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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7 09:35
흠 지원금을 줘도 그쪽으로 바로 안가고 뭐 그런얘기도 나왔던거 같은데...
그와 별개로 여하튼 시스템이 변해야 되는건 맞고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거같네요. 근데 쉽게 변하지도 않고 변할수도 없고 그런게 문제지.. 누가 한사람에게 의지중인건지
20/01/17 09:46
그렇죠, 예를 들어 새벽 두시에 보일러 고장났다고 관리실 전화하면 애초에 전화 받지도 않을 겁니다. 반면 병원 근무 의사들은 최소한 자기가 당직 아니더라도 자기가 주치의인 환자가 숨 넘어가면 전화는 받습니다, Verbal order라도 내겠죠. 이국종 교수님과는 비교불가하지만 그건 그분이 대단한거고.
20/01/17 09:51
굳이 따지면 사명감 넘치는 사람이 특정 직종에(의사라던가, 소방관이라던가..) 종사하는게 아니라, 그쪽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준치가 높은 쪽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겠죠. 실제로 강한 통제를 할 수도 있고, 반복적인 윤리 교육의 영향일 수도 있고..
물론 하루하루 어떻게 월급루팡을 해야 보람찬 하루일지 고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과는 관계가 없...겠죠?(...)
20/01/17 10:07
전달하시고자 하는 바는 알겠으나 혹시나 새벽두시에 보일러 고장나면 관리실에 전화하지 말고 보일러 회사에 A/S접수하세요. 전유물은 개인이 알아서 수리하셔야됩니다. 관리실은 공유부분 관리하는 곳이에요.
20/01/17 10:21
그럼 저 글 작성자는 한국 의사들 전부의 사명감 지수를 수치화해서 알고있나요?
다 본인 경험에서부터 말을하는거 아닌지 당신은 의사들 알면 얼마나 안다고 쯧
20/01/17 10:29
사명감 지수가 수치화되서 정할수는 있나요? 말이 되는 소리를 애초에 해야지. 어디서 치료 잘못받고 억하심정이라도 생긴 모양인데, 극히 개인적인 경험 일부만을 가지고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은 앞으로도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본인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봅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텐데요.
20/01/17 10:33
그 수치화가 안되는 부분을 얼마나 안다고 초면에 반말댓글 다시는분이 수준 운운하는게 우습네요
몸이 건강해서 치료받을 일이 없네요 살면서. 건강검진 말고는 성인되고 병원은 안갔습니다. 의사들 대면을 꽤 많이 해봐서 하는말이죠. 그네들이 사석에서 같이 얘기나눠보면 하는얘기들이 우스워서요 개인적으로 인터넷 댓글에서 수준 운운하는사람들중에 저급하지 않았던 사람이없었는데. 딱 그느낌이네요.
20/01/17 09:40
맞는 말이죠. 근데 이 글은 이번 병원장 쌍욕 사태 전에 쓰여진(제가 옛날에 이미 봄) 글입니다. 이번 쌍욕 사태는 다른 문제죠. 저러한 불합리를 조정해야 하는 것과 별개로 의사 사회 자체의 불합리(후배 의사에게 당연한듯이 쌍욕, 지원금 자기 개인돈인양 용도에 안맞게 쓰기)도 고쳐야 하는 겁니다.
20/01/17 09:40
외상센터는 아주대가 신청해서 된 거 아니냐, 적자 보전하라고 정부가 지원금도 주고 있지 않냐 하는 말도 있던데 실제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문외한이라 그 저변에 있었던 일들은 파악하기가 쉽지 않네요...
20/01/17 09:43
외상센터 자체는 신청을 받은게 맞긴합니다.. 지원금도 실제 계속 지급되고있고요..
몇번이나 리플로 말했는데 아주대학교는 제가 시사고발프로그램을 보던 시점까지는 국내에서 외상외과 관련해서 그나마 제일 잘 운영되고있었습니다.
20/01/17 09:44
사실 이번에 이슈가 된 병원장 쌍욕도 5년도 더 된 일이더군요. 하지만 기사는 마치 이번에 일어난 일인것처럼 엮고...
단순히 한쪽이 잘못되었다기보단 시스템적인 문제가 맞는듯...합니다.
