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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2 10:28
가챠겜 하나 하고 있지만 가챠겜은 겜의 탈을 쓴 사이버 화초 가꾸기+도박+전연령 춘화집이라고 생각해서 게임 중독이랑은 좀 다른 거 같기도 합니다
19/05/22 10:31
부모들이 진짜 자신들이 교육 못한거는 생각못하고.. 크크크
저도 애 아빠지만 게임에 대한 접근은 부모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놀아줘야 게임 생각을 안하더군요.
19/05/22 10:48
진짜 웃긴 거죠. 애들은 부모의 사소한 말버릇까지도 따라하는데.... 본인들이 본을 못 보이니까 애들이 다르게 자라는걸 누구 탓을 하는지..
19/05/22 11:07
정확히는 '자기는 컴퓨터 안하는데 자식은 컴퓨터 하는게 이상하다' 죠.
부모가 자식 눈 앞에서는 허구헌 날 TV 랑 휴대폰만 붙잡고 있어 대체제로 컴퓨터를 하는건데...
19/05/22 10:35
본인들이 잘못 교육한걸 인정하지 못하고 외부로 돌리려는 심리죠..
게임과몰입 포함해서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은 무조건 부모탓이 가장 큽니다...
19/05/22 10:38
그냥 부모 하는게 자식 따라가는거죠.
전 어머니가 40 나이에 늦게 대학 가시고 공부 열심히 하실때 레포트 쓰는걸 본적 있는데 거기에 과거 가난했을때 돈이 없어 대학에 못가셨던 한이 절절히 느껴지시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 책도 엄청 읽으시고 저하고 같이 독서감상문도 쓰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제가 공부해야하는 동기유발이 되던데 저 부모들은 그 동기유발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있는거죠.
19/05/22 10:40
무조건 비판할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자식이 게임에 빠져서 공부라든가 등등을 소홀히 하면 부모님 속은 타들어가긴 할 겁니다. 개중엔 진짜 '중독' 도 적은 비율이나마 있긴 있을 거구요.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라는 게 부모님 심정이라지 않습니까? 저도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며 아이들도 어느 정도는 허용해 주긴 하지만 하루 종일 게임만 한다든가 최소한의 공부도 안 한다면 제제를 걸 것 같기는 합니다. 설사 제가 생각하는 바가 '게임같은 거 해도 자기 할 거 잘 해서 잘 되는 놈은 잘 되고, 그런 거 안 해도 안 하는 놈은 마찬가지더라' 라는 것이라도 말이지요.(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점 중 하납니다. 좀 엇나갔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 중 하나는 그러면, 소위 저 '게임에 빠진 학생들' 이 게임을 안 한다면, 그 시간에 그 부모님들이 보시기에 소위 '건전한 활동' 을 할까? 라는 것입니다.
19/05/22 10:48
애초에 대도한테가서 저 지라... ...난장을 피워도 본인 자식들한테는 아무 영향이 없는데. 저 지라... ...난장 피울 정신 머리로 애 교육을 고민하는게 맞겠죠.
19/05/22 11:00
(수정됨) 다른건 차치하고 게임에 빠진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비꼼이 심하네요.
부모만 잘하면 자식도 따라서 무조건 잘할거라 생각하는건가요? 아이들 게임중독중 부모가 중독이라 따라가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거의 대부분은 생업때문에 방치하다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19/05/22 11:18
어떤 문제에서건 건수만 잡히면 정도를 못지키고 물고 뜯는 자들도 많기는 한데..
그건 정도의 문제고 방향은 저 부모가 문제라는 게 맞죠.. 부모가 아무리 잘해도 엇나가는 자식들도 있기는 한데.. 그건 그야말로 이레귤러들인거고.. 게임가지고 '남탓'이나 하는 부모가 아무리 잘한 부모일리도 없죠..
19/05/22 11:08
게임 적당히 잘하는 멀쩡한 사람도 많은데
게임만이 문제라고 일방적으로 때리는 사람들이라.. 학창시절에 거의 밤새 책보고 학교간적 있었는데 책중독이라 책이 문제였을까요? 게임만 없어지면 자식도 알아서 무조건 잘할거라 생각하는 듯한게 문제인듯하네요
19/05/22 11:13
맞는 말씀입니다만,
우선 '좋은 부모에서 개차반 같은 자식이 나온 경우'는 굉장히 드물죠. 그 반대 역시 드물고요. 저 분들이 일반적인 사례로 들고올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업 때문에 자식을 방치하다 나온 결과도...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게 교육의 부재를 정당화시키지는 못합니다. 할 수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은 굳이 연애나 자신의 인생에만 통용되는 말이 아니죠.
19/05/22 11:34
(수정됨) 일단 호부견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자식이 개차반일때 1차책임이 양육을 책임지는 부모에게 가는건 당연합니다만 결과와 과정이 어떻던 자기 자식이 개차반이 되라고 키우는 부모는 없어요. 본문 인스타에 글올린 부모가 피아식별 못하고 엄한데 분풀이 하는거야 안타깝긴한데 그거와는 별개로 '니가 그렇게 키웠으니 입다물고 니가 책임져라' 라는 말은 과한거 같네요.
