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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8 16:58
는 떨어질듯..
한 15년전 쯤 .. 전설같은 얘긴데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실기시험에서 가죽점퍼에 머리 긴 롹 기타리스트가 와서 막 재즈곡을 실기로 연주하니까 교수가 "잘 했는데.. 본인 좋아하는거 좀 해봐요" 해서 잉베이 맘스틴 곡을 후려갈겼더니 떨여젔다 라는 ..
19/06/28 16:59
면접관 앞에서 쫄지않고 말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지원자도 얼마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대기업이면 자신감있게 말할 줄 알면서 지식도 있는 지원자가 있었겠죠.
19/06/28 18:11
흐흐 4명은 몰라도 한두명 뽑는 상황에서는 주저할 것 같아요. 즉시 전력이 될만한 사람을 뽑는 상황인 건데, 무난한 성격에 조금이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기울 것 같네요.
19/06/28 17:00
[우리가 쓰는 기술은 알고 있는게 있나요?]랑 그에 이어지는 답변에서 저는 주작각 봅니다.
답변도 해괴하지만 석사급 엔지니어 뽑는데 무슨 저런 질문을 던져요 크크
19/06/28 17:08
면접관들이 하는 질문의 대부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개소리에 당황하지 않고 얼마나 개소리로 말을 만들어서 잘 답변하는가를 보는거죠.
19/06/28 17:11
저런 튀는 대답을 해서 운 좋게 붙을 수도 있지만...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정답을 이야기해서 붙을 겁니다.
딴데 붙어놓고 재미로 면접보시는 분들 아니면 괜히 따라해서 피해보는 사람은 없겠죠;;??
19/06/28 17:52
저것만으론 못 붙여요 모범에서 벗어난 대답을 할 때 핵심은 기업 철학과 엮어야 한다는 건데 그런게 전혀 없음. 첫 번째 답변에서는 수펙스랑 엮어서, 두 번째 답변에서 저러고서 글로벌 동향 한 번씩만 엮어서 야부리 털어줬음 좋았겠는데 아쉽네요.
19/06/28 17:57
어차피 기업 인사팀에 가는 건 운이므로
위에 댓글을 단 모든 분들이 인사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을 때 합격할 수도 불합격할 수도 있는 대답인 거죠
19/06/28 18:00
능력이 뛰어나도 저런 사람이랑 일하고 싶진 않네요.
저라면 대졸 공채였어도 안 뽑았습니다. 솔직히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했다면 모를까..흔히 "좀 튀어보려고" 준비 해온 멘트라면.. 정말 극혐이네요
19/06/28 19:09
제 얼마 안되는 경험으로는, 학/석사 면접은 완전 뻘소리만 하지 않는다면, 질문에 대한 대답보다는
면접 당시에 인력수요 정도와 면접관이 좋아하는 첫 인상인가에서 대부분 판정이 난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연애랑 비슷한..
19/06/28 21:35
첫번째까지는 오~ 말 잘 하네?
두번째에서는 이게 석사면접에서 나올 답변이야? 저라면 무조건 안뽑습니다. 솔직히 첫번째 질문도 예상 가능한거라 재치가 있기보단 튀는 대답 준비했을 가능성이 더 많으니 쓸모를 못느끼겠어요. 영업도 순발력이 필요한데 영업직이라도 저는 별로...
19/06/29 01:19
저런사람들은 패기가 있는건 맞는데
나중에 일처리부분에서 백퍼 트러블납니다. 조목조목 따지면서 말꼬리 물고 늘어질 타입이죠. 제가 면접관이라면 복불복타입은 안뽑는게 낫습니다.
19/06/29 09:08
둘다 헛소리죠.
면접관이 전공과 직무와의 관계를 물어봤다는 건 인사팀이 아니라 해당 조직실무자 혹은 그쪽 리더라는 건데 무슨 근거로 면접관의 전공이 현재 업무와 다를 거라고 뜬금없는 추측성 발언을 하나요. 면접자리에서는 자기 얘길 해야지.. 면접자의 전공이 다르니 회사에서 추구하는 기술을 알고는 있느냐는건 능히 할 수 있는 질문인데, 한두개 주워들은 거라도 얘기하지 않고 기술유출 어쩌고 말장난을 한다? 대기업에서 석사뽑는데 전공이랑 업무가 안 맞다고 질문한 건 “님 탈락 거의 확정인 거 같은데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카드 뭐 있나요?” 라는 겁니다. 거의 마지막일 기회를 말장난으로 넘어가나요? 흐흐흐
19/06/29 10:05
근데 석사면접이라 연구원 채용일건데, 저런 센스보다는 고분고분하고 우직한 사람을 연구원으로 보통 선호하죠.
SK 하이닉스에 연구인력이 아직 더 필요해서 저러고도 뽑힐 수 있지만.. 일단 훌륭한 대응은 아니었던 듯..
19/06/29 10:51
1.석사는 경력 2년 쳐주기에 관련 경력있어야 좋아함.
경력없다면 그냥 학부졸업생 뽑는 게 회사는 더 이득 2.한번정도 센스좋게 저런 이야기는 할 수는 있지만 반복되는 경우 업무도 그냥 말로 떼울 것 같은 찝찝함이 면접관에게 남을 듯 함 - 비추 3. 회사가 크다 보니 잘 알아보면 자기가 공부한 분야의 부서도 있는데 엉뚱한 곳으로 지원한 느낌 4. 회사에서는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기존 학계의 논문이나 이론들을 발전시키고 또는 프로토타입으로 산학을 하기때문에 지원한 부서에 대해서 관심가지고 베이스 논문 한 두편 읽어 왔다면 면접 가산점이 어마어마했을듯 저러고도 잘 뽑혔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19/06/29 11:59
원래 석사는 학사랑 거의 같은 취급이죠..
신입으로 들어오면 어짜피 처음부터 가르쳐야하는건 매한가지니까. 다만 석사로서 가질수있는 강점은 1. 진짜 일과 유사한 과제(정부과제든 기업과제든)를 진지하게 임해본 경험이 있다. (대학원에서 하는 업무와 취업해서하는 업무는 천지차이..) 2. 전공분야가 업계와 일치하면 관련 지식이 많다. 정도입니다. 획기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논문을 썼니 마니 하는건 석사수준에서는 드물뿐더러 회사에는 그런거 관심없죠. 차라리 공정조건이나 설계최적화 잘하는사람이 필요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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