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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8 00:26:02
Name 비역슨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6k_AylNu1BU
Subject [LOL] Jatt의 SKT vs G2 마지막 한타 분석




하나의 한타로 시작해 세 개의 싸움으로 분산되어 진행되었고

셋 중 단 한 전역에서라도 SKT가 승리를 거두었거나 시간을 덜 끌었다면 결과가 바뀔수도 있었던 승부.

그런데 세 싸움 모두 G2가 승리하거나, 시간을 기막히게 잘 끈 슈퍼플레이가 나왔고 결국 게임이 여기서 끝났습니다.

G2 선수들의 우수한 피지컬과(특히 미키엑스), 본인들이 해야할 플레이를 각자 잘 인지하고 야스오를 위한 시간을 벌어준 팀워크가 빛난 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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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신 아쿠아
19/11/08 00:29
수정 아이콘
미키가 진짜 잘했죠..
시리즈 mvp감입니다..
3세트도 마지막에 라이즈 물어서 쉽게 가져갔죠
19/11/08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키가 진짜 대박이었죠. 그리고 2탈진...때문에 바루스가 노딜 그자체... 그놈의 오른..
아근데 마타가 그랩이 유효한게없었군요 중요한 타이밍에...
말그대로 world-class mechanics였네요 G2는
키모이맨
19/11/08 0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한타 보면서 생각했던 포인트는

1.G2의 키아나 이해도가 확실히 높다. 왜냐하면 키아나는 좋은만큼 단점도 있는 챔프고 특히 G2가 4:5상황에서 자신있게 얼쩡거린
본진 안쪽 개활지에서는 정말로 할 게 없습니다. 빙결원소고 없고 궁각도 없어서 진짜 챔프가 개구려지는데 G2가 4:5인데 막 오른궁
발사하면서 들어와도 옆에서 구경하는거말고 할수있는게 없죠. 사실 억제기 없이 4:5인데 자기 본진에서 저렇게 얼쩡거린다는건
한타 밀리면 곧바로 게임 끝나는 거의 미친수준의 행위인데 저렇게 자신있게 한 이유는 '저 지형에서 키아나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
라는걸 확실히 인지했기 때문에 저만큼 자신감이 있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2.야스오가 없는 상황에서 올라프와 신드라를 보고 들어간 칸의 판단은 아주 정확했다. 올라프궁 신드라궁 신드라존야 모두 빼내고
죽지도 않았죠. 블라디가 올라프-신드라를 마크하면 SKT쪽에는 메인딜러인 미드와 원딜이 남아있으니까요.
여기서 문제는 첫째로 테디의 바루스가 한타 시작전부터 EQ를 먼저 포킹용으로 쓰고 한타를 시작하는 바람에 원래도 스택+WQ
잃체비딜이 핵심인데다가 아이템마저 생존 위주로 둘러서 평타가 심각하게 약한 바루스가 오른과 1:1에서 오로지 '평타'밖에
못쓰는 상황이 나오면서 오른을 못잡은것.

두번째로는 키아가 궁이 굉장히 위협적인 지역의 전투였는데 미키엑스의 그라가스가 궁으로 키아나를 바루스와 떨어뜨린 다음
플로 빠지고 다시 배치기로 키아나를 완벽하게 1:1마크해버린것. 원래는 바루스와 합류해서 같이 딜을 했어야 했죠.
다만 여기서 그라가스의 배치기 이후부터는 전 키아나가 곧바로 미련 버리고 돌아서서 바루스와 합류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라가스에 미련 남아서 QWQ썼는데 첫번째 Q가 사거리가 안닿으면서 잡지도 못했고, 그제서야 뒤돌아서 가는데 바루스와
합류하기 직전에 야스오 궁에 붙잡히면서 바로 죽어버렸죠.


