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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13:36
못나가는게 아니라 위안화를 타국으로 송금할 때 세금을 엄청 많이 매기는걸로 압니다.
와이프 친구가 한국 예능쪽에서 연출로 일하다가 중국에서 스카웃제의 받고 넘어갔는데 연봉을 한국의 두배로 받는 대신에 이걸 한국으로 다시 가져오려면 한국에서 받던 연봉보다 오히려 더 적어져서 지금은 기러기아빠입니다만 가족들이 전부 중국으로 건너가는걸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하더군요
19/11/18 13:41
어둠의 루트로 안빼돌리면.. 세금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어둠의 루트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루트는 보통 다시 중국갈 생각이 없을때 많이 씁니다. (불법 환전소 쓴다고 생각하시면 쉬울듯.... 나중에 걸리더라도 문제 안생길려면 애초에 런할때 하는게 가장 안전..)
19/11/18 14:28
중국도 그렇고 베트남도..
페이퍼컴퍼니나 몇가지 루트 또는 회사 설립해서 빼돌려야해요 좀 골치 아파서...컴소시엄모아서 업체들테 설명하는데 힘들었다능
19/11/18 13:28
(수정됨) 나라 자체가 양아치...
+이국종 교수님의 책 골든아워에 나오는 이런 사연도 있죠. 중국 자기 업체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한국 남성을 긴급하게 데려와야 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를 대면서 못 나가게 했다는...결국 1주일 후엔가 간신히 데려와서 수술했지만 사망.
19/11/18 13:36
진짜 자기 실력만 가지고 10배 받고 갔다 당한거면 불쌍하긴한데 과연 진짜 본인의 실력만이였을지 다니던 회사의 노하우도 포함이였을지...
19/11/18 13:47
이미 오래전부터 저래왔어서 업계에 소문이 파다했을텐데 굳이 갔다면 뭐 감안 했겠죠?
몇개월이라도 더 뽑아먹고 관두자 라는 마인드로 안 갔다면 그게 더 신기한데...
19/11/18 14:20
다니던 회사에서도 자리 좀 야매한데 거액 스카웃 제의하면 솔깃할만하죠. 받은 돈조차 제대로 가지고 나오지 못하는건 몰랐네요...
19/11/18 14:36
블랙리스트로 관리한다기보다
보통 리턴해서 받던만큼 받으려면 동종업계로 가야할테고, 중국이력을 넣든 빼든 그 이전 경력을 쏙빼놓고 이력서 넣는다? 애초에 통과되기가 쉽지 않겠죠. 그럼 결국 국내A업계A업체 -> 중국 -> 국내A업계B업체로 이력서를 넣어봐야 B업체가 돌려돌려 A업체에 물어보겠죠. 누가 이력서 넣었던데 왜 중국갔냐? 그럼 답이 오겠죠.
19/11/18 14:47
조삼모사 현실판인데
조삼모사 인지도 몰랐다면 정말 순진하셨던 분 이신 것 같네요. 중국 저러는 걸 모르고 갔단 말인가..
19/11/18 14:54
반도체도 비슷한 패턴의 일화가 있죠.
연봉 5배 5년 계약해놓고서는 기술 다 뽑아먹고 1년만에 계약해지하고서는 꼬우면 소송걸라고 했다던... 블랙리스트가 암암리에 있는건 같더라고요. 한 2차하청쯤 가야 안걸린다고. 그런데 세금은 몰랐네요.
19/11/18 15:04
극단적으로 저런걸 피할려면,
아예 계약금을 높게 부르고, 연봉을 낮추는 식으로 해서 총액은 동일하거나 낮게 제시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_-;;
19/11/18 15:27
중국인들이 원래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고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딱 빼먹을거 빼먹으면 끝나는거죠. 그나마 한국인은 한국에서 국적인이니 그럭저럭 노동법으로 보호를 받지만 외국 나가면 국적도 회사조직도 보호해주지 않는 개인으로 그 나라와 그 나라 회사를 상대해야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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