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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00:53
전 저게 일종의 버릇? 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말투 쓰는 상사가 키랑 어깨가 엄청 크고 팔뚝이 제 허벅지만한 신입분에겐 전혀 저런 말투를 쓰지 않는걸 봤습니다. 크크
(그 때 그 상사는 저것보다 한 술 더 떠서 "넌 뭔 x도 아닌 뻔한걸 물어보냐? 눈치가 그렇게 없어?" 라는 식으로 면박도 줬습니다.) 저 말투를 쓰는 사람은 상대가 기분나쁠걸 알면서 일부러 쓰는거였구나 라는걸 그 때 느꼈어요, 그 신입분이 당시 나이가 26이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단 한번도 자기를 말로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이 없었다 라고 하는걸 듣고 확신했구요. 크크크
20/01/20 02:31
어지간히 기분이 안 좋구나, 오늘은 이 사람 근처에 가는 건 피해야겠다... 오늘도 그러네? 앞으로 계속 걸러야겠다.
한두 번은 그러려니 하는데, 저게 일상이면 걸러야죠.
20/01/20 12:32
물론 성격을 좋다는 평가를 받긴힘든데, 실제로 성격이 좋은 케이스는 있더군요. 실제로 제가 예전에 만났던 친구중 한명이 딱 저랬거든요. 겁나게 정떨어지는 말투인데 알고보면 엄청 잔정많고 실제로 되게 괜찮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좋다 나쁘다 말하면 아마 10명중 9명이 좋다고 말할정도의 성격이였는데 문제는 말투가 저렇다보니까 걍 다 깍아먹더군요. 저도 처음엔 진짜 상종안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상황이여서 친구가 되었고 좀 적응되고 나니까 얘가 괜찮은 사람이란거 알게 됬고
나름대로 인간관계에서 본인 노력도 되게 많이하는데 문제는 그 노력 이상을 말투가 다 깍아먹어버려서 네트는 마이너스가 되버리더군요. 서로 나이먹고 연락이 자연스럽게 끊기긴했는데, 적응되고 나면 또 그런갑다 하는데 문제는 저런 말투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사람이 없거든요.. 성격이라도 나쁘면 아예 동정도 안할텐데..
20/01/20 09:51
일부러 가시 뻗치는거죠 뭐.
저게 다른 사람에게 비호감이라는거 모르고 저러는거면 별로 상종하고 싶지도 않음. 알고 저러는 거면 필요할 때는 같이 일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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