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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6 20:25
감봉, 징계 등으로 끝날 수 있는걸
어디까지 굴릴런지.. 근데 인사팀에서는 출근명령서 같은거 안보내나.. 보내서 "너 자른거 아님. 너가 무단결근중임~"을 통보해줘야할텐데 말이죠.
19/04/16 20:43
옹호하거나 쉴드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 이 글로 사이트 문제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추가)댓글 더 보니 무단퇴사했다는 사람들이 좀 있군요. 이러면 심각하네요..
19/04/16 23:19
손해배상은 지가 얼마나 나대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급은 어쨌건 이미 벌어진 일이라 줘야한다는겁니다. 이 사람이 닥치고 있든 어그로를 끌든 말이죠
19/04/17 00:58
가만히 있어서 인실전 안당하면 개이득인데 몇푼 안되는 거 받아내겠다고 어그로 끌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거죠
팝콘 튀겨주는 게 인생의 보람이 아닌바에야
19/04/17 10:55
아 네 거기엔 저도 별 이견 없습니다.
단지 나대든 닥치고 있든 월급은 일단 줘야 된다는거죠. 소송 하든 안하든은 회사 선택의 일이지만 일단 일한건 줘야하는게 안주면 불법이라....
19/04/16 20:43
전 99%가 그럴줄 알았는데 나도 무단퇴사했다는 리플이 엄청나게 많은거 보고.. 음.. 무슨 왕따 당해서(자기 주장으론) 무단퇴사했다니까 토닥토닥 해주는 꼴이란..
19/04/16 20:48
이런 경우가 의외로 꽤 많은데, 회사에서 월급 안주는게 잘못하고 있는건 맞습니다.
다만 저 분이 월급 받겠다고 노동청을 간다면 회사에서는 얼씨쿠나 민사를 가겠죠..
19/04/16 21:43
원칙적으로는 급여를 받아야 하는 건 맞는데 회사에서 손해본 거랑 상계처리한 셈 쳤을지도.. 괜히 급여달라고 긁으면 회사에서도 얼씨구나 하고 손배소송가겠죠..
19/04/16 21:52
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한명 있었죠. 제가 데리고 있던 경리 직원. 하필 급여일 하루전에 잠수 타는덕에 아주 쌩난리가 났었습니다.
전화 톡 문자 다 안되서 직접 찾아갔죠. 분명 안에 있는거 뻔히 아는데 계속 잠수 크크크.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자연히 퇴사 처리되고 나중에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잠수탄 이유가 남편이랑 싸웠는데 너무 짜증나서 그랬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다시 생각해도 또 열받네. 아오 나쁜말 나쁜말 나쁜말 쓰는김에 하나더. 제가 피방을 운영합니다. 2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자 손님이 떡하니 감자튀김 전문점에서 사온 감자튀김을 먹고 계시길래 지나가면서 '손님 죄송하지만 다음부턴 외부음식 자제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이거 너무 맛있어서 사온거에요' 응????? 순간 뭐라 말해야 할지 몰라서 의도치 않게 3초간 눈싸움 했네요. 하하하하하
19/04/16 23:11
피방에 편의점 음료수나 카페 커피 들고오는 손님보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제가 자주 그래서... 피방을 맨날 가니까 피방에 있는 음료수는 전부 질려서.. 흑
19/04/17 09:08
(수정됨) 너무 나가신거 같아요.
당사자들에겐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속에서 천불나는 또라이짓이긴 하지만 횡령같이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수준은 아니고 개념없고 철이 없는 레벨(그 정도가 막심하긴 하지만)이라 큰코 한번 다치든 나이들면서 시근이 들던 개심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인생에 누군가의 배우자나 어머니로써의 가치가 훼손당할만한 짓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19/04/17 17:39
뭐 개인의 생각차이죠.
저는 저정도 개념은 고쳐지지 않는 수준이라 생각하고,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란걸 사회생활 하면서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저런 아찔함이 든거구요. 본인이 벌인 일에 책임안지고 튄다음 월급은 또 생각나는 모습이 인성이 글러먹은게 아님 뭐가 인성 운운할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19/04/17 19:45
회피장애쪽일수도 있습니다. 책임을 진다는 개념 자체가 없으면 노답이고 인성문제지만요.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면 뇌가 '도망친다'라는 프로세스로밖에 안 돌아간다고 하네요. 고치지 않으면 당연히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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