20/01/17 09:44
우리나라 같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외상센터를 여러군데 둘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개 내지 2개 정도로 몰아주기 해야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적은 돈으로 나눠먹다보니 발전의 껀덕지가 없습니다. 그냥 나라에서 짊어지고 오직 외상환자만 보는 외상전문센터를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20/01/17 09:51
수가가 적은 것도 적은 거지만 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건 수가의 불균형이 문제란 뜻입니다. 애초에 그렇게 추앙받는 의료보험 체계가 박정희때 만들어졌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 당시 인권기준으로 돈 많이 들고 살리기 어려운 환자 치료하려고 체계 짰겠습니까? 가성비 높은 젊은 노동자들 인력 수급 잘되고 회복 잘되는 기준에 맞춰져 있어요, 한 마디로 버릴건 버리라는 의료 체계에요, 그러다 보니 일반 국민들은 만족도가 엄청 높죠. 반면 맨날 사람 죽는거 보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아 저거 교과서대로 치료하면 뭣도 아닌 병인데 치료하면 분명히 심평원이 와서 삭감할텐데]라고 불만이 도는 겁니다.
20/01/17 09:59
간단하게 말해서 치료하는데 들어가는 원가는 보존해달라가
이런 논쟁이 나왔을때 늘 나오는 수준이지요. (본심은 어떤지 몰라도요) 더 좋은 최신 치료법이 이미 학회 공인인데 그걸 사용하면 과잉 진료라고 삭감하는건 너무 하다 & 재료비가 만원인데 그것도 안주는건 너무 하다
20/01/17 10:00
돈이 문제라기 보다 삭감만 안하면 됩니다. 삭감이 뭐냐면 [약값, 수술용 소모재 값은 땅파서 나오는게 아닌데 심평원 기준보다 많이 쓰면 그것에 대해선 아예 돈을 안주는] 겁니다. 해명을 해도 잘 먹히지도 않고요.(이국종 교수님 골든타임에도 수차례 나오죠.) 필요 따라 쓴게 인정(환자의 중증도에 맞게)만 되도록 고쳐도 의사들 수가 불만 90퍼는 사라질겁니다.
20/01/17 10:02
그쵸. 막말로 지금 시스템에서 수가 늘린다고 중증외상환자에게 더 신경쓰겠습니까. 절대적인 수입은 늘겠지만 상대적인 수입은 그대로인데
20/01/17 10:06
수가의 불균형은 어떤식으로 조정해도 불만이 나올수밖에는 없는 문제죠.
수가조정때마다 개별과들의 요구치를 적당~히 조절한게 지금 나온 제도의 한계입니다. 그리고 항상 제도는 기술보다 저 뒷편에 있을수밖에 없구요
20/01/17 10:09
비슷한 방식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정한 것도 박정희였습니다. 고용안정은 필요 이상으로 엄청나게 높여놔서 일반 근로자들이 해고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대신 근로자들의 단체협상력을 약화시켜버렸죠.
20/01/17 09:51
과거 상태에서는 저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외상센터에 특별하게 인건비와 시설비 등 명목으로 지원을 하고 있기 떄문에 상황이 다릅니다. 병원의 회계냐역이 공개된 게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적자가 매우 적거나 없을수도 있어요.
20/01/17 09:57
지원을 받아 적자가 아니라면 더 많이 진료하려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겠죠.. 그 돈은 다 국민 세금이고..
아주대가 전국 외상환자를 다 커버할 게 아니라면 어려운 문제입니다.
20/01/17 10:03
보건복지부 18년도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고 보조금(운영비+시설구축비) 반영 수익 25,020 / 원가 31,022 /손익 -6,002 /손익률 -24.0%]였는데 19년도에 지원금을 대폭 늘리지 않았다면 여전하지 않을까요?
20/01/17 09:55
다 해먹는데 안 해먹어야 청백리 입니다. 다 망해가는데 구해내야 영웅이고.
