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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7:03
질질 협상 끌어버리는게 방법이죠뭐 거기에 미국이 요구한 항목을 넣으려면 소파자체를 개정해야하는 문제도 있어서(미국이 요구하는 항목은 소파 규정상 미국부담) 일단 끌려면 무한정 끌 수 있긴합니다.
아 미군 철수 못하게 미국의회에서 말뚝 박아넣은거 포함해서말이죠.
19/11/16 17:55
(수정됨) 자고있던 일본이 제일 큰 손해겠죠.
미국이 중국의 태평양 진입을 막으려면 원래 한국에서 지상을 막고 (혹은 역공까지) 일본을 이용해서 해상 공중을 막는다는 계획인데 미군이 방빼서 방위전략을 일본에서부터 막는거로 하려면 일본쪽에 미 육군을 배치하고 일본 육자대도 늘려야하는데 주둔지 만들고 병력 빼고 다 일본에 부담이 가게되어있죠.
19/11/16 19:14
미국은 큰 손해고, 한국은 손해를 따질 수준이 아니죠. 여차하면 존망을 걱정할 수준이고, 빠르게 태세전환해서 생존한다고해도 경제적 손실은 어마어마하겠죠.
아니, 한국에 예전에 찢어지게 가난했고, 지정학적 필요성도 지금보다 낮았던 때도 미국이 유지했던 한미동맹인데, 중국의 부상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필요성도 상승하고 한국 자체의 국력도 차원이 다를 정도로 성장한 상태에서 한미동맹을 끊는다는 건 손해가 아닐 수가 없죠. 미국 국민들이 착각하는 거지, 국방비를 덜쓰는 방법은 동맹을 늘리는 거지 동맹을 줄이는게 될 수가 없죠.
19/11/16 20:39
이게 맞죠.
빼는 순간 중국은 아 이제 미국은 한국을 포기했구나 싶어서 서해 국지도발 부터 슬슬 시작할 겁니다. 방공식별구역으로 전투기도 들락날락 할거구요. 이미 육군력을 제외한 해공군력은 중국을 감당할 수 없어요. 서해 해군은 중국에 비하면 사실상 프리패스 수준이라... 베이징이 비교적 가깝긴 하지만, 중국의 방공시스템도 허수아비는 아니라서..
19/11/16 20:26
미군이 빠진다고 미국이 한반도에 볼일이 있는이상 중국이 대놓고 들어오는걸 용인할리는 없긴하지만, 유사시에 미군이 주둔하지 않으니 더 큰 피해를 입은후에야 대응이 가능하겠죠.평시에도 불안요소로 작용할테고..
19/11/16 23:31
댓글들 보면 왜 이렇게 위기를 조장하는지 모르겠네요. 중국이 쳐 들오기를 기대하는 건가요? 미군 철수한다고 갑자기 아무 명분도 없이 중국이 쳐들어와서 우리 나라를 식민지화 한다는 공상이나 하고 있으니 나라 미래가 참 암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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