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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6 18:23
유격은 전술훈련이 아니고 교육훈련이라 편의는 봐준다는 얘기가 옛날에도 있었지만... 전투력 증강 및 보존 측면에서는 괜히 똥물에 빠져서 피부병 생기는 것보다 나을 것 같기도 하고
19/07/06 18:27
산업기능요원/공익 훈련소 유격이 지금은 없어졌는데
예전에 유격 있을때 통나무 장애물 극복 앞에서 중대장이 그러더군요. '하고 싶은 사람' 말고 진짜로 '할 수 있는 사람'만 나와서 하라고. 한 소대에서 대표로 2~3명만 하려고 나왔는데 몸 조금 굼떠 보이면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크크
19/07/06 18:36
(수정됨) 제가 저 물에 들어 갔다가 피부병에 수두 걸려서 죽을 뻔 했죠. 이걸 보고 캠프 같다니, 키즈카페 어쩌고, 레고를 넣자는 댓글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훈련소에선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다들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어떤 병균에 감염 돼 병걸리면 어쩌려는지. 참.
19/07/06 18:38
예전엔 저기 훈련장에서 소변 볼사람?
하고서는 저기다가 오줌 누게 하더군요. 그리고 훈련 시키더라는.. 근데 유격이 워낙 빡세서 더러운건 신경도 안쓰이더군요.
19/07/06 18:42
안전해서 좋다는 의도로 올렸습니다만.
전 취사병이라 다칠 위험이 많은 유격은 가위바위보로 넘기고 참호격투만 했습니다만, 훈련중에 다친 친구들이 덜 나오면 무조건 좋은거죠.
19/07/06 18:42
95군번인데 저희때는 저기 채워진 물에 다 소변봤죠. 지금 생각하면 그 야만성이 이해가 안가는데.. 크크.. 그때는 그게 왜 당연했나 싶어요.
19/07/06 19:07
유격훈련 너무 재미있어서 코스 다 기억나는데
제가 있던 부대에는 없는 훈련코스네요. 통나무를 받침으로 안쓰고 그냥 줄 하나만 달랑 잡고 L 자로 탔네요.
19/07/06 19:16
저기다 뭘 하든 상관없는데,
"실습에 앞서, 여러분에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 " 이 코스는 유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부들부들
19/07/06 22:20
낙하훈련하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제대하고 나서도 꽤나 고생했어요~ 나름 군생활 열심히 했고, 강한 군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다쳐보고 보상없이 제대해서 고생하고 나니 그럴필요없다는 생각드네요
19/07/07 14:09
이런 변화를 보고 댓글의 흐름을 봐도
세상 만사는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 라는 이분법적 관점만으로는 바라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그른 것이 어느 시절에는 옳다고 여겨졌던 것들이 있고, 게중에는 의식의 진화가 동반되어야 가능한 것들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본문과는 무관할지도 모르지만) 스티븐 호킹이 지능이란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다 라고 이야기 한 것도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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