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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18:48
과거에 경찰,검찰,판사 다 저런사건 적지않게 있었죠...
게다가 불과 몇년전에 그렇게 피해받은 사람이 국가에 소송할까봐 기소기간을 절반이나 줄여서 고소못하게 만들었죠
19/10/16 18:56
2003년에 나온 살인의 추억이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엄한 사람을 용의자로 몰아서 죽여버리는 국가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그 10여년 사이에 정말 많이 변하긴 했군요. 새삼 봉준호가 뛰어났다는 생각도 들구요.
19/10/16 19:34
저정도까진 아니어도 뭔가 사건에 휘말려서 혼자 조사받으러가면 강압적이고 협박조로 조사하는건 여전할겁니다. 무죄추정이 아니라 일단 다 유죄추정...
19/10/16 20:21
저 때 저런게 심하기도 했거니와, 화성은 특히 심했죠.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어마어마한 수사인력이 투입됐으니까요.
문제는 쓸데없이 투입만 많이 한 케이스라, 단서가 될만한 것들은 거의 없는데 사람만 많이 투입해서 뭐라도 하려는 행동들이 더 많이 튀어나왔죠. 괜히 한국에서 과학수사의 계기가 된 사건이겠습니까. 기술이 발달해야 뭘 찾아도 그게 단서가 되는건데, 이건 뭘 단서로 만들 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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