이순신이 그래서 가장 한국적인 영웅 입니다. 뭐 하나 되는게 없는 총체적 난국속에서 이뤄낸 성과.. 이순신은 분명 불세출의 영웅이지만 전 이순신 장군의 세상 보다는 이순신이 필요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20/01/17 09:55
대부분의 문제는
돈 아니면 시간이면 해결되죠. 그리고 상당한 경우 시간은 돈으로 살수 있습니다. (역도 성립합니다. 시간으로 돈을 사기도하죠) 그러니 결국 돈(수가)이야기로 귀결 되는 거죠
20/01/17 10:08
한국에서 몇천만원 나왔으면 미국이면 십억이상 나왔을 겁니다. 원가대비 얼마냐가 문제지 단순히 "돈도 많이 받으면서 뭔 돈이 부족하냐"라고 하시면 현실과는 다른 결론이 나오죠.
20/01/17 10:30
단순히 구급차 불러서 입원도 안 하고 치료받고 나오는데 2만불이 나오는 미국도 있는데요 뭐. 한국은 충분히 저런 말 나올 만 하다고 봅니다.
20/01/17 10:00
이국종 교수님은 각종 인터뷰에서 외상센터가 국가보조금 등을 감안하면 절대 적자가 아니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걸 완전히 무시한 글을, 업계인의 시각이라고 믿어주기 힘드네요.
20/01/17 10:04
저 글은 인터뷰하기 훨씬 전에 이야기고 그 당시에 저 이야기는 진실입니다.보조금이 최근에 늘어나서 그 정도지 기존에 적자여서 치료하면서도 맘고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1/17 10:04
그 지원금이 들어온게 몇년 안됬지요....
현재 수준에서 저스트한 정도 아니냐는 말은 있지만... 그것도 아직 논쟁이 있긴하고.. 최대한 인정해줘도 현재 기준으로 적자만 면한다 수준이라서 추가적인 투자는 어려운 상태라는게 병원측 입장이고요. 더군다나 그 국가 보조금이 언제까지 나올지도 모르고요 보조금 줄었다고 키운 센터 규모를 줄일수도 없으니까요
20/01/17 10:12
그게 많아야 2년일겁니다. 위에 댓글에도 나오지만 2018년 보고서만 봐도 지원금 받고도 60억정도 손해가 난다고 나오는데요...;;;
20/01/17 10:04
당연히 좋은 일들 하시는 거 맞는데 '인간다운 기본 가정생활'이라고 하기엔 좀...
의사분들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렇지 벌이가 적은 직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말이죠
20/01/17 10:06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사람의 목숨값이 얼마인가 결론 내놓고 하는거죠. 의료장비 써서 치료하다 환자가 사망하면 병원이 받는 보험금이 깎이는걸요.
20/01/17 10:07
3번 보니 의사가 쓴 글 아닌거 같고요.. 만약 의사가 썼는데 저 수준으로 썼다면 그 정도 견식으로 이런 글을 쓴걸 부끄러워해야할 수준이네요
20/01/17 10:09
이런 글 읽을때마다
'의사'분들만 엄청난 사명감하에 무자비한 노동강도 하에서 약탈당하는것처럼 생각하시는데(수련의때는 인정합니다만;;) 실상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업이 그런 직업환경 하에 놓여있어요. 대기업도 그렇고 다른 전문직들도 그렇구요. 자영업자들은 더하죠. 보통 외국 사례와 비교를 하는데 같은 관점에서 한국 자영업자와 미국 자영업자를 비교하면 노동강도의 차이는 날 수 밖에는 없는겁니다.
20/01/17 10:19
이국종 교수님도 영국에 가신적이 있고 저도 영국에서 2년가량 있었는데 영국이 그럽니다.
영국 체계(공립)는 중증도에 따라서 가용자원이 올라가요. 예를 들어 감기 따위로는 공립 병원 문턱도 밟기힘들고 생명에 지장이 안가는 질환은 예약시간에서 1초만 늦어도 진료 안봐줍니다. 반면 정말 죽을지도 모르는 질환에 대해선 쉽게 접근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직접 다쳐본건 아니지만.
20/01/17 10:14
시스템 이야기는 나오면 안 되죠.
시스템에 한계가 있다는 건 이국종도 알고, 한 순간에 바뀔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이번에 터진 건 그나마 노력해서 바꿔놓은 시스템조차 병원장 때문에 안 돌아갔기 때문이죠. 핵심이 되는 바이패스 문제, 즉 병상 이야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응급상황의 경우, 외상센터가 본원 시설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법에 명시되어 있어요. 이럴 거면 외상센터 건립에 지원하지 말았어야죠. 내부적으로는 더 복잡하겠죠. 아마 병원장 임기가 이번 2월까지인가 그럴 겁니다. 거기서 뭔가 바뀌길 바라고 터뜨린 것 같은데, 밝혀진 내용을 보면 이국종에게 많이 쏠릴 수 밖에 없네요.
