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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20:50
칸이나 더 샤이는 무쌍류를 한다면(몇 대 맞아도 안 위험함, 얼마나 많이 잡느냐가 중요)
기인은 한 두대 맞으면 엌하고 죽는 세키로를 하는 기분이죠. 결국 패링패링패링패링패링.... 근데 이걸 캐리 못한다고 하면..
19/04/22 20:52
탑라인의 페이커=기인 이 말에 공감함.
다만 탑라인이 미드라인보다 영향력이 떨어질 뿐... 그리고 기인의 커리어가 아직 부족해서...
19/04/22 20:55
그냥 더샤이 공격성띄워줄라고 기인 후려치는 느낌이 강하네요
약팀에서 멱살캐리하는데 강팀에서 모습은 검증안됐다는게 얼마나 웃긴소린지;; 이런 선수는 강팀일수록 200퍼센트 잘할거에요 본인이 보이는 각 팀원도 같이 본다는건데요
19/04/22 21:09
테디가 이미 검증한 가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기인에게는 가설로만 여겨지네요. 기인이 당장 이적할 것 같지도 않으니 한동안 후려쳐짐은 계속될듯... 아프리카가 제발 다음 시즌에서 각성하기만 바랍니다.
19/04/22 21:14
후려쳐지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더샤이보다 잘한다 = 세계1등이다 이건데 8위임에도 세체탑 소리 듣는건 엄청나게 인정해주는 거죠 사람들이.
19/04/22 21:20
굳이 더샤이와의 비교 때문만은 아니고 오늘 인터뷰 기사 댓글에서부터 유독 캐리능력과 안정성을 반비례로 생각하는 댓글이나 선수 기량을 팀성적으로민 환원하는 글들을 여기저기 믾이 본 탓에 쓴 댓글입니당 인비저블 썸띵도 아니고 기인은 이미 많이 보여준 선수라고 생각헤서 딱히 아프리키 응원하지도 않는데 감정이입이 커지네요 크크
19/04/22 21:02
(수정됨) 흔히들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한끗차이라는데, 더샤이는 그 선을 종종 넘나드는 반면 기인은 그 선의 끝까지 가되 결코 넘어가지는 않죠. 그냥 더샤이는 쓰로잉을 하고 기인은 안합니다. 더샤이의 쓰로잉 빈도가 높은 이유는 기인이 소심하게 플레이해서가 아니라 그냥 더샤이가 던져서죠. 더샤이의 능력치 총합이 기인보다 999999점 높을 수도, 1점 높을 수도, 동일할수도, 더 낮을수도 있는데 그런건 아무 상관 없고 쓰로잉에 있어서만큼은 기인>더샤이인게 팩트죠 뭐. 인터뷰로 '잘큰애는 안정적으로 해야돼' 한마디 했다고 곧바로 소심충 만드는것도 참..
19/04/22 21:04
공격적인 선수가 안정적인 선수보다 낫다는 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란 소리인데
기인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죠.
19/04/22 21:08
기인은 생각보다 엄청 공격적인 선수인데 던지는 장면이 없이 너무 잘하니까 안정적이다라는 말로 후려치기 당하는거 싶어요.
단순히 게임을 너무 잘하니까 그런건데 눈치도 빠르고 운영도 좋으니 그런건데 말이죠. 진심 킹존이나 rng 가면 그 팀들 얼마나 강해질지 궁금하네요.
19/04/22 21:21
전 그냥 둘 다 최고같아요 각 리그 최고 탑솔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아니라고 봐서요. 더 샤이는 그 미친 공격성으로 lpl내 다른 탑솔들까지 쫄게 만드는 실력이 있고 기인은 팀 성적과 개인 기량의 구분이 아직까지도 분명하지 않은 롤에서 한체탑 아니야 소리 나오는게 위엄이구요. 당연히 더 샤이 성과가 높죠. 그런데 기인도 못 하라는 법 없어요
19/04/22 21:26
기인 안정성 이건 아프리카 팀 운영과도 연관 있죠.
작년 기인이 가장 캐리력 보여줬던게 그리핀과 플레이오프에서 퀸이랑 케넨으로 뚫어버리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팀적으로 그런 픽을 잘 안줘요. 롤드컵에서도 래퍼드가 잭스같은 걸로 뚤어버리는 게 겁났다고 하는데 빅토르랑 갱플줘서 물론 잘하긴 했지만 게임을 뒤집진 못했죠. 올해야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어쩔수 없긴 했는데 아프리카 잘하던 작년에도 늘 아쉬웠습니다. 그게 팀적 판단인지 본인의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기인 입장에선 "팀이 이 모양인데 이거보다 어떻게 더 잘해!" 할 거고 더샤이도 "작년 내내 LPL 최고탑 소리 듣고 롤드컵도 압도적으로 우승하고 리그도 씹어먹었는데 더이상 뭘 어떡해!" 싶긴 하겠네요. 안타까운건 둘이 붙을 일이 당분간 없음...
19/04/22 22:23
누가 기인이 캐리력이 없다는 말을 해서 이런글이 나온거같은데 그건 진짜 헛소리죠
기인보다 캐리력 있는 선수는 전세계, 다른라인까지 확장해서 찾아봐도 몇명 없어요 팀이 너무 못해서 불가항력으로 지는걸 탑솔이 캐리력이 없다고 말해버리면; 캐리와 던지는건 프로씬에서는 종이 한장 차이인데, 이정도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도 안 던지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는 롤 역사를 통틀어봐도 매우 드뭅니다. 15이지훈 정도?
19/04/22 22:46
캐리력이 없다기 보단 한타 캐리롤이 안 맞는거 같긴 합니다. 물론 그런 역할도 진짜 잘하는데 굳이 기인에게 맞는 롤을 찾자면 라인전부터 상대방 존재감을 죽이고 1대1로 상대방을 흔들어서, 팀 전체의 흐름을 끊는 안티캐리롤 같은게 잘 맞는거 같긴해요.
제이스나 착취갱플 같은거 골라서 라인전 찍어누르고 캐리력이 좋은 챔프라서 눈에 뛰는게 아니라 상대방 캐리력을 말 그대로 박살내버리는게 잘 맞아 보이긴 합니다. 아프리카가 워낙 막장이라서 기인이 캐리롤까지 해야 했고, 그 와중에서도 미친기량을 보여주긴 했는데 자기한테 맞는 옷 입혀줄 팀가면 진짜 더한 괴물같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19/04/22 23:36
난이도와 위험도를 따지면 '기인의 안정적인 각 > 다른 선수의 슈퍼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프로급 선수들 중에서도 수준이 다름을 몇번이나 증명했는데 뭘 더 가져와야하는 건지; 라인과 선수만 다르지 페이커가 잘할 때 딱 그 모습이에요.
19/04/23 00:37
내가 1데스를 하더라도 2킬을 하면 팀이 이길 수 있는 경우와,
내가 2데스를 하는 순간 팀이 지는 경우는 당연히 마음가짐이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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