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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1 14:43
마지막 몇 년은 얼마나 쓸쓸 했을까요?
문득 지구가 외계인에게 침범당하고 최후의 생존자로 수집되어있다면 얼마나 쓸쓸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10/21 14:59
보통 상위포식자쪽으로 갈수록 중금속 등 몸이 안좋은 물질들 축적량이 높다보니 크릴오일 열풍이 좀 불었던거같아요. 크릴새우는 아무래도 포식자라기보다는 먹잇감인 경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중금속 축적량은 낮을거구요. 수치가 얼마나 차이나길래 저렇게 비싼것까지 찾아먹어야하나 싶은 느낌... 전 그냥 싼 오메가 먹습니다.
19/10/21 14:50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819547.html
50억마리를 사람이 다 먹어버린건 아니고.... 집단이 큰 새였던 것에 비해서 개체다양성이 극히 적은 종이었기 때문에 작은 환경변화에서 큰 폭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곤 했는데, 그걸 물량빨로 버티던 와중에(50억마리가 있으면 90%가 죽어도 5억마리가 남으니까) 인간의 포획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순식간에 멸종의 길을 걸었다고 하네요. 애시당초 큰 집단을 이루기 전에는 안전을 위해서인지 알을 낳지 않는 습성까지 있다고 하니...
19/10/21 14:57
아...글을 읽으면서 암수를 동물원에 사육했는데
왜 인위적으로라도 유지가 되지 않았을까 궁금했는데.. 큰 집단을 이루지 못해서 알을 안 낳았을 수도 있겠네요.
19/10/21 15:13
개체다양성이 적은걸로는 우리 인류 호모사피엔스가 진짜 일등으로 적다는데
진화라는 신비한 변화성이 그대신 엄청난 환경적응력(실재 지구상 생물중 1등)을 습득케해 지금 번창하고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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