20/01/17 10:22
병원장 때문에 시스템이 안 돌아간게 아니라 '정부'가 시스템 바꿀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그냥 지원금만 던져준거지 근본적인 시스템은 하나도 안 고쳐놨죠. 일개 아주대 병원장 한명이 국가 전체의 수가 체계를 어떻게 바로 잡습니까?
병원장도 시스템을 못 바꾸니 노동자들(이국종 교수를 비롯한 의사들)을 갈구고 쥐어짠거요.
20/01/17 10:24
애초에 모든 사건이 지금 터진게 아닙니다. 쌍욕은 4-5년전에 있던걸 지금 터뜨린거고 이국종 교수가 주장하는 150-160병상이 빌 상황이 현실적으로 나올수가 없어요. 아주대병원 전체 병상의 10프로가 넘고 외상센터의 1.5배의 병상이 남아있을 정도면 아주대병원 혹은 수원이 망했다는 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20/01/17 10:49
몇년전 녹취인 건 알고 있죠. 관심 있는데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병상 문제는 당장 2개월 전까지도 지속됐고, 병상이 지속적으로 비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었고, 외상센터 의사 이름으로는 수술 거부되던 게 본원 외사 이름으로는 바로 진행된 것도 확인되었죠. 본원 병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20/01/17 10:20
의전원이야말로 의사 수 늘리면 된다에 대한 반례아닌가요?
의전원으로 전환하면 기초 의학 등 여러 분야로 의사들이 갈거야 ~> 전부 임상, 서울행 의사수 늘리면 기초의학, 바이탈 과로 많이 갈거야 ~> 미용행
20/01/17 10:20
아뇨 로스쿨과 달리 의전원은 원래 있던 의대 티오 빼서 만든거라 의사수는 차이 없습니다.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제도죠. 그러니 완전히 실패했고.
20/01/17 10:21
정반대죠. 의사 수를 늘리는게 아니라 의학과 다른 전공과의 융합을 통한 전문가 양성이 목표였는데 전부다 의사가 되버려서 정책 실패.. 의사 수를 늘리려고만 한다면 의대 정원을 늘리면 되죠.
20/01/17 10:30
의사 수는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늘어나긴 했는데 미용으로 또 엄청나게 빠져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의사 수는 늘어나지만 중증도 높은 진료과목은 점점 더 인기가 없어지고 수련의 미달 정도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말씀하신 '의사 수가 해결해 줄 것이다' 의 가설은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증명이 되었죠.
20/01/17 10:38
별개인 얘기지만 의전 만들때 기존 티오 떼서 만들어서 의사수는 같을걸요? 제 모교도 의전 전환되었다가 최근 복귀했는데 의대때나 의전때나 입학정원이 같거든요.
20/01/17 10:17
저는 이문제는 정치인 진짜 이거 법안 만든놈들을 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인가 두번 썻는데 원래 안이 현재와 같지가 않아요. 도별권역인가 지방에 거점을 세우고 그 거점을 중점적으로한 병원 7개인가로 집중적으로 예산투여및 지원이 이루어졌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의 이기주의에 의해서 모아서 처리가 되었어야 하는 지정병원들이 현재와 같은 형태로 다 찢겨졌죠.. 그러니까 예산이 쪼개질수밖에 없고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들이 만들어지지 못하는겁니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여기에 있어요. 이 과에대한 수가 형평성의 문제에 있어도 아예 대규모 권역으로 지정되서 누적치라도 통계를 낼수있어서 볼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다 찢겨져서 처리가 제대로 되지못하고 결론적으로 통계의 힘을 잃게 되죠. 물론 이국종교수님이하 팀에서 많이 올렸고 무시당했다고 하지만 한팀에서 올린거랑 모여진 데이터에의해 보여지는거랑은 다르니까요. 저는 이 상황을 초래하게 만든 정치인놈들이 가장 밉습니다.
