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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6 10:55:48
Name 크레토스
출처 뉴스
Link #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393232
Subject [기타] 트럼프"이라크가 미군 철수 요구하면 아주 큰(very big) 제재"
이라크 의회에서 미군 철수 결의안이 통과되자

트럼프 왈 이라크는 몇조원에 달하는 미군 기지 건설비를 갚아야 하며 그럴 때 까지는 안 나갈거다

이라크가 철수 요구하면 very big 제재를 할거라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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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10:56
수정 아이콘
제재는 미 의회가 승인 안해줘도 직권으로 가능한가요?
밴가드
20/01/06 11:05
수정 아이콘
냉전시기 적성국 상대로 쓰라고 넘겨준 무역법으로 지난 수년간 제재를 남용해오고 있습니다.
아웅이
20/01/06 10:57
수정 아이콘
원유 3주 압수!
파핀폐인
20/01/06 11: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20/01/06 10: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완전 깡패네. 우리도 방위분담금 너무 비싸다고 안내고 주한미군 철수하라고 하면 저렇게 나오겠네요. 뭐가 됐든 삥뜯기는건 빼박이게 됐어요.
Lord Be Goja
20/01/06 11:05
수정 아이콘
재건 이라크군에 미국장비와 고문이 꽤들어갔던데 유지만 끊어도 곤란해지겠죠..정말 틀어지면 유사 is에 미국이 자금만 대줘도 현 이라크정부는 정말 어려워질겁니다.
20/01/06 11:11
수정 아이콘
그냥 패권국이 다 되었죠. 트럼프의 미국은요.
동년배
20/01/06 11:16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협상에서 우위 차지하려고 미친놈 코스프레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북한을 어쨌든 협상테이블에 끌어들이는거 보고 역시... 라고 했는데 이제 보니 그냥 미친놈 맞고 간간히 일반인 정신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사영우
20/01/06 11:21
수정 아이콘
미국이 전에는 경찰복 입고 뒤에서 빼먹더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나니 그냥 대놓고 강도가 됬어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0/01/06 11:42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오바마랑 정 반대 스텐스죠.
오바마가 껴앉은 이란은 줘패고, 오바마가 무시한 북한과 손잡고
크림파이밀크
20/01/06 11:57
수정 아이콘
단어 선택이 초등영어 수준이라 직관적이긴하네요
20/01/06 14:59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스탠스는 오바마가 한거 다 지웠버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트럼프가 대통령에 나가려고 한 이유가 오바마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유는, 오마바 2기 집권시에 백악관에 기자들과 정치인들 모아놓고 농담 따먹기하는 모임에 (이게 꽤 전통있고 비중있는 백악관 이벤트입니다) 트럼프도 초대해 놓고 오마바가 자신의 출생을 가지고 시비걸던 트럼프를 기자들과 참석자들 앞에서 농담으로 개쪽준일이 있었는데, 그때 트럼프가 망신을 크게 당했다고.
미국에서도 회사의 수장이 바뀌면 전임CEO가 해놓은 일들 다 엎어버리고 새판짜는 일들이 흔합니다. 제 생각엔 트럼프도 그와 똑같이 행동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에 계신분들이 트럼프를 무슨 코메디언처럼 생각하신는데, 비록 아버지한테 돈 받았다 하더라도 저 정도의 부를 일군사람을 그렇게 싶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미국에서 투표권이 있는 사람으로 경제만 말아먹지 않으면 다음번에 트럼프가 재선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들은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증시를 통해 자신의 부(은퇴든 투자든)를 매니지하고 있고 트럼프 집권이후 미국 증시 (Dow, S&P, Nasdaq)는 쭉 우상향이고 물가(기름)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트럼프에 경기일으키는 미국인들은 타인의 안위에 신경쓰시는 이타주의분들이고 (대외문제, 불법이민자 처우 등등),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라크에서 미군을 빼던말던 멕시코에 장벽을 세우던 말던 그런거 별로 신경안씀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20년 살면서 느낀 변화는 언제가부터 Happy Holiday 라고 말하던 크리스마스 인사를 트럼프가 집권한후 Merry Christmas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민주당 PC에 대한 피곤함도 많았었죠.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터부시 여기던 것들을 겁도 없이 행하는 트럼프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밴가드
20/01/06 15:42
수정 아이콘
그 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가 많은걸 설명해 주지만 모든걸 설명해주지 않는게 그 행사전부터 오바마가 케냐에서 태어났다고 인종적 음모론을 뜬금없이 내세우며 나타난게 트럼프였거든요. 본인이 벌써 정치적 야심이 있었고 사회적으로 바뀌어가는 미국에 대해 위기감, 공포를 느끼는 공화당 기반의 정서를 먼저 캐치를 한 것이죠. 트럼프의 가장 대표적 정치 스턴트들이 하필이면 오바마의 케냐 출생 음모론인것과 멕시코 불법이민/장벽인게 우연이 아니죠. 몇달전엔 미국에서 태어난 유색 인종 하원의원들(The Squad 4인방) 보고 망가진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망언도 했었고. 트럼프가 전체 미국인들 사이에서 개인적 비호감도는 높지만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매우 높은건 그들의 포위심리를 보여주는거지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pc에 대한 피로로 느끼는 카타르시즘의 반증은 되지 못합니다.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수준의 지지율이 나온다면야 대다수 소리를 할수 있겠지만 말이죠.
플레인스무디
20/01/06 18:13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경제에 관해선 전 현재 미국 경제가 좋다 생각하지 않고요. 그 증거로 초저금리를 아직 유지하고 있으면 조금만 올려도 곧바로 경제에 반영이 되는 걸 작년에 경험했었죠. 결국 금리를 전혀 올리지 못하고 있죠. 금리에 더해서 아직도 Fed는 경기 부양책을 펴고 있죠. 그럼에도 물가는 오르지 않고 있어요. 이 모든 시그널들이 현재 미국 경제가 그리 탄탄하지 못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요. 단지, 돈이 저금리+부양책으로 엄청 풀리고 있어서 그 돈들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몰려서 증시만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하는 그 happy holiday나 merry christmas의 변화는 이전에도 못느꼈고 지금도 못느끼네요.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인들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는 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관심없는 것엔 PC 또한 마찬가지죠. 몇몇 관심갖는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별로 관심없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PC관련 글들의 대부분은 트럼프 관련 글 이상으로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하고요.