아주 심플하게 생각해보면 원딜은 오른이랑 1:1 키아나는 그라가스랑 1:1하는데 모든 시간을 다 썼는데 한타를 이길리가 없죠.
에바 그린
19/11/08 00:59
수정 아이콘
키아나 궁이 없었습니다. 미드에서 퍽즈 자를 때 썼거든요. 근데 그때 바람장막에 막혔기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키모이맨
19/11/08 01:0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그러면 더 챔프가 구려지네요 궁 없으면 시체라..
저격수
19/11/08 00:46
수정 아이콘
미드 라인으로 빠지지 않고 바텀 쪽으로 빠진 건 바텀 억제기가 밀려서 라인정리를 하기 위함이었을까요? 키아나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 벽을 쓰기 위함이었을까요? 아직도 의문...
후보라면 1. 페이커가 이상한 부시에서 귀환을 타는 바람에 그걸 살리려고 다들 아래쪽으로 갔다
2. 페이커가 귀환 타는 척하면서 궁으로 이니시 걸려고 했다
3. 엘리스가 생존하기에 정글 쪽이 좋아서
뭘까요..?
19/11/08 07:14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본진싸움은 키아나가 할게 없는데 키아나 궁 없었어요
저격수
19/11/08 07:17
수정 아이콘
억제기 밀고 나서 바루스를 살리기 위해서 노틸이 앞무빙을 쳤고, 그 순간 적어도 하나 죽는 건 피할 수 없었나 보네요.
19/11/08 07:20
수정 아이콘
바루스 궁도 무의미 하게 빠지기도 했고요
에바 그린
19/11/08 01:03
수정 아이콘
키아나 궁 없었어요.
이미 미드에서 퍽즈 자를때 씁니다. 단지 퍽즈의 바람장막에 흡수당했을뿐.
있었으면 한타가 좀 달랐을수도 있죠. 미키만 죽였어도 퍽즈 합류와 키아나의 죽음이 늦어지니까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8 01:19
수정 아이콘
내년에 설욕을 하기 위해서 왜 졌는가를 분석하고, 졌다는 것을 인정해야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지만,
점점 더 여러가지 분석과 자료들과 오프더레코드 등이 올라오면 올수록 LCK의 우승을 바랬던 팬의 한사람으로써는 너무 슬프네요...
명백한 '실력차이'로 졌다는 것은 머리로는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지만, 가슴으로는 정말 이렇게 여러가지 글들이 올라올수록 조금만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마음 한켠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삼세번이라고 하죠? 우리 2번 졌습니다. 내년이 3번째입니다. 내년에는 롤드컵결승에서 LCK내전 일으켜서 다른 해외팬들 배 아프고 부들부들하게 해줍시다. LCK 파이팅!!!
이혜리
19/11/08 01:34
수정 아이콘
이거보니 마타 궁이 신드라존야빠짐과 동시에 들어갔다면 둘이정리되었을것같네요.
19/11/08 01:46
수정 아이콘
저 장면에서 if if는 참 많죠
19/11/08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정말 아쉽더라고요.
사거리도 나왔고 심지어 올라프까지 같이 cc들어가는 상황이였는데 칸이 잡을꺼라 생각해서 아낀건지
19/11/08 01:44
수정 아이콘
신드라 스턴이 두명에게 들어간 것도 대단.
야스오를 쓰는 이유.
반니스텔루이
19/11/08 02:02
수정 아이콘
저때 마타 노틸픽 보면서 벵기 니달리 픽 생각 엄청 났는데 결국 끝까지 증명 못하더라구요.. 미킥스 배놀림이 엄청 예사로운것도 많았지만 스킬샷이 너무 아쉬웠..
감별사
19/11/08 02: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심 브라움이나 탐켄치를 했으면 했는데...
본인도 증명해보고 싶었나봐요 ㅠㅠ
19/11/08 14:17
수정 아이콘
근데 신드라 있으면 노틸한테 쥐약이긴합니다. 캡스가 포지셔닝과 어그로가 미쳐서 그렇죠..
반니스텔루이
19/11/08 19:02
수정 아이콘
신드라도 신드라인데 중간에 야스오였나.. 그거 그랩 맞추면 한번 끊을수 있는 장면 있었는데 그거 못맞춘것도 생각나서..
나중에 야스오 끊고 결국 지긴 했지만..
19/11/08 21:55
수정 아이콘
그냥 벵기 니달리급이었는데 마타 노틸러스는... 엔딩이 달랐네요. 벵기가 진짜 대단한선수긴합니다 크크
가을의전설
19/11/08 11:10
수정 아이콘
사실 4강 내내 운영뿐만 아니라 한타 자체도 g2가 더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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