20/01/17 10:23
무슨 지원예산이 나오면 보통 소수의 혜택기관에 중점적으로 지원해서 성과를 늘리는게 이상적인데, 죄다 갈라먹기하다보면 예산도입 취지는 이미 사라지고 이기주의가 판을 치죠.
좀 다른 예인데 BK도 마찬가지에요. 진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소수의 기관에 예산을 집중투입해야하는데 현실은 성과없이 뿌려대고만 있죠.
20/01/17 10:31
많은 곳에 뿌리니까 빼먹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감시할 곳은 늘어나고 감사 할 사람은 정해져있고. 두세군데 정해서 몰아주고 거기 감사 빡세게 하면 빼먹기도 더 힘들어지겠죠
20/01/17 10:33
지원 대상을 한번 늘리면 줄이기도 쉽지 않아요. 해당 부처가 민원이나 감사 걸리지 않으려면 지원 중단되는 기관이 진짜 엄청난 과실을 저질러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20/01/17 10:20
보면 교통요금체계도 손해보고 의료체계도 손해보고 연금도 손해보고 손해보는곳들이 너무 많네요
이렇게 문제들이 산적한데 어떻게 해야될지 누가 좀 깔끔하게 해결 해 줬으면 좋겠네요...
20/01/17 10:22
세금을 올려야죠...
세금이 세는 걸 막아야하고요.. 둘다 힘들고 재미없다는게 문제죠. 표를 잃으면 잃었지 얻을 확률은 안 보이거든요..
20/01/17 10:25
저는 집중과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가는 돈과 지원금액을 생각한다면 이정도까지 힘을 잃는 수준이어야 한다는데 동의 하기 어렵거든요. 이건은 집중해야하는 건인데 너무 분산해 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20/01/17 10:25
손해 안보게 하는 대신 그만큼 들어갈 경제적 비용을 다 같이 나누면 말끔하게 해결됩니다.
근데 증세하면 바로 욕부터 하는데요 뭐.. 물론 그 세금이 명확히 저쪽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는다는 부분도 어느정도는 기정사실이라 씁쓸하죠.
20/01/17 10:30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사람갈아서 돌게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당장 내 의료비 교통비 올리면 내 손해고 나한테 돌아오는게 없어보이고 지금도 잘돌아가는거 같아보이거든요
20/01/17 10:29
정부도 바보가 아니고, 이국종 교수처럼 스타로 그것도 알음알음이 아니라 정치권에서 대놓고 띄우면 당연히 지원이 들어갑니다. 한참 예전글인것 같아요.
당연히도.. 혹시 누군가가 여기에 태클을 걸었다 라고 하면 그사람 표 깎이는건 당연하니까 뭐라 할수도 없을거구요. 민간 성금 같은것도 그쪽으로 더 많이 몰릴거구요. 괜히 인기가 돈이 아닙니다. 돈때문이라는 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인것 같아요.
20/01/17 10:46
당연히도.. 보복부 조사에서 수십억대 적자가 나왔으면,
이정도 인물이라면 그다음해에 예산 지원 더해서 그 적자를 매꾸는 거 이상의 지원을 해준다는겁니다. 언론정도가 아니라 정치인이 관심을 보일정도의 사안은 그렇게 진행이 되죠..
20/01/17 10:49
이국종 교수가 뜬게 2017~19년 사이면 몰라도
그보다 훨씬 전 부터 인기가 있었죠 그런데 왜 바로 2년전 조사에서도 적자일까요... 벌써 적자를 매꿀수 있도록 지원을 안해주고요... 그만큼 안 매꿔줬으니 2018년도까지 적자가 계속 나고 있었던 거죠..
20/01/17 10:29
세계 최고라는 한국의료시스템에도 구멍이있네요. 악명높은 미국의료시스템이야 말할것도 없고 저는 전액무료라는 캐나다에 사는데 자신있게말할수 있습니더. 한국이 의료시스템이 나아요. 여기선 큰병 걸린분들 살려고 돈내서라도 한국 병원가십니다. 나이 60가까이 차지 않음 내시경 받을 자격도 없다하죠.
20/01/17 10:32
이 건이 아이러니한게 확률은 낮겠지만 이번 건으로 인해서 외상센터가 터지면 이국종 교수가 격렬하게 반대할 확률이 높다는거죠... 아주대병원이 까이지만 현재 아주대병원만큼 외상센터가 돌아가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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