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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19:07
칸 선수도 이번 시즌 끝나면 재계약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국제대회 캐리로 롤드컵 우승해서 재계약했으면 싶네요. 꼬마 감독이 워낙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그동안의 발언은 아쉽지만 칸이 오면서 T1 분위기가 엄청 밝아진데 한 몫 하는 듯해서...
19/09/24 19:12
본인이 기회를 많이 말아먹었죠. 17년 롤드컵 때 후니 플레임 소아즈 패버린 칸 평가 절정이어서 라스칼 출전하니까 이모탈스 밀어주는 사실상 주작이라고 프나틱 악성 빠돌이들이 레딧 1페이지 장식한 적도 있었어요. 팀별로 사정도 많았지만 이 정도로 드라마틱한 위상 추락은 이번에 직접 극복해내야죠.
19/09/24 19:17
https://pgr21.com/free2/61886?divpage=12&ss=on&sc=on&keyword=%EC%B2%9C%EC%99%B8%EC%B2%9C
전 17년에 그땐 롤 드문드문 봤는데 그때 PGR에 어떤 분이 "천외천의 캐리력을 가진 칸" 이라는 표현을 쓰신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댓글에서도 "프로와 아마의 라인전을 보는것 같다." 는 반응도 있고. 검색해보니까 위에 링크단 글이고... 롤 드문드문 보던 사람에게도 그 포스가 전해질 정도로 대단했는데 갑자기 8강에서 삼대떡 당했다고 뉴스가 나오니 당황스럽더군요.
19/09/24 19:29
전 이때 진심 탑라인의 페이커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진짜 다데상 수상할 때도 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정도였는데 18년 서머 플옵 선발전에 올해 msi 거치면서 이젠 진심으로 걱정되긴 해요
19/09/24 19:30
과장이 아니라 제2의 페이커 강림이었습니다.
가만히 성장하게되면 절대 못이기니까 갱은 물론 3인 다이브설계도 계속 들어오고 한타에서도 칸부터 잡으려고 CC기 몰려올 정도였습니다. 페이커의 별명인 세체미끼와 페친놈(칸친놈)을 이어받을 정도였으니 어마어마했죠.
19/09/24 19:15
사실 국제대회 캐리해도 나이 같은 거 생각해도 기인 데려올 수 있으면 데려오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엔 잘 했으면 좋겠어요. 역체탑은 그간 이미지나 현재 팀내 캐리옵션 비중 생각하면 어려울수 있어도, 이정도 실력 가지고 있으면 정점 한 번 찍어봐야죠. 힘내라 칸라봉. 넘버원 한번 되어보자.
19/09/24 19:18
꼭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skt 팬이라 오기 전까지는 정말 싫어하고 쳐다도 안보던 선수였는데
와서 방송하는거 보니까 정말 밝고 재미있는 선수라서 쭉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19/09/24 19:25
칸이 25살... 딱 15마린의 나이죠. 마린은 생일이 빠른 사실상 26고 칸은 12월이 생일이라 격차가 크지만 크크
어쨌거나 칸 나이 생각하면 확실히 증명할 기회가 많지는 않을텐데 이번에 과연 내수용이 아닌 국제용이라는걸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크크 진짜 칸이 이번에도 내수용이 된다면 슼 팬들의 가슴 깊숙히 있는, 칸의 lck활약으로 봉인중인 닥치고 기인 올인이 튀어날거구요 크크 칸이 1인분 이상하면 내년에도 skt 칸을 볼 수 있을것 같은데... 비록 스타일이 바뀌어서 옛날처럼 고속도로 뚫는 탑이 아닌 팀플레이도 하는 스타일이 됐다고 하지만 확실히 라인전이 약해진건 팩트죠 이게 나이를 먹고 피지컬이 내려갔다는 뜻이기도 하고... 솔킬을 급격히 많이 당하면서;; 그래도 꼬감독이 극찬하는 선수니깐 이번만큼은 달라야합니다 크크 좀 예민한 성격이라 경기장에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긴 하던데 롤파크 경기장 옮기면서 오픈형에 대해 좀 익숙해졌을테니 그건 다행이겠네요 크크
19/09/24 19:27
LPL도 1,2시드인 짐준 랑싱이 아니라 더샤이인데요 뭐. 물론 보여준 것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칸이 진짜 캐리하는 모습 보이면서 롤드컵 우승 하는거아니면 우승해도 해외팬덤에서 칸이 인정받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솔직히 제가 해외팬이라도 그러겠음. LCK에선 잘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보는데 국제대회 퍼포먼스는 항상 기대 이하면 당연히 기대감이 사라지죠. 적절한 예시의 외국리그선수가 당장은 안떠오르긴 하는데 뭐 LCK팬들도 국제대회와서 죽쑤는 외국선수 보면서 평가절하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말이죠.
