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능력을 가진 이형의 존재, 벌레와
인간이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벌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충사인 깅코가 해결하는 옴니버스 만화입니다.
원본 만화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와 애니의 아름다운 작화및 ost 덕분인지 치유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물론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일화가 좀 있긴 하지만, 빼도박도 못하고 배드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적잖히 있고
사건이 해결된 경우에도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에피소드도 많아서
치유물이라기 보단 뭔가 기담물로 분류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와 별개로 작품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쓴 것도 갑자기 삘을 받아서 충사 정주행을 하고 나니 큰 감명을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이 만화, 애니를 소개하고 싶어서거든요.
카우보이 비밥과 함께 어릴 땐 왜 좋은 평가를 받는지 몰랐다가 나이가 차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은 작품입니다  
격렬하고 자극적인 액션, 스토리가 반드시 필요한 분들 정도를 빼면 한번 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애니가 만화의 모든 에피소드를 똑같이 담아내서 ost와 채색까지 한지라 애니를 좀더 추천하고요....

근데 생각해보니 아재사이트에서 서브컬쳐물 보는 사람들 중에 충사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테니
굳이 이렇게 글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