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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 12:53
좀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지난번 호에로 펜과의 비교가 소름끼치게 들어맞아 놀랍네요.
결국 작가 스스로 큰 그림 그려놓은게 없어서 떡밥만 뿌리다 마지막에 잡아먹히고 말아먹는 과정이 그대로 다 나왔네...
20/01/10 12:56
그것도 지금에나 그렇죠
몇년지나보면 덴마 저것도 그냥 그저그런 작품으로 기억될거라고봅니다 아랫분말대로 차라리 아색기가가 더 기억에 남을지도요
20/01/10 12:55
제가 이 작품을 한 때 진지하게
대한민국 웹툰 한류를 이끌 작품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 인간 작품 다시는 안 본다.
20/01/10 12:58
예상된 결과물이었죠.
10화때 던진 떡밥을 400회에서 거두는 대작이라고 팬들이 빨아줬는데,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 A라는 캐릭터 정체를 B로 정했는데 다들 알아차려서 C로 바꿨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애초에 밑그림이 없었던겁니다. 순간의 임팩트와 팬 반응보고 억지로 끌어왔는데 그 팬덤 반응마저 점점 차가워지니까 이걸 더 그리기보단 그냥 손 떼버린거죠.
20/01/10 13:00
오랜 연재 기간만큼 사회의 변화도 작가와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인 것이 페미니즘. 마감 때문에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양 작가는 작업 중에 오디오북을 듣는데, 최근 페미니즘 관련 서적이 많이 나오다 보니 자연스레 접하게 됐다고 했다. 주변에 ‘민폐’만 끼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상황을 바꿔내는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들이 작중 3대 세력의 수장이 되는 것 모두 이런 영향이다. 특히 강한 힘을 가진 여성 경호원 ‘가야’가 갑자기 죽어버리자, 채색 담당인 페미니스트 작가 홍승희씨 등 주변 여성 지인의 항의가 많았다고. 이에 양 작가는 가이린과 테이라는 여주인공의 스토리를 수정하게 됐다고 한다.
- 다른 인터뷰 기사 중
20/01/10 13:17
가야가 사지 절단 학살한 신 백경대원이 수십명은 되는데.. 그 백경대원들도 누군가의 자식, 누군가의 형제, 친구, 애인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헤글러가 제 최애캐인 이유는, 가야 모가지 날려서인 듯.
20/01/10 13:36
양 작가가 스토리를 개판친거를 채색담당에게 떠넘기는 거 같네요. 가이린 테이 스토리는 지가 만든거니 ‘난 그런 생각이 아닌데 페미들 때문에 스토리 이상해진 거야’라고 빠져나가는게 더 웃깁니다.
20/01/10 14:11
이건 진짜 저급한 변명이네요.
작가가 자기 이름 걸고 스토리 짜고 만화를 그렸으면 남탓을 하면 안되죠. 요즘 같이 민감한 분위기에서 아예 실명을 까면서 떠넘기네요.
20/01/10 13:07
결말 스토리만 짜놨다 이거겟죠 가자 우주로!
덴마는 누구인가, 덴마는 왜 저러고 있나, 덴마는 어떻게 되나 이거에 대한 의문은 어쨋든 다 풀어줬죠 하하하
20/01/10 13:10
그러니까 결론은 덴큐 홍보하려고 인터뷰 했다고 칩시다. 덴큐 관심웹툰 등록 완료!
적어도 덴큐에 대해 태클은 안거시겠다 이거 같은데.
20/01/10 13:12
만화가들중에 이런 분류가 좀 많은거 같아요. 중간까지 전개도 힘있고 떡밥도 신나게 뿌려되는데 막판가면 귀찮아지고 자기도 그리는 재미가없고 그래서 정말 대충 마무리하는.. 양경일씨도 이런쪽 부류인거같던데..아일랜드나 신암행어사나.. 마무리 정말 엉망진창 급하게 접는느낌
20/01/10 13:17
그냥 능력부족 같은데..
예전에 팬이 쓴 덴마완결 정도만 그려줬어도 찬양했을 듯. 허술한거야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팬이 납득해줄 결말정돔나 그려줬어도 됐는데 그걸 캣치못한거죠 뭐.
20/01/10 13:21
달마건도 한 중반쯤 가면 덴마처럼 스토리 건너뛰고 결말 내놓을듯....
독자들 혹평하면 내나이 곧 칠순 입니다. 아직 펜을 잡을수 있을때 그 동안 구상한 차기작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반복의 테크일듯...
20/01/10 14:59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갖지 않은채 보시면 재밌습니다. 막판에 갈수록 호흡이 달리는게 느껴지지만..
세계관 매력적이고 그림체 좋고, 진지와 개그를 둘다 잡은 정말 전무후무한 역작이 될 수 있었는데.............그놈의 용두니미 ㅠㅠ
20/01/10 14:44
연재작도 재대로 마무리 못 하는 인간이 차기작 구상한 것을 넘 늦기전에 하고 싶다고 하면 그 차기작 마무리도 뻔한거죠. 크크
20/01/10 15:18
그래도 달마건인지 뭐니 차기작이 초반에 기깔나게 나오면 또 팬들은 모여들 거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겠죠. 이 사람도 그걸 아니까 이러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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