전 트럼프를 쉽게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부동산으로 돈이 많든 없든 그건 제가 알바아니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도 단순하고 예측범위안에 있으니까요.단지, 여기까지 할까 싶을때 늘 그 선을 넘긴 하고 있죠. 하지만 전 트럼프가 재선 되었으면 합니다. 트럼프는 폭탄을 쌓고 있고, 그 폭탄이 언제 터질지는 모르지만, 트럼프 재임기간에 터져야 그가 짊어지고 가지 않나 생각하니까요.

증시 올라가니 돈 벌어서 트럼프 지지하는 분들 꽤 봤고, 조심스레 짚어보면 님도 그 중 한분일거란 생각이 들기에 말씀드리면 트럼프의 결정과 증시는 별 상관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Fed의 결정에 전적으로 좌우됩니다. 그리고 현 증시는 오바마 8년 동안에도 미친듯이 올랐었죠. 그나저나 내가 돈 벌수만 있으면 남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마인드. 가장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 마인드죠. 오히려 전 이런 마인드가 정말 숨막힙니다.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말이죠.
20/01/07 15:33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님은 한국에서 사시면서 마치 미국에 사시는듯한 뉘앙스의 답글을 다셨네요. 저도 님의 코멘트에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오바마 집권시에 FED가 양적완화의 종료를 선언했고, 그후 버냉키의 후임인 재넷이 최초로 금리를 올렸으며 그녀의 후임이 작년까지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지않다라고 말한 최초의 한국인 같습니다. 원래 금리와 주식은 항상 정반대로 반응합니다. 현재 유럽국가들의 금리수준과 미국의 금리수준, 왜 트럼프가 FED에게 금리내리라고 난리치는지 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한 대다수의 미국인들, 즉 직장에서 일하는 중산층들은 은퇴구좌 (401K)를 주식투자를 이용해서 노후를 대비합니다. 그런상황에서 트럼프의 집권후로 주식시장이 엄청 뛰었죠. 머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걸 님에게 다 설명할 필요는 없고 주변에 혹시 미국인들 있으면 좀 물어보시구요.

