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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2:44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가 있는게 사실이면 천억정도는 우습게 벌어들일거 같은데... 그것때문에 숨겼을까요?
기사 읽어보니 임상하기에 어려운 점도 많았던것 같네요.
19/06/11 12:45
특허와는 아무관계도없는데...
오히려 특허만료가 가까워지면 적응증을 새로 찾아 넓혀야 특허가 보호되죠 tnfi 가 치매를 막는다는건 이미 10년도 훨씬 지났을때부터 연구되었던것이고 에타너셉트의 경우 bbb를 통과하지못하기때문에 임상을 진행 안한것같아요 화이자급 빅파마에서 임상 1000억이야 뭐 큰 돈도 아니죠 BBB통과하는 tnfi 치료제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게다가 화이자는 치매치료제에 대해 매후 공격적으로 개발하다 최근에 다 드랍한 회사죠...
19/06/11 12:46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자료로 발병 위험과 음의 상관관계가 나온 거 같은데 이 것 만으로 임상시험 시작할 수 없죠... 빅데이터 문제가 뭐냐면 뭘 매칭시켜 상관관계를 분석해도 p value 유의미하게 나오는데 그 중 어떤게 의미가 있는지 거를 통계적 방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저 건는 딱히 화이자가 뭘 잘못한 것 같지는 않아요.
19/06/11 13:00
그리고 효과가 있다고 증명만 되면 특허 새로 등록하는 거 일도 아닙니다. 투약방법, 약제 배합 조금 다르게 하고 특허 새로 받으면 되요. 실제로 그런 약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치매 예방 시장 진입하면 경쟁자 없는 독식 시장에 매출도 엄청날텐데 그게 될 확률이 있으면 임상시험 안 했을 리가 없습니다. 내부적으로 이리저리 해보고 이건 안된다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니까 임상시험까지도 못간 거겠죠.
19/06/11 13:20
이미 2008년부터 perispinal etarnecept가 알츠하이머에 효과가 있으리라는건 알고있었습니다.
이걸 숨겼다고 하기엔 이미 논문이 너무 많이 나온 주제인데 누가 터뜨렸는지 화이자 속좀 터지겠네요(?크크) bbb 통과못하는것도 알았고 그래서 그걸 통과하는 방법까지 2010년전에 정립됐구요. 이건 그냥 화이자가 3상실험까지만 안했지 내부적으로는 전부 끝났고 특허 소멸 직전에 3상끝내고 다시 특허받으려고 한건데 뭐 내부정보인지 퇴직자가 아니꼬와서 터뜨렸는지 엿좀 먹어봐라하고 공개한거같네요.
19/06/11 14:11
글고 화이자 맘에 들면 외식하듯 조단위로 질러서 신약개발업체 합병하는 회산데
천억 아끼려고 했다기보단 몽키매직님이 쓰신 글이 정확해보이네요.
19/06/11 15:26
비슷한 예로 우리나라 sk gs s-oil 4천원짜리 엔진오일들이 독일3사 메이커 규격을 만족하면서도 인증에 들어가는 가격때문에 굳이 받지 않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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