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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10:23
가짜친구 진짜친구란걸 뭘로 나누나 하는꼰대스러운 말을 하고싶기는 한데 대충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으니 제 경험을 돌이켜보자면
가짜친구는 내 말이든 남의 말이든 너무 쉽게 믿고 진짜친구는 그냥 아예 말을 안듣습니다.... 사람이 얘기하면 좀 들으라고...... 그래서 가짜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서는 위로와 안부와 칭찬과 격려 등등이 가득한 반면에 진짜친구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는 하루종일 각자 할 말만 하는 경우가....
19/06/05 10:31
맹장수술한 친구가 있었는데 입원해 있는 동안 그 친구 생일이라 케이크 사들고가서 눈앞에서 먹어주고 같이간 애들이랑 개콘해주니 정말 좋아했습니다.
19/06/05 10:56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런류 공감개그는
가학성과 친밀함을 혼동하는거 같아서 불편하더군요 허용되니까 특권이 되고 그래야만하는것처럼 억지로 주입하는 느낌
19/06/05 11:49
개그는 개그일뿐이죠. 안웃기거나 공감이 안가면 그걸로 끝이지 뭘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주입할 것도 없는데.. 이런류의 공감개그는 이렇더라~라는 뉘앙스지 이래야한다~ 라는 뉘앙스로 해석할 근거가 없는데요
19/06/05 12:40
제가 보기엔 반감 있는 분들이 다큐를 만드는 것 같은데요; 적어도 이 주제에선. 막대하지 않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야!! 라고 다큐먹고 주장하는 인간은 본적이 없습니다..
19/06/05 12:46
상황은 좀 다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람을 겪어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친구끼리 비어를 사용하여 욕하는거 싫어하는데, 한 친구는 아니라서 좀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뭐 그 친구가 본문에서 얘기되는 진짜 친구는 아닐것 같지만.)
19/06/05 13:04
저도 레알 친한친구들끼리 오히려 더 선을 지키는편인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친한애들중에 또 어떤애랑은 서로 엄청 까기때문에 크크크
19/06/05 13:01
주변에 선비만 있어서 그런가..
드립이야 어느 정도 치지만서도 불운한 상황에서 그걸 희화화하거나 최소한의 존중 없이 마냥 거칠게 대하는걸 친밀함의 표시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 좀 의아하긴 하네요.
19/06/05 13:30
진짜친구 가짜친구 단어 자체가 어그로성이 높잖아요. 크크.
서로 막대하는 그룹이 있는가하면 선을 지키는 그룹이 있죠. 다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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