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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10:41
제가 딱 저런 성격이라 아는데(물론 성격만 닮았지 교수님에게 비빌 껀덕지도 안되는 잉여인간입니다) 이국종 교수님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렇게까지 분노하신다면 진짜 몸도 마음도 갈가리 찢겨져서 서있기도 괴로우실텐데...
20/01/17 10:44
애초에 그게 인생 던진거라고 생각 안 했을 겁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저 원장 나이대 교수들 지밑에 애들한테 다 저따위로 하거든요. 아닌 분 한 두분 계셨나.
20/01/17 10:44
약간 이상한게 이국종 교수 말이 복지부 자료랑도 안맞는데요? 복지부 조사 자료만 봐도 2018년 초반까지는 지원금 포함해도 60억대 적자가 난다고 하던데 어느쪽이 맞는거죠?
20/01/17 10:45
저도 봤는데 교수님이 적자 안난다는 거는 2019년 얘기아닐까요? 그만큼의 적자를 이제 보전해줘서 더 이상 적자는 나지 않는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20/01/17 10:48
그러기에는 적자 아닌지 오래됐다고 하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데요... 적자를 벗어난게 1년밖에 안되었는데 적자 아닌지 오래됐다고 하긴 좀 그렇죠...;;; 저번 인터뷰에서 150-160병상 빈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뭔가 석연찮은 점이 있긴 합니다.
20/01/17 10:52
근데 제가 여러 병원에서 일했지만 제 경험에 비추면 안쓰는 병동 보통 10퍼 정도는 되지 않나요? 아주대면 1000병상 급이니까 그 정도는 비어있을 테고. 그런데도 외상외과 환자 받으면 지원금에서 돈이 나가야 하니까 병실이 있는데도 안 받았다는 거고.
제가 잘못알거 있는게 있을까요? 전 이번일은 전형적인 의료계 고인물들의 적폐 행태라 보거든요. 지원금 받고 안 쓰려고 환자 안받고, 그 돈으로 병원 다른데(암센터, 장례식장등) 용도변경으로 쓰고. 외부에는 적자라고 언플하고.
20/01/17 11:16
애매하면 중립 기어가...
양쪽 이야기다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고 양쪽 이야기다 말이 안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이만큼 이슈화 되면 조사가 들어가긴 할테니.. 결국 어떻게든 결론이 나겠지요... 헬피 앤딩이 예상되지만요
20/01/17 11:37
이게 다른 병원이었으면 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을텐데 대상 병원이 빅5 바로 밑에있는 아주대병원이라서 그렇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은 대형병원으로 쏠림이 심한 곳이죠. 그리고 그 대형병원이 한국 10위권이자 비서울 탑 2를 찍는 병원이라면 병상 가동률이 90프로 밑으로 떨어지는건 꿈에 가까운게 현실이죠...;;; 적자 관련해서는 저 보고서 출처가 보건복지부라서 최소한의 신뢰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게 아주대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20/01/17 13:06
그거 16-17년도 재무조사 아닌가요
저도 그 뉴스 봤었는데 지금 링크가 안보이네요 16-17아니면 17-18이었는데 아마 전자였을거에요
20/01/17 14:48
1. 처음 외상에 대해 사회적으로 문제제기할 시절과 달리 최근 1-2년 사이에 외상 관련 수가가 이전보다 어느 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이건 부정하기 힘듭니다.
2. 진료수입 이외에 정부 지원금으로 적자 어느 정도 메꾸는 것도 있습니다 3. 그리고 정확한 계측이 어려운 결정적인 이유가 병원마다 사정이 다 다릅니다. 외상센터 운영에 따른 수입이나 손실을 오로지 외상센터로 잡는지 응급의료센터 전체로 잡는지 해당 과로 한정해서 잡는지, 인력 역시 외상센터로 잡는지 응급의료센터로 잡는지 해당 과로 잡는지에 따라 어떤 병원은 외상 환자 진료수입이 흑자로 잡힐 수도 있고 적자로 잡힐 수도 있습니다 (아주대 외상센터는 어찌 됐든 최근에는 적자 탈피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뭔가 지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계나 업계에서 확립된 관행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기준을 정립하기가 어렵습니다. 4. 물론 어떻게 잡든 외상쪽이 암쪽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이것도 부정하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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