19/05/22 13:07
그러니까 엄한데 분풀이를 하고 있으니까 과한 말을 듣는거죠
1차 가해자가 먼저인데 2차 가해자한테 지나친거 아니냐라고 하면 괴롭죠 그리고 위 패널 논리대로 잠깐 잠깐 폰들고 게임하고 있으면 아 저거 중독이다 라고 생각하는 무지가 가장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19/05/22 14:26
애들 양육은 의도,진심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이 문제인거죠..
애들이 폭력적이지 않길 바라면서 부부싸움을 매일이다시피 하는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자녀들은 어떻게 자랄지 뻔한 거 아닐까요? 애들이 정상범주에서 한 참 벗어난다 하면 백프로 부모문제가 맞습니다 다만.. 부모입장에서 그럴 수밖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키우고 있는 사정이 있을 뿐이죠.
19/05/22 11:18
자녀에 문제가 있다면 근본 원인의 최고 1순위는 대부분 부모에게 있을 겁니다.
따라서 게임에 빠진 자녀가 있다면 부모는 자기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근데 저런 댓글을 쓴 부모들이 자기자신을 과연 먼저 돌아봤을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19/05/22 11:20
생업때문에 아이를 어쩔수 없이 방치하는 경향은 이해되고 공감은 합니다.저와 와이프 역시 집에 있는 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까요. 다만 24시간 일만하고 아이랑 떨어져 있는것은 아니라서 관심도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5/22 11:32
(수정됨) 생업때문에 방치하고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걸 문제 삼는게 아니죠.
생업으로 인한 환경을 누가 이해 못하겠습니까? 방해요소를 제거한다고 해서 자식이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입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이 없는 시절에는 과연 이런 고민들이 필요없었을까요. ???탓으로 끝내는건 지나치게 쉬운 소리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안좋은거죠. 이런 배경에서 게임탓, 남탓하고 있으면 누가 좋은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까요.
19/05/22 16:39
(수정됨) 글의 주제: 대도서관 인스타
저기서 저러고 있는 사람들은 비꼼당할만한 사람들이죠. 헛소리하면서 남 sns가서 억지 행패부리는데 놀림당할각오는해야
19/05/22 11:04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은 반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게임을 합니다. 어떤 학급은 적을 수 있고, 어떤 학급은 많을 수 있지만 대세가 그렇습니다. 돌릴 수도 없고 막기도 힘듭니다. 초등학생일수록 다른 주제로 교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게임을 안하면 그만큼 아이들 사이에서 대화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자기 스마트폰 없이 부모의 것으로 절제하면서 하고, 어떤 아이들은 자기 폰으로 무분별하게 합니다. 보통 후자의 아이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그 아이(가 가진 폰) 중심으로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결국 자기 자녀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부모의 아이들이 게임에 중독되고, 그 악영향을 다른 아이들까지 받게 된다는 겁니다. 내 자녀가 게임에 빠져 있다면 부모는 부끄러워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길을 찾아야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대상을 비난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에 말입니다.
19/05/22 11:07
방치된 아이들이 게임 중독에 빠져들 가능성이 더 높긴 한데 이게 부모탓이라고만 하기도 어렵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생활이 빡빡한 시대에 자식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일상을 관찰하고 자식의 관심사에 맞춰 본보기를 보일 시간 여유 내기가 참 어려워요.
19/05/22 11:23
팬데스 즉 선풍기 살인사건이랑 비슷한 의식의 흐름같네요.
원인을 찾기도 어렵고, 해결책을 찾기도 어려우니 만만해보이는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자신의 책임을 쉽게 회피하는..
19/05/22 11:29
애 키우면서 느끼는 점은, 결국 내 자식은 나의 거울이라는 점입니다.
제 딸내미는 아직 어린이지만,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농도가 조금만 옅어져도 귀신같이 아이패드를 찾습니다 (...) 나이를 먹으면 이제 친구를 찾고 게임을 찾고, 아이돌 오빠를 찾겠죠. 아무리 몸이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어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적어도 내가 부모로써 항상 너와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전해지도록 하는게 중요해요.
19/05/22 12:14
지금 이시기에 게임중독을 얘기하는건 트렌트를 벗어나는건데..
어린이집에서부터 친척, 주부들끼리 만날때 핸드폰주고 놀아라고 하는 현 상황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게 팝콘브레인인데 게임정도는 별거아니죠.
19/05/22 13:04
참 답답하네요... 자식이 게임중독인 건 내적이든 외적이든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힌건데...
다른 것도 그렇지만 게임은 참 ... 갈길이 머네요..
19/05/22 15:03
두번째는 설득력있네요.
저도 게임을 시간낭비 취급하는 기성세대인식 짜증나는데 가챠류 도박성은 좀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컨트롤 된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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