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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 16:07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저런 빅스테이지 패배를 겪으면 저같은 범인은 멘탈이 바스라져서 다음 시즌이고 뭐고 최소 한달은 술먹고 다니면서 현실도피를 할 것 같은데, 선수들은 또 금방 추스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네요. 정말 내년엔 국제무대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재계약도...ㅜ
19/11/16 16:30
그간 skt 응원한 적 없었는데, 올해 4강 좌절은 너무 안타깝.... ㅠㅠ
lck의 정점이자 보루라고 생각했던 팀이라 응원팀 아닌데도 멘탈 깨지더라고요. 내년에는 부디 좋은 스쿼드의 팀들 많이 생겨서 t1이든 딴 팀이든 꼭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19/11/16 16:50
개인적으로 올해 팀에 합류했지만 마타는 크게 응원 안했었는데.. 이번 시즌 에포트에게 주전 내주면서 보여준 모습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들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타 정도는 재계약 애매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6인방 모두 한팀으로 다시 절치부심해서 대회에 임하면 좋겠네요.
19/11/16 21:45
끝난거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저도 마타가 정말 좋은 선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제가 슼런트면 마타는 무조건 잡을것 같습니다.
19/11/16 23:10
솔직히 처음만 멘탈 좀 깨지고 그후는 너무... 개인적으로 찡하고 좋았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승부욕에 불타고 있고... 이런 영상 찍어놓고 재계약 안 한다 그러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냐! 꼭 재계약하자! 이런 심정이네요.
19/11/17 00:08
이젠 말해봐야 입만 아픈 사실이지만, 요즘 슼튜브 일 너무 잘해요 크크.
초반 칸의 아쉬움 넘쳐나는 한숨, 의외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페이커, 맏형답게 팀을 다독이는 마타 그리고 이번 해를 교훈삼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선수들의 이야기까지, 인상깊은 부분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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