19/09/24 20:07
당장 입장 바꿔서 국내에서 해외 선수 평가할 때 나오는 말들 생각해보면 칸 지금 평가는 어쩔 수없는거고 당연한거죠. 본인이 증명해야하는 상황이죠.
19/09/24 19:34
이번 롤드컵이 칸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가 될거 같습니다 캐리력을 보이며 우승하면 마린 큐베 더샤이 라인에서도 가장 앞장설수있는 위치에 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19/09/24 19:35
이번에 한번 진짜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현재 메타가 상체 중심으로 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칸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9/24 19:42
SKT가 우승하냐 못하냐의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거 같은 게 칸 선수가 lck무대에서 보여주던 기량을 국제대회에서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느냐겠죠.
칸 선수가 부디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저를 롤알못으로 만들어주길 소망합니다.
19/09/24 19:56
본인이 보여줘야죠 lck에서는 경기력 기복이 있긴해도 분명히 최고의 탑솔러 맞습니다 다만 국제대회에선 그런 모습이 한번도 안나왔죠
나메이 클리어러브가 될 것인가 아니면 더블리프트나 얀코스처럼 본인이 결자해지할 것인가는 오직 칸에게 달렸습니다
19/09/24 20:02
17롤드컵 예선까지는 좋았죠
그때 막 즐겜픽 나서스 이런거 꺼내면서 킹존 전체가 어나더레벨답게 조별에서도 잘했어서 8강에서 큐베한테 막힌 이후로는.... 특히 18msi에서 워낙 못했어서
19/09/24 20:25
저도 이번 롤드컵이 칸이 스스로를 증명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드네요.
팀이 '작정하고 드림팀 꾸린 SKT'인데 적어도 본인이 구멍이 되는 일은 없어야...
19/09/24 20:41
해외에서 워낙 못했어서... 사실 17~19시즌 LCK경기만 놓고보면 그냥 역체탑에 바로 박아넣어도 아무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롤판은 국제대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19/09/24 20:53
사실 슼팬 분들 중에서 칸이 잘하고 못하고 간에 기인 영입했으면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일단 제가 그렇구요. 그만큼 기인이 엄청난 매물이기도하고, 슼 스타일엔 기인이 더 맞는거 같기도하구요.
다만 롤드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면 절대로 슼은 칸을 내버리지 않을거고, 그건 스스로 레거시와 팀의 명예,전통을 싸구려로 만드는 행위일테죠.(슼이 막말로 원하기만 하면 fa에서 선수들을 영입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한 명성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보여준 모습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죠) 그런 의미로 전 칸 선수 오래보고 싶습니다.
19/09/24 22:07
국제대회 3번 말아먹은게 너무 커서 이번에 본인이 슈퍼캐리해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평가가 역전될거같진 않네요
국내에서 무쌍 찍다가 해외팀 만나면 거의 눌리던데 이번 롤드컵을 1인분해서 우승한다해도 평가가 뒤바뀔거같진 않습니다
19/09/24 22:26
이번에 잘한다 해도 다음 시즌엔 폼이 많이 내려갈거라 생각합니다. 라인전 페이지에서의 위력 잃고 로지컬로 게임하고 있죠. 이번이 거의 마지막 기회일것 같네요.
19/09/24 23:21
저는 칸 선수의 폼이 내려갔다기보다는 스타일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슼에서 오래 보고 싶어요. 이번에 롤드컵에서 잘 해줘서 평가도 올리고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방송 보니까 유쾌하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성숙해져서 재밌더라고요. 말도 잘 하고.
19/10/29 03:45
헐 크크 현시점까지 가장 기복없이 잘하는 라인이 될 줄이야... 선수가 스텝업한건지 슼이 관리를 잘해주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된거 끝까지 안싸고 우승했으면 하네요 이게 또 역레발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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