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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3 11:44
시급을 받다보니 300억이 어느정도 규모인지 인지조차 못하는듯... 초코파이 몇개야 이렇게 해줘야 감을 잡으려나. 하긴 저도 커리 연봉을 들으면 상상이 안가기 하더라구요. 본적도 없는 돈이라.
19/04/23 11:49
비꼴생각도 없고 까고싶지도 않지만
진지하게, 저런곳 안사는데 저런 댓글달면 인생 현타오지 않나요? 그런곳 살 능력도 없고, 그걸 부끄러워 하던지 부러워 하던지 인터넷 상에서 자기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하고.. 본인은 그런곳 안사는데 산다고 뻥치면 자괴감 엄청 올거 같은데;;
19/04/23 11:53
진짜 공갈빵 ..?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만약에 저기 살아서 댓글달면야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저런 댓글 쓰고 엔터 때리고 클릭한 뒤에 모니터를 통해서 비추는 자기 모습과 현실이 댓글과 어마무시하게 다르다면 정신승리 가 가능할지가 궁금하네요 덜덜...자괴감, 열등감이 엄청 생길거 같은데..
19/04/23 13:31
반대로 현실에 자괴감이 있으니 인터넷에서라도 가상의 자아를 연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근데 저긴 익명 게시판이라 진지한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 같네요 크크.
19/04/23 17:04
사람 개개인의 성격마다 다릅니다.
저도 오히려 익명의 공간일수록 훨씬 더 솔직해지고 거짓없이 말합니다ㆍ (인터넷 공간) 인터넷에서 외모 구라 연애 구라 재산 구라쳐봐야 더 자괴감들고 현탐와서. . 모니터에서 개구라쳐봐야 거지같은 방구석폐인 현실에 더 고독해지고 살이 베이는 것 같은 냉정한 현실에 자살충동 엄청날 거 같거든요. . 그런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구라 팍팍치며 자캐놀이에 심취해있는것에 충격받음.. 가짜가 진짜에게 거짓말해가며 부자인척 같이 어울리는 그 심리를 도저히 공감 못합니다. 자괴감으로 인터넷 끄고 울 거 같은데 나같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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