마찬가지로 미국사람들도 사람 가려가면서 말을 하는지 저에게는 PC 문제를 참 잘 얘기하더군요. 아마도 저의 보수적 성향을 느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뜬금없이 남 신경안쓰고 내만 돈벌면 되다는게 어떻게 아메리칸 드림으로 귀결이 되는지 영국과 미국에서 25년째 사는 이민자의 입장에선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봤을땐 현재 한국의 모습 아닌가요? 나는 온갖 고상한 말과 사상을 말하지만 돈 벌땐 안명까는거...
어쨋든 한국에 계신분의 미국에 대한평은 잘 읽어봤고, 이거 페이지가 너무 넘어가서 보시지도 않을텐데 괜한 수고 한게 아닌가 합니다. 굿데이
플레인스무디
20/01/07 15: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좋은 말을 남기려고 했지만, 약간 건드리는 게 있어서 좀 날카롭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도 미국 삽니다. 알고 하는 이야기니까 fed 부양책에 관해선 직접 검색해보시죠. 말씀하시는 걸 보니 현재 fed 정책이나 주가의 흐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으시네요. 그 정도 기본 정보도 없이 주식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fed의 부양책과 주가 상승은 거의 일치했고요. 가까운 예만 봐도 금리를 올리고 부양책을 끊으면 주가가 떨어지고, 작년 여름이 끝날때쯤 금리를 내리고 부양책을 다시 펴니 즉시 주가가 올라가기 시작했죠. 즉, 경기와는 상관없이 fed정책에 따라 풀리는 돈이 갈곳을 잃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겁니다. 충고를 하나 드리면 트럼프의 말 하나 들을 시간에 fed의 한마디에 귀 기울이는 편이 훨씬 수입에 도움이 될겁니다. 트럼프는 그냥 상황에 따라 아무말이나 할뿐입니다. 그럼에도 그런 말에 현혹되는 사람이 있긴 하네요.

덧붙여 boslex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 많이 만났고요. 결국 boslex님 성향의 분들은 이래저래 말하지만 다 필요없더군요. 그냥 주가 올라가면 찬양하고, 주가 내려가면 욕하죠. 말씀드렸듯이 현재 미국 주식이 경기를 반영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본인은 돈을 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게 본인에게 이익일지 손해일지는 모르는 일이겠죠. 뭐 누가 옳은지는 나중에 나오겠죠. 미국인들이 전부 그렇다? boslex님 나이대에 boslex님 성향의 분들이 boslex님처럼 생각하는 건 잘 알고 있고요. 거기에 교회까지 다니면 딱 제가 아는 그 프로토타입에 정확히 일치합니다. 하지만 boslex님이나 그 주변분들 생각이 모든 미국인들의 생각인건 아닙니다. 오히려 님이 그런 생각을 가졌으니 님 주위에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있는 거겠죠. 이민 1세대에 미국에서 교육받은 분도 아닌 듯 보이는데 마치 본인이 미국인들을 전부 안다는 듯 말하는 데 부끄러움은 없으신가요? 여기 PGR에 미국 포함 해외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 가볍게 이야기 하시나요? 그저 내 손안에 주식만 올라가면 박수치며 찬양하는데 무슨 말을 더 할까 싶습니다만. 20년 사셨으면 분명 인터넷 붐과 금융위기를 다 경험하셨을 텐데 어찌그리 단순해지셨는지 놀랍네요. 이러니 트럼프의 막말이 먹히는 거겠죠.

제가 경험한 아메리칸 드림은 곧 내가 잘났다. 내가 잘나고 노력해서 성공했다입니다. 대신, 이 사회가 그 사람에게 기회를 주었고, 본인이 운좋게 좋은 시기에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철저히 무시하죠. 그러면서 남들보고는 성공하고 싶으면 너도 노력해라고 하죠. 노력만 하면 성공할만큼 세상살이 그리 만만하셨나요? 하지만 이게 바로 트럼프 마인드죠. 자기가 잘된건 철저히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이라 생각하면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철저히 무시하죠. 저는 그게 아메리칸 드림의 민낯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0/01/06 22:29
수정 아이콘
전 잘 읽었습니다.
솔로15년차
20/01/06 16:51
수정 아이콘
미국이 어떤지는 아직 평가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트럼프가 어떤지는 명확하죠. 트럼프는 그냥 명확하죠. 선량한 사업장 돌면서 보호비 뜯는 마피아 보스입니다.
다음 대선 때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원들에게 이렇게 말하기를 추천합니다. '당신의 패밀리 보스에게 투표하세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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