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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20:34
사실상 양적완화로 엔저현상은 꾸준히 지속될테니까요. 오히려 국내 소비자들이 너무 현명해서 비용이 낮은 한 잠깐의 반일감정가지고 이 흐름이 바뀔것같지도 않구요.
별개로, 우리나라에 반일감정이라는게 존재한다는 주장을 볼때마다 좀 당혹스럽더라구요. 저에게는 어떤 신화같은걸로밖에 안보여요. 한일전 축구경기할때나 잠깐 반짝이는 그런 신화. 그것도 온 국민이 30년동안이나 착취당했던 그런 나라에서 요만한 반감에 반일감정이라고 이름붙일만큼 대단한 건가 싶은... 오히려 가해국의 대다수가 피해국을 혐오하는 이 현상
19/07/06 21:42
정권에 반대하면 토착왜구라는 딱지가 붙고, 여당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표어를 외치는 데 반일감정이 없다뇨
체감상 반일감정은 역사상 최고레벨이 맞습니다... 물론, 일본쪽의 혐한감정도 역사상 최고레벨이라고 보이구요
19/07/06 21:59
그 토착왜구나 한일전에서의 일본은 친일파를 지칭하는 용어에 가깝다고 보여요..
서점에 혐오스런 일본 같은 책 본적있나요? TV에서 혐오스런 일본에 대해 방송하는걸 본적 있나요?
19/07/06 22:29
(수정됨) 최근 여론을 주도하는 건 주요 커뮤니티라고 보는데, 주요 커뮤니티에서의 혐일 감정은 상당합니다
걔중에는 타당한 비판도 많지만, 정말 터무니 없는 혐일 글이 올라와서 해명 댓글이라도 달리면 빈댓글이 수십개씩 달리고, '토착왜구 오셨네'등 비아냥이 즐비하죠 집단 신고로 계정 정지까지 먹여버리기 때문에 요즘은 해명 댓글도 안 달리지만요
19/07/06 22:34
일본은 넷우익이라는 명칭까지 있을정도로 유명하죠..
제가 방문하는 커뮤니티인 pgr과 쿨엔에서는 혐일? 분위기는 일본의 경제재제 전에는 거의 못봤네요.. 본인의 개인적 경험을 너무 일반화 한걸로 보입니다..
19/07/06 22:39
(수정됨) PGR21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운영자님들 덕분에 중립적인 분위기가 잘 지켜지는 사이트구요
신고를 자동처리하는 사이트는 한쪽 분위기에 휩쓸리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쏠려버립니다 클....오.....엠..... 같은 사이트는 예전부터 상당한 혐일 분위기였죠 걔중에는 그나마 엠....이 덜한 느낌이지만요 뭐 일본 넷우익이야 말할 필요도 없는데 재밌는건 대부분 남자라는 겁니다 여자들 위주의 커뮤니티 가면 친한파가 주류더군요
19/07/06 23:16
피지알이 운영이 잘되는 축이라 그렇지 이미 넷상 여론은 한쪽으로 쏠린지 오래고.. 제 또래에서는 다들 겉으로 티만 안낼뿐 표현하는 의견들을 보면 어떤쪽으로든 인터넷 커뮤의 영향을 다 받고있는것같습니다. 지하철 보면 죄다 스마트폰 쳐다보고있는 세상에서 인터넷의 영향이 작다고 말할수는 없죠..
19/07/06 22:31
(수정됨) 한때는 말씀대로였는데, 요즘 주요 친정부 커뮤니티에서는 정권을 비판하는 스탠스만 취해도 토착왜구 취급입니다
정권반대=자한당 지지(?)=토착왜구당 지지라는 프레임이죠
19/07/06 22:52
(수정됨) 거의 뭐 인터넷 초창기부터 그랬어요. 그 과격한 역사에 비하면 오히려 토착왜구 같은건 그냥 귀여운 말입니다. 새삼스레 반일(?)걱정하실 필욘 없는걸로 아뢰오. 인터넷에서야 좌든 우든 일베든 워메든 극단적인 자들이 몰려다니면서 부흥회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으요.
19/07/06 20:42
일본 전역에 후쿠시마산 식료품이 절찬리에 유통되고 있고 어디서 먹어도 먹게된다는건 일본시민들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을 이야길껀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인정해버리면.....
19/07/06 20:45
정치적 액션으로 끝내지 않고 민간부문까지 건드리면 진짜 한 번 해보자는 거죠. 지금까지는 일본 제품을 사거나 관광을 가는 건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노선변경합니다. 당분간은 자제하고 주변에도 간다는 사람 있으면 말려야겠네요.
19/07/06 20:47
(수정됨) 근데 이렇게 배째는것도 이해되는게
우리나라에서 일본만한 가성비를 뽑아내는 여행국가가 몇 없어서... 동남아를 댈수도 있는데 성격이 다르다 봅니다 어느정도는 개돼지(?)처럼 보일수도 있음.. 언냐들 빼애액 하면서도 다 일본가는것처럼... 물론 좀만 더 까불다가 어느 선(?) 넘으면 우리나라 사람들 군중심리는 오지기 때문에... 역풍은 배로 맞겠죠?
