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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12:29
음 너무 노골적인 질문이 될까봐 고민되는데, 궁합이 잘 안맞는다는게 어떤 건지 알려주실분 혹시 계신가요 하하하...
겪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걸로 알고 살아왔는데
19/11/18 12:38
많이 경험 해본편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경험을 해봤을때 만족감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었고 허공에 하는 느낌, 좋긴한데 엄청 좋은건 아닌 경우가 많았어요. (빨리 할때도 많고 좋긴한데 엄청 좋지는 않은 느낌) 그런데 잘 맞는 사람이랑은 오래하고 느낌도 좋고 아 이게 궁합이 맞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느낌요.. 맞는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구조적이든 뭐든 암튼 제 경험상 그래요.
19/11/18 11:51
반 팔십 살아가면서 느낀건 처음엔 외모보고 끌리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잘 안 맞으면(몸매든 리액션이든 궁합이든 등등) 3달이상 못가더라고요..
처음엔 원인이 뭘까,,, 엄청 고민했는데 15년동안 해보니까 결국 섹..이 문제였어.... 결국 나에겐 처음에 느끼는 호감은 진짜 사랑이 아니었구나 깨달았고 저 분 말이 공감이 됩니다.
19/11/18 11:53
(수정됨) 이걸 몰라요 사람들이
혼전순결 어쩌구 하는거 보면 기가 막힙니다. 어떻게 섹스한번 안해보고 평생 같이 살 생각을 하는지...
19/11/18 12:32
그건 다르죠. 이미 결혼한 부부 중에도 속궁합 별로 신경 안쓴다는 경우 많습니다. 티비에서 같은 주제로 대화하다 이효리씨도 이야기했었고... 좀 우습게 얘기하면..어차피 가족끼리 그런 거 잘 안하니까요 크크..
세상엔 의외로 나와 다른 사람이 널렸고, 남의 가치관을 함부로 재단할 필요는 없죠. 애초에 성욕이 강하면 혼전순결을 유지도 못할테니.. 성욕이 담백한 입장에서는 그게 정답일수도 있죠. 기가 막히기로야 평생 섹스 안하고 살겠다는게 더 기가막힌데 신부나 스님 중에 그거 지키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널렸으니..
19/11/18 12:22
이가 먼저냐 기가 먼저냐 논쟁이네요
눈푸른 오랑캐라 이가 중요하지 모르고 기가 이를 이끈다고 하네요 이가 없는 기가 무슨 소용입니까 저 울고 있는거 아닙니다
19/11/18 14:37
만나자 마자 막 하고 그런다기 보다
저쪽 문화는 남자가 고백하고 여자가 수락하고 오늘부터 1일이야 하면서 기념일 세어 나가고 이런 정형화 된 패턴이 있는게 아니니 어느정도 스킨십이 진행된 이후에 서로가 자연스레 아 이 정도면 연인이구나 하고 인식하는 경우이고... 우리나라야 소개팅인 경우 애프터 얼마만에 사귀자하고 몇일 사귀면 어디까지는 스킨십을 한다 이런게 정형화되어 있다보니...와닿지가 않죠.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보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연애 패턴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단연 자연스러운건 전자 쪽이고...오히려 부모님 세대 이야기 들으면 저쪽이랑 더 가까운데...우리 아버님 세대가 뭐 소개팅 애프터, 오늘은 만난지 몇일 이런건 절대 안따지셨으니...왜 이렇게 정형화 되었나를 생각하면 역시 미디어의 여파가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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