01/30 13:28
변시/사시 쪽 제가 알던 선배는 만약에 시끄럽네 이런말 하면 '넌 그런 작은 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집중 제대로 안하는가 보구나' 라고 오히려 타박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크크크
20/01/30 19:44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시험 절반이 서술형이라 웬만한 소리에 민감하면 시험장 가면 어쩌려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십명 펜대 굴러가는 소리가 작을 수가 없으니까요. 기입만 하면 되는 공시와는 좀 다르겠죠.
20/01/30 15:26
숨소리는 정말 일상 숨소리가 크신 분들이 계십니다. 보통 체중이 좀 나가시는 분들이.. (저 포함 ㅠㅠ)
집중하면 물론 안 들리지만 이게 한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 책에 집중되는게 아니라 그 소리에 집중이 되거든요.
20/01/30 17:01
미국 유학 중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어느 정도 잡담하고 소곤거리며 의견 주고 받아도 용인되는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랑 공부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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