19/07/06 20:49
한국 관광객에만 후쿠시마산을 내놓는다는 건지 아니면 안가리고 일본 전역에 후쿠시마산을 공급한다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도발인 건지..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저 발언은 대내적으로나 대외적으로 득될 게 없어 보입니다.
19/07/06 20:49
대놓고 후쿠시마산이 일본 전역에 퍼졌다고 광고하네요?? 이건 니네가 별수있냐는 도발 같은데 10월에 가는 항공권 끊어 놓은거 있는데 고민하게 만드네요
19/07/06 21:01
윗분 댓글보고 다시 봤는데 4월 기사고 [인사이트]에서 자극적 워딩 사용한거긴 하네요 후쿠시마산을 와서 먹어준다가 아니고 방일 관광객이 750만이라 수입규제는 의미 없다라고만 코멘트 했어요
19/07/06 21:05
뭐 솔직히 가는사람 개개인에 대해서는 뭐라 할게 못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호구호구맞죠.
반대로 우리가 일본에 말도안되는 갑질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한해에 750만명이 여행온다면 얼마나 우습겠나요.
19/07/06 21:16
저건 그냥 멍청한 소리인게, 한국 여행객이 먹어주든말든 수산물을 수출하는 사람들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문제라.
그냥 국적 불문하고 존재하는 멍청한 소리 지껄이는 역할의 정치인인 거죠.
19/07/06 21:21
그리고 아마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즈음에 2분기 관광객 수가 발표될 건데,
지난 1분기도 줄었었기 때문에 2분기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3분기엔 꽤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19/07/07 01:57
말씀하신 부분도 있고, 손놓고 당할수는 없으니 우리도 최대한 힘을 짜내서 일본에 상처라도 낼만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
게임의 법칙에도 있잖습니까 뭔가 당했을때는 상응하는 보복을 해주지 않고 당하기만 하면 계속 당하게 되죠
19/07/06 21:33
뉴스를 아무리 봐도 고노 외상이라는 사람이 후쿠시마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뭐 어차피 앞으로 관광갈 사람도 없겠지만....
19/07/06 21:35
(수정됨) 왜 '이런 소리 해도 간다' 라고 하시는 건가요. 뭐 이런 소리 해도 갈 수도 있지만 이런 소리 때문에 안 갈수도 있습니다. 저런 소리 한 줄도 모르고 가는 사람도 있고, 저런 소리 한 거 알아도 그냥 여행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굳이 안 해도 될 멍청한 소리 한 건데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 무시 할 필욘 없는 거 같습니다.
19/07/06 22:13
빡치게 해서 ‘다같이 안갔으면 좋겠다’는 선동을 위한 수사적 표현으로 받아들이심이.. 저도 굳이 우리끼리 편갈라서 일본 간다고 욕하거나 비아냥거리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도 정도가 있기는 하니까요.
만약 아베가 ‘한국인들은 전부 호구라서 아무리 우리가 호구취급해도 와서 돈 바치니까, 무시해도 되는 족속들이다’라고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그래도 돈 쓰러 가면 진짜 호구 맞죠.. 그쯤 되면 여행가는 사람 배알없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7/06 22:05
그건 간단히 댓글로 설명하기가.. 키워드 몇개 드릴테니 검색해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일단 표면적으로는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판결 때문입니다. 위안부 합의 문제나 동해상 레이저 조준 문제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문제 등 서로 거슬리면서 최근에 갈등이 증가해 왔고요. 속내는 다양한 해석이 있겠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19/07/06 22:09
국민 대다수는 별관심 없었을 테고 그게 정상이지만
이번 무역분쟁은 사실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고 최근 한국과 일본간의 외교 분쟁으로 인해 정부나 언론도 일본이 모종의 조치를 취할거라고 예상되어 왔던 겁니다 삼성이나 하이닉스도 규제를 대비해 4개월치 재고를 준비해뒀다고 하잖아요
19/07/06 23:34
저도 솔직히 일본 제품을 불매하건 일본여행을 가건 그냥 개인의 자유일뿐이지 왈가왈부할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일본 정부에서 저 따위로 나오는데도 여행 가는건 호구라고 인증하는것뿐이 안되는거 같아보이네요.
19/07/07 10:57
관광객 수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총리가 직접 "오이오이 그래서 안 올거야? www" 해도 가서 열심히 써주고 오겠죠. 엔화가 폭등하지 않는한 욕을 해도 갈 거고 현지에서 차별을 당해도 갈 겁니다. 나 하나 쯤이야는 대체품이 넘쳐나는 일상이 아닐 때 더 쉽게 나타나죠. 자기합리화는 횟수 제한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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